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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김지숙 러브스토리 및 인생이야기

배우 조재현의 인생이 무척 흥미롭네요.

어린 시절의 방황과 아내를 만나게 된 사연이 아주 특이합니다.

아내가 조재현을 처음 만났을 당시 깡패로 착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긜고 조재현은 연기외에 현재는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등의 여러 공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업무추진비 유용 논란이 일기도 했죠.


조재현 아내 사진


영화배우 겸 탤런트 조재현은 1965년 6월 30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납니다(조재현 고향). 올해 50살이죠(조재현 나이).

(조재현 종교) 불교

(조재현 학력 학벌) 서울 충암고등학교 수료, 서울 한성고등학교 졸업,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 석사

(조재현 프로필 및 경력) 1989년 KBS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영화 젊은 날의 초상, 악어, 야생동물 보호구역, 처녀들의 저녁식사, 나쁜 남자, 목포는 항구다, 한반도, 천년학, 집행자, 뫼비우스, 역린 등과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여자의 남자, 찬란한 여명, 야망의 전설, 다모, 계백, 신드롬, 정도전, 펀치 등에 출연합니다.

특히 2014년 드라마 정도전으로 큰 주목을 받습니다.


# 목차

* 어린 시절

* 조재현의 방황

* 배포가 큰 조재현

* 조재현 아내 김지숙 첫만남

* 조재현 무명 배우 시절

* 조재현 형 조수현 사망 사건

* 조재현 김기덕의 인연

* 조재현 김기덕의 오해

* 조재현 아들과 딸 자랑

* 조재현 수지의 인연

* 조재현 판공비 사용 의혹

* 조재현 입장

* 한겨레의 반박


조재현 사진


* 어린 시절

원래 조재현 집안은 무척 가난했지만 아버지의 사업 성공으로 곧 부유하게 살게 됩니다.


조재현: "아버지가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뒤에 종로에서 줄곧 사업을 했어요. 처음에는 연탄 배달을 하다가 시멘트 대리점, 그리고 석유, 휘발유 판매점까지 늘렸으니 수완이 좋았죠."


조재현: "저도 연신초등학교 시절, 10원짜리 수첩이 있었는데 문방구에서 50원을 주고 5개를 사면 하나를 더 줘요. 전 그 하나를 갖고 나머지 50원어치는 팔았죠."


조재현: "그걸 집에 가서 아버지께 얘기했더니 굉장히 좋아하시며 '너, 장사할래'라고 물어본 적도 있었어요."


확실히 조재현에게도 어릴 때부터 사업적인 재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훗날 발현되어서 연극과 드라마 관련 여러 사업을 하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조재현 어린 시절 사진


* 조재현의 방황


조재현이 불광중학교 3학년을 다닐 무렵, 그는 긴 방황을 시작합니다.


조재현: "처음에 그림에 입문했지만 데생을 못해 화실 가는 게 싫었어요. 그러다가 누나와 함께 연극 공연을 보러 갔는데, 이게 무척 강렬하게 다가왔어요."


이 연극이 바로 '결혼'이었고, 이후 조재현은 연기를 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처음에 예고 입시에 떨어져서, 일반고인 충암고에 진학을 했다가, 다시 경기 안양에 있는 계원예고로 전학을 갔죠.


하지만 계원예고에서 조재현은 싸움도 많이 하고 결석도 잦았기에, 결국은 3학년때 '자퇴'를 한 다음에 한성고로 옮긴 뒤에 겨우 졸업하게 됩니다.

어렸을 때 무척 사고뭉치였던 것 같네요.


그리고 조재현은 대학을 부산의 경성대학교를 선택합니다.

당시 부모님이 모두 서울에 있었기에, 혼자 부산에서 생활해야 했고, 조재현은 밤문화에 빠져들게 되었죠.


조재현: "당시 성적 부진으로 학사경고도 받았어요."


조재현 젊은시절 사진


* 배포가 큰 조재현


그러다가 대학 3학년 시절에 조재현은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조재현: "학교에서 연극을 하는데 저는 주로 단역이어서 이래선 안 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제작을 하기로 결심했죠. 집에서 '여름학기 강좌'를 핑계로 거금 30만 원을 타서 기획 전수일, 연출 서용우(현 경기영상위원회 사무국장)를 내세워 연극 '아일랜드'를 무대에 올렸죠."


조재현: "남아프리카 흑인 죄수 두 명이 나와서 흑인해방을 위해 싸우는 거였는데 반응이 아주 뜨거웠어요. 나중에 기성극단에서 후속작을 공연할 정도였으니까요."


조재현이 이때부터 제작자의 재능을 발휘한 것 같네요.


사실 누구나 인생의 주인공을 꿈꾸지만, 이렇게 조재현처럼 직접 판을 벌일 정도로 용기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조재현이 젊은 시절부터 배포가 컸던 것 같네요.



* 조재현 아내 김지숙 첫만남


그리고 이 즈음 조재현은 현재의 아내 김지숙을 만나게 됩니다.

조재현: "그때까지 방황하던 제가 연극 배역 때문에 머리를 빡빡 깎고 거울 앞에서 '밤 문화와 여자들과의 관계를 끊고 이 모습에서 만나는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결심했어요."


조재현: "그때 집사람을 만났는데 처음엔 '날라리 같다'며 피했죠. 그런데 집사람이 '아일랜드' 공연을 보러 와서 '이렇게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사람이라면 뭐가 되든지 되겠구나'라며 사귀게 됐어요."


사실 조재현 부인 김지숙 역시 '조폭'같은 조재현(당시 빡빡머리를 하고 있었음)을 보고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연극을 보고는 그의 진정성을 알게 된 것이죠.


김지숙: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 연극을 봤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미치도록 열심히 하는 남자라는 결론을 내렸죠."


조재현 부인 사진


당시 김지숙은 조재현과 같은 학생이었습니다.

(조재현 아내 김지숙 직업 학생, 나이는 동갑)


그리고 둘은 대학을 졸업하자마다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조재현 배우자 와이프 김지숙)(조재현 결혼)


김지숙: "원래 아나운서를 꿈꿨어요. 대학 시절 학교 방송국에서 리포터하면서 아나운서도 준비했었죠. 하지만 결혼하면서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어요."


자신의 꿈을 포기한 김지숙이 많이 안타깝네요.

과거에는 이런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둘은 아들 조수훈과 딸 조혜정을 낳게 됩니다.

(조재현 가족관계)(조재현 자녀 자식)


잘 알려진 것처럼 조수훈은 현직 스케이트 선수이고, 조혜정은 연기자 지망생입니다(현재 연극에도 출연하고 있음).



조재현 가족사진


* 조재현 무명 배우 시절


결혼 이후 조재현은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들어가는데, 오랫동안 무명배우 생활을 하게 됩니다.


김지숙: "당시 집안 어른들이 아이에게 용돈으로 준 돈을 모아둔 통장이 있었어요. 그 안에 40만원이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그걸 가져갔어요."


김지숙; "(남편이) 그 통장을 가져갈 때는 정말 눈물이 났어요. 어떤 돈인지 뻔히 알면서도 그걸 들고 가는 재현씨 속내는 어땠을까요. '이렇게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하지만 배우의 아내가 할 일은 남편이 자기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켜보고 다른 일에 신경 쓰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무명생활을 하면서 조재현도 힘들었겠지만, 아내 김지숙의 고생 역시 만만찮았을 것 같네요.


김지숙: "(다시 태어난다면 남편과) 다시 결혼 안하겠다. 여러 가지로 좋은 점이 많다. 하지만 배우의 가족으로 사는 게 참 힘든 것 같다."


이런 고백에 김지숙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재현과 이혼하지 않고 잘 사는 것을 보면, 대단한 것 같네요.



* 조재현 형 조수현 사망 사건


무명 배우로 살던 조재현은 차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야망의 세월'(1990)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고,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1992)로 청룡영화상 신인상, 연극 '에쿠우스'(1994)로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1995년 9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조재현: "당시 집안의 장남이자 여섯 살 위의 형(조수현)이 사고를 당했어요. 원래 형은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MBC 카메라맨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드라마 '제4공화국' 촬영 도중 음주 차량이 덮쳐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어요."


결국 조수현 촬영감독은 일하다가 순직을 당한 셈이네요.

(음주 운전을 하는 사람은 그렇다치더라도, 이렇게 무고한 사람까지 희생되는 걸 보면, 음주 운전은 정말 살인죄에 준하는 중범죄같습니다.)


후에 조재현은 형을 기리는 극장을 짓기도 합니다.

(이름은 수현재 씨어터)


조재현이 대학로에 지은 극장 건물은 250석, 300석, 400석 규모의 극장 3개를 갖춘 6층 빌딩입니다.


조재현: "예전부터 꿈꾸던 일이에요. 돌아가신 형의 이름(수현)을 따서 수현재라고 지었어요. 대학로에서 태어난 형과 제가 어린 시절 뛰어놀던 곳이라서 더 의미가 깊어요."


조재현: "대지를 구입하고 건물을 짓는 데 250억원 가까이 들었어요. 절반 쯤은 은행에서 대출받아 충당했고, 나머지는 내가 평생 모아놓은 돈과 대명그룹에서 ‘명칭 후원(네이밍 스폰서)’을 받아 댔어요."(조재현 빌딩 250억원)(조재현 재산)

(5년 동안 이 건물 이름은 ‘DCF대명문화공장’으로 불리게 됨)


이 건물에서 조재현이 제작한 연극열전이 주로 공연됩니다.



* 조재현 김기덕의 인연


1995년 당시 조재현은 형의 죽음과 더불어 연기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김기덕 감독을 만나게 됩니다.


조재현: "프랑스에서 귀국한 김 감독의 '악어'란 시나리오를 보았어요. 이 배우, 저 배우 캐스팅하려는데 잘 안 되다가 그때 제가 출연한 2부작 드라마 '신화'를 보았나 봐요. 정지영 감독의 '남영동 1985'처럼 무고한 사람이 고문으로 죽어나가는, 굉장히 센 드라마였는데 편성시간을 못 잡아 심야에 방영됐죠. 그걸 보고 제게 연락을 한 거예요."


조재현: "당시 연기를 접자고 생각하던 터에 이상한 시나리오가 들어온 거죠. 읽어 보니 재미있었어요. 강간과 같은 온갖 나쁜 짓을 하고 돌아다니는 역할인데 형도 죽고, 연기의 한정된 느낌이 든 시기에 저의 갈증을 없애준 시나리오였고요."


결국 조재현은 김기덕과 같이 일을 하면서, 다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게 됩니다.


참고로 조재현의 별명이 김기덕의 남자, 혹은 김기덕의 페르소나라고 할 정도로, 조재현은 김기덕과 초창기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조재현 나쁜 남자의 한 장면


조재현: "당시 김 감독이 '충무로의 초짜'였어요. 김 감독과 충무로 영화 스태프들은 함께 일해본 적이 없어 손발이 안 맞았죠. 그런데 프랑스에서 미술을 공부한 김 감독이 콘티(현장촬영용 시나리오)를 아주 기가 막히게 그려왔어요. 그걸 본 촬영감독이 '그림만 멋있었지 찍을 수 없는 거네'라며 핀잔을 주더라고요. '입봉작'이라서 콘티를 아주 예쁘게 그려왔는데 퇴짜를 맞은 거죠."


조재현: "한번은 '반건달' 스타일의 제작자가 김 감독에게 수중촬영 장소를 헌팅 가자고 했는데 감독이 안 나왔어요. 알고 보니 김 감독은 다른 곳을 보고 있었던 거죠. 그러자 제작자가 감독에게 '감독이 책임감도 없고…'라고 하면서 마구 몰아붙이더라고요."


조재현: "촬영 중 식사 때 김 감독이 김밥을 가지고 제 옆으로 오더니 눈물을 뚝뚝 흘렸어요. 나중에 제가 제작자에게 찾아가 '이유가 어쨌든 영화 현장에서 감독은 아버지 같은 사람이다. 아버지가 조금 능력이 없다고 해서 자식들 보는 앞에서 이렇게 혼내는 것은 잘못된 일이니 사과하라'고 했어요."


지금은 거장으로 추앙받는 김기덕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네요.



* 조재현 김기덕의 오해


조재현: "이후 '섬'에는 우정 출연을 했어요. '수취인불명' '나쁜 남자' 등 초기작 5편까지 계속 출연했어요. 김 감독의 밑바닥부터 외국영화제에서 인정받을 때까지 같이 했었죠."


그 후 둘은 약 8년동안 결별했는데, 중간에 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바로 조재현이 김기덕의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조재현: "사실 제가 김 감독과 많은 작품을 했잖아요. 주로 악한 역을 맡아 제 모든 것을 분명 다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떠난 것인데, 서로 오해가 생긴 거죠."


조재현: "베니스에서 다시 만나서 서로 어색했던 건 5초 정도였어요. 바로 수다 떨면서 사흘 내내 붙어 다녔죠. 그곳에서 제가 김 감독에게 영화 '아리랑'에서 악을 운운한 것이 나를 이야기한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런 마음은 1% 없었다'고 말해 서로 오해를 풀었죠."



조재현은 배우외에도 사회적인 활동에도 적극적입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가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하는 발언에 대하여 직접 고발하는 동영상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만들기도 했죠.



조재현의 여러가지 공직 활동과 더불어 이런 활동으로 정치에 뜻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혹을 받기도 합니다.


조재현: "정치? 난 자격도 없고, 관심도 없다."



* 조재현 아들과 딸 자랑


조재현: "아들이 군대에 가 있어요. 상무 소속인데, 국가 지원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문경 선수촌에 있는데, 아이스링크가 없어서 대구까지 왕복 400㎞를 오가며 연습하고 있거든요. 이게 굉장히 열악해요."


참고로 조수훈(이름)은 2013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남자일반부 500미터 동메달, 동대회 남자일반부 3000미터 릴레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의 실력자입니다.

(조재현 아들 조수훈 직업 쇼트트랙 선수)


조재현 아들 사진



원래 조재현이 연예계에서 짠돌이로 유명한데, 아들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았죠.

초등학교를 명문 사립고등학교인 경기초등학교로 진학시킵니다(보통 정재계 유명인들의 아이들이 많이 다니고, 연간 학비가 840만원 정도가 듦)


여기서 외국어를 비롯하여 수영, 스케이트, 골프 등을 배운 조수훈은 자신의 적성이 스케이트에 있다는 것을 알고, 2002년부터 스케이트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13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아버지 조재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었고, 경기도 대표 쇼트트랙 서수이자 고양시청 소속 코치로도 활약하게 됩니다.



또한 조재현 딸 조혜정(이름)은 원래 연기자 지망생인데, 미국 유학까지 다녀옵니다.


조재현: "혜정이(조재현 딸 조혜정_가 네 살 때 '너는 잘 되면 고현정, 안 되면 이영자'라고 얘기한 적 있어요. 내 딸은 얼굴은 동그란 형이에요. 요즘 배우들은 다 계란형이고 예쁜데…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고 봤어요. 연기로 승부하는 딸이 됐으면 하죠."


조재현: "딸 조혜정에게 연극을 먼저 하거나 독립영화를 출연하라고 했어요. 내가 독립영화는 추천해줄 수 있어요. 하지만 나랑 연기를 같이 하지말자고 했죠."


조재현 딸 사진



이후 조혜정은 조재현의 연극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조재현: "처음에는 제가 하는 연극은 안 시킬 생각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연습실에 올 시간이 거의 없어요. 부딪칠 일이 없으니까 해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제가 제작하는 연극에 출연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 보기에는 안 좋을 수 있겠지만,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죠."


조재현: "딸아이가 작은 역할이라도 출연할 가능성은... 그건 연출자가 냉혹하게 판단할 일이죠."



조재현 딸 조혜정 사진


* 조재현 수지의 인연


2013년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조재현은 무표정때문에 이슈가 되기도 합니다.


조재현은 당시 김상중, 정보석과 함께 '황금연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조재현 수상소감: "3명이 서 있으니 가수인줄 알았다. 노래해도 되겠다. 3명이나 수상한 만큼, 고마운 사람들을 일일이 호명하지는 않겠다."


조재현의 심기가 별로 편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한편, 수지는 이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수지 수상소감: "부족한 저에게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엄마, 아빠, 동생, 언니 그리고 데이먼(애완견)도 너무 보고 싶다."


당시 수지는 감사 인사를 전할 사람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듯 미간을 찡그리고 말하는 도중 수차례 "어...", "음..." 등이라며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리며 몸을 기울이는 바람에 잠시 몸이 방송 화면을 벗어나기도 했죠.


(수지가 수상 소감을 말할 당시 선배 연기자들의 어색한 표정들, 조재현만 그런 것이 아니었음)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조재현과 신은경을 비롯한 중견 연기자들의 표정은 그리 밝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조재현은 그 한달 전(11월)에 방송사측에게 강한 비판을 한 적도 있었죠.


조재현; "지상파 방송사는 정신을 좀 차려야한다. 현재 3사에서 기획되는 드라마들은 막장과 아이돌에 집중되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더 심기가 불편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 조재현 판공비 사용 의혹


2014년 7월 조재현은 업무 추진비 유용 혐의를 받기도 합니다.


당시 언론(한겨레) 보도

- 문화의전당이 최근 공개한 올해 1분기(1~3월) 이사장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보면, 문경에 있는 한 식당에서 ‘업무 협의’ ‘문화예술 관계자 간담회’ 등의 명목으로 업무추진비가 한 번에 수십만원씩 여러 차례 사용됐다.


- 조씨는 1월7일~3월13일 문경읍에 있는 한우 전문 ㅌ식당에서 6차례에 걸쳐 232만7000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문화예술 관계자 업무 미팅’ ‘유관 기관 관계자 업무 회의비’ ‘극단 업무 협의’ ‘문화예술 관계자 간담회’ 등의 명목으로 한 번에 23만8000~48만원이 집행됐다. 이 기간에 쓴 업무추진비 794만7000원의 3분의 1이 조금 넘는 액수다.



당시 언론에서는 조재현이 '문화의 전당'과 무관한 '문경소재의 식당'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에 대하여 의혹을 보도합니다.


* 조재현 입장


이에 조재현은 즉각 반박합니다.



조재현: "업무추진비는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대한 내용을 나누고 그 분들과 식사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면서 "문제가 될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조재현: "내 몸이 열 개가 아니다. 수·목·금·토요일에는 문경에 있었기 때문에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들이 내려왔다. 드라마 '스캔들'을 촬영할 당시에는 전당 관계자들이 일산으로 왔다."


조재현: "임호와 안재모씨가 영화제의 MC와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식사를 하면서 회의를 하지 않은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식사를 하면서 DMZ영화제와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회의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된다면 지탄을 받겠다."


조재현: "경기도 일을 시작했을 당시 대통령(이명박)과 연관을 짓고 장관을 했던 연기자 선배님(유인촌)과 연결을 짓는데 그쪽과 관계가 없다. DMZ영화제를 보면 알겠지만 반 새누리당 영화제이기도하다."(조재현 정치성향)(조재현 새누리당)


조재현: "'4대강 반대', '용산 참사', '쌍용 자동차' 문제 다룬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이라는 이유로 영화제 내용도 보지 않고 판단한다. 수구꼴통 같은 인물로 매도되는 것이 안타깝다."



조재현: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이용한, 치졸한 인간으로 묘사를 한 것에 대해 화가 난다. 반론을 듣지 않고 사실 확인 없이 글을 쓴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 한겨레의 반박


이에 대하여 한겨레에서도 즉각 반박합니다.


- ‘비상근 이사장’의 개인 일정에 맞추느라 문화의전당 직원들이 150여㎞ 떨어진 문경까지 왕복하는 ‘출장 회의’를 해야 하는 상황을 납득하기는 쉽지 않다. 이를 두고 일반적으로 공공기관의 비효율 또는 방만 경영이라고 한다.


- 자신에게 반론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조 이사장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 <한겨레>는 7일 오전 이사장 업무추진비를 관리하는 문화의전당 경영지원팀에 사용 내역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과 해명을 요청했다.


문화의전당 담당자: "업무추진비가 사용된 회의 내용을 기록하지 않는다. 6건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중 3건은 직원들이 문경으로 내려가 회의에 참여했지만, 직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나머지 3건은 조 이사장이 누굴 만났는지 확인할 수 없다."


또한 당시 담당자는 구체적인 해명을 원하는 기자에게 “감사도 아닌데 일일이 답변해야 하느냐”고 반문하기까지 했다.



- 조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언급했다. 하지만 기사는 배우가 아닌 ‘공공기관 이사장’으로서의 조재현, 그리고 경기도가 100% 출연한 문화의전당을 향한 질문이었다. 문화의전당 이사장이 한 해 사용할 수 있는 업무추진비는 연간 최대 1500만원이다. 물론 이 돈은 경기도민들이 낸 세금이다.



한겨레의 반박이 사실이라면, 조재현이 법적 대응으로 고소를 한다고 하더라도 재판에서 이길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 조재현이 한겨레에 대하여 정식으로 고소했는지는 언론 보도가 되지 않고 있네요.


아무튼 공공 기관의 장들이 업무추진비를 자신의 쌈짓돈처럼 사용하는 형태는 바뀌어야 할 것 같네요.

모두가 국민의 세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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