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러브스토리
예전에 까만콩이라는 별명으로 많이 알려졌던 이본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톱스타중의 한명이었죠.
갑작스러운 잠적에 가까운 잠정 은퇴 다음에 긴 침묵, 그리고 다시 재기 의사를 밝힙니다.
사실 이본의 실제 성격은 그녀의 라디오 진행과 더불어 남친(남자친구)를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죠.
탤런트 이본은 1973년 8월 3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이본 고향).
올해 42살이네요(이본 나이).
(이본 학력 학벌) 상일여자고등학교(상일여고),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석사(재학중)
(이본 프로필 및 경력) 1993년 S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드라마 느낌, 창공, 그대 그리고 나, 순수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잠시 가수로도 활동합니다. 하지만 이본은 곧 연기력보다는 성격 때문에 이슈 메이커가 됩니다.
이본: "맞는 걸 틀리다고, 아닌 것을 그렇다고 말하지 못해요.
그냥 제 스타일대로 말할래요."
이본: "버릇없고 건방지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확실히 말하는 성격인데, 그때는 ‘굳이 그 이유까지 설명해야 하나?’ 싶었죠. 싫으면 ‘그냥 안 할래요. 싫어요’ 하면서 결론만 딱 지어버리니까 버릇없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아요."
(워낙 자유분방한 성격이고, 피부가 까무잡잡해서 이본 혼혈이라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는데, 이 역시 사실무근이었죠.)
이본 어린시절 과거 사진(데뷔 초기 무렵)
이본: "요새 와서 조금씩 배우고 있지만 제가 술을 전혀 못했어요. 싫어하기도 하고 몸에서 받지도 않거든요. 술은 못 마셔도 노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사람들이 제가 술을 굉장히 잘 마시는 줄 알더라고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이미지 때문에 굉장히 노는 사람으로 오해받는 사람들이 있죠.
이본: "활동을 그만둘 즈음 청순가련한 이미지의 한 여자 연예인이 음주 사고인지 그 비슷한 사고로 기사가 크게 난 적이 있었어요. 어느 날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제 뒤에 앉은 분이 ‘그 사람이 절대 그럴 리가 없다. 믿을 수가 없다. 오히려 이본이 이런 사건으로 걸리지 않은 게 의아스럽다. 꼬리가 길면 언젠가 잡힐 거다’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큰 충격을 받았죠."
확실히 이본에 대한 사람들의 이미지는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할말 할줄아는 똑소리나는 신세대 여성이라는 호감과 함께 버릇없고 제멋대로 군다는 비호감 이미지였죠.
결국 이런 마음의 상처 등으로 이본은 2005년 경 잠정 은퇴를 합니다.(이본 은퇴 이유)
그리고 7년만인 2011년부터 재기에 나서서 간간히 방송에 얼굴을 내밀고 있죠.
(사실 그전에 재기를 하려고 했는데 이본 어머니가 갑산성암과 유방암 등으로 항암치료를 하게 되었고, 아버지 역시 건강이 안좋아지면서, 이본이 그 병간호를 하게 됩니다. 말은 거침없이 하지만 효녀네요.)
그런데 이본은 방송에 복귀한 다음에도 예전 성격 그대로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다 하죠.
재벌가와 관련된 주제(재벌과 결혼할 수 있는 여자 연예인)에서 이본은 당당하게 이렇게 외칩니다.
이본: "난 이 주제에서 열외다. 내가 재벌이다."
이본은 2억 원을 호가하는 자동차와 70평 대의 아파트를 그 근거로 내세웠는데, 사실 이런 재산은 수천억원, 수조원을 가진 재벌들에게 새발의 피일 뿐이죠.
다만 이런 주제라면 어떻게든 재벌이나 남자들에게 잘 보일려는 다른 여자 연예인들과 이본은 확실히 다릅니다.
이런 자신감을 가진 이본이 매력적으로 보여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우리 사회는 예로부터 정형화된 미인을 좋아했습니다. 청순가련형 미인이죠.
예를 들어서 최근의 수지가 그런 유형의 대표 미인이죠.
이 부분에서 수지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여러 다양한 미인들을 받아들이지 못한 우리 사회의 풍토가 아쉬운 것 같습니다.
이본처럼 자신만만하게 큰소리 빵빵치는 여자 역시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는 포용력있었으면 하네요.
(그런 연예인에 대하여 루머도 없고, 또 대중도 오해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사실 이본은 굉장히 성실한 연예인입니다.
1995년부터 그녀가 맡았던‘이본의 볼륨의 높여요’란 라디오를 무려 10년 동안 별탈 없이 잘 진행했던 점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중간에 한번 해외 촬영때문에 대타가 투입되기는 했음)
또한 남자친구를 한번 사귀면 굉장히 오래 사귀는 스타일입니다.
이본: "난 10년 연애도 해봤다. 10년, 5년, 8년. 딱 세 남자 만나봤다."
이본이 성인이 된 이후 23년 동안 사귄 남자가 세명뿐이죠.
이런 이본이지만, 결혼과 이혼, 간통과 재혼, 남편 등의 루머가 나돈 것은 그녀가 청순가련형 미인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거리낌없이 했던 미인이기 때문이 아니었나 합니다(이본 간통, 이본 결혼 이혼, 이본 남편 등은 전부 루머이고, 이본은 미혼 상태임).
이본이 현재의 남자친구를 만난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때입니다.
이본: "제가 축구를 굉장히 좋아해요. 특히 유럽 축구를 광적으로 좋아해요. 새벽에 잠도 안 자고 경기를 볼 정도로 광팬이거든요. 그래서 월드컵 응원하러 독일에 간 거예요. 간 김에 우리나라 경기는 물론 아르헨티나,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경기는 전부 다 보겠다고 결심했죠. 어느 날 경기장에서 (남자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됐는데, 다음날 다른 팀 경기장에서 또 만난 거예요. 자리가 멀찍이 떨어져 있었는데 제가 물어봤어요. 내일도 응원하러 갈 거냐고요."(이본 애인)
다음날 역시 두 사람은 똑같이 만나게 됩니다. 이런 우연이라면 필연이라고 생각한 두 사람은 결국 연인이 됩니다.
이본: "저보다 나이가 좀 많고, 평범한 사람이에요. 저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든든한 존재죠."
남자친구는 이본과 나이차이가 좀 나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독일월드컵을 마음대로 본 것으로 봐서는 직업이 프리랜서이거나 재력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본: "남자친구를 ‘대장’이라고 불러요. 슈트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그에게 차가운 보스의 위품을 느꼈죠. ‘보스’보다는 ‘대장’이 어감상 더 좋은 것 같아 그렇게 부르고 있어요."
이본: "힘들 때 병풍이 돼주는 남자니까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늘 고마워요. 제 부모님께도 잘 해주고요. 살다 보면 힘든 일도 많이 겪게 되는데, 그때마다 말만이라도 ‘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내가 다 알아서 할게’라는 말이라도 건네주면 그것보다 더 큰 위안이 없어요. 매번 제가 하는 말을 흘려듣지 않고 기억해뒀다가 제가 힘들 때 도움을 주곤 했어요. 그래서 저에게는 하루하루가 이벤트 같은 날이에요."
이본: "혼기가 찼는데도 저는 지금 이 시간이 좋아요. 결혼은… 모르겠어요. 그냥 지금 이렇게 사랑하는 상황이 좋은 것 같아요. 아마 남자친구도 제 마음을 알고 있을 거예요. 제가 처음부터 부탁 비슷한 걸 했거든요. 그리고 제가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상황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 이해해줄 거라고 믿어요."
이본은 현재의 남자친구와 벌써 9년째 사귀고 있네요.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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