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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배우(40대 이상)

황영희 결혼)남편 없는 이유와 화려한 입담

황영희 인생 이야기

탤런트 황영희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네요.

약 20년의 무명 생활을 거쳤기 때문일까요, 탄탄한 연기력과 거침없는 입담이 무척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황영희의 과거와 연애사가 흥미롭습니다.


황영희 사진


연극배우 겸 영화배우 황영희는 1969년 3월 22일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납니다(황영희 고향). 올해 46살이죠(황영희 나이).

(황영희 키 몸무게) 162cm, 48kg

(황영희 학력 학벌) 목포전문대 유아교육학과 졸업

(황영픠 프로필 및 경력) 고등학교 시절부터 목포에서 극단 생활을 했고, 서울로 올라와서 극단 성좌에서 3년간 활동한 다음에 극단 골목길에서 15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통뛰어넘기, 갈매기, 허브의 여인들, 민들레 바람되어, 목란언니, 만선 등 수많은 연극과 베토벤 바이러스, 파스타, 내 마음이 들리니, 제왕의 딸 수백향, 왔다 장보리, 미스터 백 등의 드라마, 예의없는 것들, 화려한 휴가, 마더, 작은 연못, 수상한 그녀 등의 영화가 있습니다.


# 목차

* 황영희 과거 직업들

* 황영희에게 사투리란

* 박근형의 호통, 연기하지 마!
* 황영희의 컴플렉스

* 황영희 나이 논란

* '왔다! 장보리'에 대한 황영희의 여러 소회들

* 황영희 남자친구(남친)

* 황영희의 대단한 입담

* 황영희 어머니



* 황영희 과거 직업들


오랫동안 무명 배우로 살아왔기에, 그녀의 인생사는 무척 다채롭습니다.


황영희: "배우가 되기 전 20살에 호텔리어가 됐다. 남산 H호텔에서 정직원으로 근무했다. 하지만 지쳐서 1년 만에 그만뒀다."


참고로 황영희는 사투리 연기외에 엉터리 외국어에도 일가견을 가지고 있습니다(황영희 외국어).

영어와 불어를 팝송과 샹송 가사로 얼렁뚱땅해치우고, 일본어는 완전히 개그로 해치우죠.

황영희: "(가짜 일본어) 미나리는 마시따네 도라지는 더마시따네."


황영희가 예능감이나 개그감도 있는 것 같네요.



황영희: "두번째 알바로 부동산 중개업을 했다. 홍대에 있는 쇼핑몰 중 큰 매장 두 개를 팔았다. 일주일 만에 1,800만 원을 벌어서 빚 갚는데 다 썼다. 사실 그 전에 연극배우로 생활하며 3개월 동안 수입이 제로였다. 그 돈으로 빚을 갚고 나기 출근하기가 싫더라."(황영희 직업)


결국 황영희는 부동산을 그만두고 다시 연극판으로 되돌아갑니다.

아마 부동산 판매업에도 재능이 있는 것 같은데, 연극에 대한 사랑만큼은 막을 수가 없었던 것 같네요.



그외에도 황영희는 건강식품 판매, 사투리 연기 선생 등을 하면서, 근근히 무명 배우 생활을 하게 됩니다.


황영희: "연극배우를 하면서 굶지는 않아도 넉넉지 못한 형편 때문에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었다."(황영희 생활고 고백)



* 황영희에게 사투리란


황영희: "사투리 선생님으로도 돈을 번 적이 있다. 제대로 된 급여를 받고 가르친 건 '아이스케키'라는 영화에서 신애라 씨에게 전라도 사투리를 가르쳐줬을 때이다. 영화 촬영 내내 도와줬다."



황영희: "사실 제가 학교에 나가 강사 생활도 해보고 한예종 같은 곳에서 세미나를 하기도 했는데 가르치는 직업이 저와는 맞지 않더라고요."


황영희: "제가 딱 한 번 전문적으로, 제대로 된 페이를 받고 자료를 준비해 가르쳐 본 건 신애라 씨 한 명이에요. 나머지는 동료들이 오디션 볼 때 ’나 이거 사투리 녹음해줘’, ’가르쳐줘’ 하면 도와주는 정도죠. 대신 대본을 사투리로 수정해 준 적은 많아요."


확실히 황영희의 사투리 연기는 무척 뛰어납니다.

특히 황영희의 고향이 전남 목포이기에, 전라도 사투리가 정말 리얼하죠.

하지만 그 외에도 경상도 사투리, 이북 사투리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습니다.


황영희: "고수 씨랑 같이 연극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경상도 사투리를 가르쳐줬다."


황영희가 사투리에 대한 재능이 무척 뛰어난 것 같네요.



* 박근형의 호통, 연기하지 마!


이후 황영희는 무명생활을 하면서 드라마나 영화에도 가끔씩 출연합니다.

황영희: "영화‘마더’(데뷔작)에서 김혜자 선생님의 따귀를 때렸던 역할도 했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스타가 되겠다’ ‘TV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가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무명시절이 행복했다."


사실 초반에는 황영희 역시 연기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황영희: "연기를 정말 못했어요. 그래서 불러주는 데도 없어서 3년을 쉬기도 했죠. 그러다 극단 골목길에 들어가 박근형 선생님에게 ‘연기하지 마라’, ‘가짜로 하지 마라’는 말을 듣고 배우면서 조금씩 나아진 것 같아요."


황영희: "골목길의 박근형 선배님이 늘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우리가 늘 가난하니까,  ’매일매일 봉준호가 객석에 와 앉아있다고 생각해’, ’네가 모르는 사이에 누가 보고 갈지 몰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기회는 없어’, ’매일 죽을 각오로, 내가 무대 위에서 죽겠다 하고 열심히 하라’. 그 말을 새겨들었어요."


사실 박근형 밑으로 박해일, 고수희, 윤제문 등 잘된 연극배우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늘 후배들에게 좋은 충고를 한 박근형이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네요.


황영희: "그런데 어느날 저에게도 그 기회가 찾아왔어요. 어느 날 봉준호 감독님께서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그 배우가 하는 공연을 보러 왔는데 제가 캐스팅되었죠."

(황영희, 영화 마터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


* 황영희의 컴플렉스


사실 황영희는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황영희: "제가 어렸을 때 예쁘지 않으면 영화나 TV 쪽은 힘들 거라 생각했어요. 또 키도 작고. 외적 콤플렉스가 많아서 아예 그쪽은 생각하지도 않았죠. 또 연극이 재밌었고요. 힘들고 어려웠지만, 행복했던 젊은 시절을 보낸 것 같아요. 연극하면서 정말 행복했어요."


황영희: "그러다가 우연히 기회가 돼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재규 PD님이 연극을 보러 오셨죠. 그분이 직접 절 캐스팅한게 아니라 ’중년 배우 없을까’ 누구한테 물어본 걸 엄효섭 배우님께서 ’너 영희 연극 본 적 있지? 영희 어때?’ 그렇게 이야기하셨더라고요."


황영희: "제가 그때 조재현 선배님과 연극을 하고 있을 때였는데, 이재규 PD님과 조재현 선배님이 절친이더라고요. 그런 여러가지 인연이 닿아 엄효섭 선배의 추천으로 ’그렇지! 영희 누나가 있었지’ 해서 ’베토벤 바이러스’를 하게 됐죠."


확실히 낭중지추인 것 같네요.

이렇게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게 된 황영희는 '왔다 장보리'에서 할머니 역할을 맡게 됩니다.(연민정의 친어머니역)

그래서 대부분 황영희를 오십대로 보는 경우도 많죠.


(극중 황영희의 모습, 확실히 사십대 중반보다 더 나이 들어보입니다.)


* 황영희 나이 논란


황영희: "내 나이는 46세다. 사람들이 날 50대중반까지 본다(내 나이보다 더 늙어보인다)."

사실 황영희는 배우 엄정화와 동갑인데, 황영희가 드라마를 위해서 일부러 후줄근하게 나오기 때문에 엄정화와 동년배라는 사실이 잘 믿어지지가 않죠.


그런데 사실 이 점이 황영희가 캐스팅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죠.

황영희: "사실처음에 오디션 볼 때도 도씨를 맡기에는 나이가 너무 젊다고 작가님, PD님이 다 고민하셨거든요. 또 제 나이가 알려지면 시청자들의 몰입에 방해가 될까 걱정되기도 했고요."


황영희가 나이 들어 보이는 게 이때는 행운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황영희가 아닌 왔다 장보리의 도씨는 상상조차 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 '왔다! 장보리'에 대한 황영희의 여러 소회들


참고로 왔다 장보리는 황영희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황영희: "드라마가 끝나서 시원섭섭해요. '왔다 장보리'는 제 인생에 터닝 포인트에요. 그저 고마울 따름이죠. 연극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하던 저를 알린 작품이기도 하니까요. '왔다 장보리' 이전보다 묵직한 역할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황영희: "사실 도씨(왔다 장보리의 황영희 배역)는 정말 우리 엄마랑 비슷해서 표현하는 게 어렵지 않다. 또 우리 엄마뿐만 아니라 주변에 이모나, 이웃집 아주머니처럼 시골 고향에서 익숙하게 보아왔던 여러 엄마들의 모습이 많이 투영된 캐릭터라 연기하는 게 재미있었다."


황영희: "도씨가 보리(극중 장보리, 오연서 분)를 많이 때렸다고 하지만 사실 우리 어렸을 때 정말 많이 맞고 자라지 않았냐. 그걸 생각하면 이상할 것도 없다."



황영희: "저도 이렇게까지 나쁜 캐릭터일 줄은 몰랐어요. 작가 선생님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는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제가 생각해도 너무하다 싶은 장면들이 있죠. 이해는 다 하는데, 캐릭터가 지혜가 없다고나 할까?"


황영희: "민정이에 대한 무조건적 사랑이, 다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100% 다 공감하거나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매 순간 진심을 다했어요. 그래서 연서한테 정말 미안했던 적도 있고요. 극 중 연서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진짜 리얼한 제 감정이었어요."



황영희: "우리 드라마 보고 ‘막장’이라고 하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철학이 보이는 것 같아요. 등장인물 모두가 엄마인데 그들을 통해 여러 엄마의 모습, 여러 형태의 모성애를 보여주며 생각하게 하죠. 모성애가 다 아름답지도, 다 뜨겁지도 않잖아요. 도씨는 이기적인 모성을 대변하는 인물인 거죠."


왔다 장보리에 대한 황영희의 소회가 흥미로운 것 같네요.




* 황영희 남자친구(남친)


황영희: "내가 아직 결혼을 못 했다. 연극만 해서 남편도 없고 자식도 없고 돈도 없다. 그래도 의리는 있다. 사실 의리라기보다 몇 안 되는 친구랑 오래된 친구들이 많다."(황영희 결혼 안한 미혼인 이유)(황영희 남편)


황영희: "현재 짝사랑 중이다. 그냥 혼자 좋아하고 있다."


황영희: "극(왔다 장보리)중 내가 성혁 가슴에 안기는 신이 있었는데 며칠 잠을 못 잤다. 내가 사고가 나 성혁이 안아주는 신이었는데, 성혁 가슴이 넓더라. 그 가슴이 잊혀지지 않더라."


설마 황영희가 짝사랑하는 대상이 성혁은 아니겠죠.

사실 황영희는 짝사랑 대상을 밝히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이렇게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46살 미혼인 황영희의 짝사랑 대상이 누군지 무척 궁금하네요.


사실 라디오스타에서 황영희가 김국진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김국진과 잘 엮으려고 했죠.

MC와 이광기, 조재현 등의 출연진들: "끝나고 둘이 번호교환 했으면 좋겠다. 조용히 만나 봐라."


하지만 황영희는 은연중에 거부하는 뜻을 분명히 합니다.

황영희: "김국진 씨 실제로 보니 더 멋있으신 것 같다. 좀 더 젊은 여성 분을 만나서 꼭 아이를 낳으셨으면 좋겠다. 나는 나이가 있고 너그러운 남자를 찾고 있다."


사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황영희는 짝사랑 대상이 있습니다. 굳이 이 말을 언급해서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언지는 않고, 슬기롭게 잘 거부를 한 것 같네요.



* 황영희의 대단한 입담


이십년 묵은 내공때문일까요, 아니면 원래 성격이 좋은 걸까요?

황영희의 입담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왔다 장보리의 촌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화려한 여배우 본연의 모습을 되돌아 왔을 때 황영희는 이렇게 말하죠.


황영희: "성형 수술에 가까운 메이크업을 했다."


황영희: "(다이어트는 하나?라는 질문에) 나이를 먹어서 기운이 없다(나이를 먹어서 다어어트를 못한다)."


황영희: "올해 목표는 결혼이 아니고 임신이다. 실제로 어머니가 전화를 해서 ‘어떻게든 술 한 잔 마시고 자빠져 버려’라고 한다."


황영희: "하지만 정자은행 같은 곳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거기도 돈이 있어야 가더라. 그리고 그렇게 무작위로 하는 건 좀..."


사실 올해는 겨우 한달도 남지 않았죠.

황영희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네요.


황영희: "실제로 어머니가 전화가 와서 ‘어떻게든 술 한 잔 마시고 자빠져 버려’라고 한다."

황영희뿐만 아니라 황영희 어머니까지 딸의 결혼을 애타게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이란, 항상 자식이 좋은 가정을 꾸며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있죠.


* 황영희 어머니


황영희: "내가 ‘왔다! 장보리’로 뜨기 전에는 형제들이 날 쓰레기처럼 봤다. 가족은 위에 오빠만 세 명이다. 연극하고 돈도 안 벌고 하니까 안 좋게 봤다. 장보리 이후에 더 잘해주고 그런 건 없는데 보는 눈빛이 달라졌다. 지금은 ‘네가 뭘 하긴 한다’ 이런 식으로는 말한다."


황영희: "우리 집안에서 엄마도 내가 배우 하는 걸 그렇게 반대하셨는데, 이 드라마(왔다 장보리)가 잘되니까 반대했던 것을 다 까먹으셨다."(황영희 인터뷰)


황영희: "엄마가 교회에서 하는 노인학교에 다니는데 사방에서 딸내미 연기 잘 보고 있다고 하니까 그렇게 좋아하실 수가 없다. 여기저기서 밥 사라고 난리라기에 엄마한테 사람들 때문에 피곤하면 교회를 옮기라고 했더니 펄쩍 뛰시더라. '내가 왜 교회를 옮기냐'고 하시더라. 태어나서 제일 큰 효도를 한 것 같다."


무려 이십년간 딸이 무명이었으니, 어머니의 심정이야 오죽했을까요?

아마 기쁘게 사람들에게 밥을 사지 않을까 합니다.


황영희: "댓글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일단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 자체가 정말 좋아요. 저같아도 저를 욕했을 거예요. 거의 모든 장면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니까요. 도혜옥이 인기가 있었던 배역은 아니었지만, 이런 연기자가 있다는 것을 알렸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악플도 저에게는 고무적인 일이죠."



황영희는 이십년 동안 무명배우 생활을 하다가, 이제야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인기가 없었고, 또 (스스로 말하는 것처럼) 결혼도 '못했지만', 당당한 그녀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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