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인생 이야기
탤런트 장서희는 오랫동안 무명배우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주연배우로 발탁이 되었습니다. 장서희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무명 시절 그녀의 마음가짐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또한 장서희의 남자친구 고백과 그녀의 개인적인 생각 등이 흥미롭네요.
장서희 사진
탤런트 겸 영화배우 장서희는 1972년 1월 5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장서희 고향).
올해 44살이죠(장서희 나이).
(장서희 키 몸무게 혈액형) 164cm, 45kg B형
(장서희 종교) 불교
(장서희 학력 학벌) 퇴계원초등학교, 창문여자중학교, 국악예술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무용학과
(장서희 프로필 및 경력)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사실 장서희는 1981년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 참가하여 모델과 아역탤런트로 활동하다가 본격적인 성인연기자가 됩니다. 성인연기자로 조연을 오래하다가 2002년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큰 주목을 받았고, 이후 아내의 유혹, 산부인과, 뻐꾸기 둥지 등으로 찬사를 받습니다.
이외에 영화 귀신이 산다, 마이 캡틴 김대출, 사물의 비밀 등에 출연합니다.
# 목차
* 어린 시절
* 무명 설움 고백
* 장서희 임성한 작가의 인연
* 슬럼프 이유
* 장서희 중국 성공 이유
* 장서희 성형 의혹
* 장서희 남자친구 고백(장서희 남친)
* 장서희 결혼(장서희 남편 이상형)
* 장서희의 깨달음
* 어린 시절
장서희: "세 딸 중 막내인데, 어릴 때부터 밖에서 친구들과 놀기보다는 가족과 어울리는 걸 좋아했어요. 하기 싫은 건 죽어도 안하는 고집스런 성격이지만, 부모님 속을 썩인 적은 없어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가족과 대화하다 보면 위안을 받고 금세 밝아지는 것 같아요."(장서희 가족관계)
장서희: "집안 자체가 불교예요. 엄마 아빠 두 분 다. 다섯 살 때부턴가 엄마 손에 이끌려 절에 다녔어요. 향냄새 맡는 걸 그렇게 좋아했어요. 그리고 절밥도!(웃음) 기도 열심히 하면 스님들이 ‘꼬맹이 잘한다’며 칭찬해주시는 게 좋아서 더 신나게 열심히 다녔어요. 108배도 어릴 때부터 했고요."
장서희는 본인의 가치관에 있어서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밑에서 추가 설명)
장서희: "제 첫사랑은 고등학교 2학년 때 같은 동네에 사는 오빠였다. 그러나 이후에는 소식을 통 듣지 못했다. 굳이 찾고 싶지는 않다. 첫사랑은 추억으로만 간직해야 좋다는 말을 너무나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 무명 설움 고백
오랫동안 무명 배우로 활동하던 장서희는 무명으로 인한 설움도 겪습니다.
장서희: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하면서 자존심 상한 일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한번은 대본 리딩을 마친 뒤 드라마 타이틀 촬영을 해야 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전화가 오지 않더라고요. 얼마 뒤 갑자기 다른 배우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었죠. 그런 일로 방송국 화장실에서 운 적도 많아요."
이런 경우라면 인간적인 모멸을 느낄 것 같네요.
장서희는 이런 마음 고생을 본인의 가치관과 불교의 가르침으로 이겨냅니다.
장서희: "안 되는 일이 있다면 그건 내탓인 것 같다. 일찍 데뷔해 무명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제일 미련한 게 남 탓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남 때문에 안됐다' 이게 제일 어리석을 거다. 내 탓이라고 생각하면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남 탓으로 돌리면 남을 미워해야 하고 열등감과 자격자심이 자신을 괴롭히니까."
확실히 일이 잘 안풀리는 것을 남탓이라고 돌리면, 본인의 마음만 다치게 될 것 같습니다.
장서희: "내가 불자(佛子)라서 그런 마음도 있을 거다. 종교적인 데서 (무명의 어려움을) 극복한 거지. 사실 무명시간이 길어질 때는 속이 상해서, 절에 가서 ‘왜 저는 노력을 하는데 기회가 없을까요?’ 하면서 울기도 했다."
* 장서희 임성한 작가의 인연
그러다가 장서희는 2001년 임성한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장서희: "아무래도 임성한 작가와 인연을 맺은 <온달왕자들>이 기억에 남는다. 당시 내 역은 아주 짧게 등장하는 거였는데, 임 작가가 나를 기억하고 그때부터 점찍어두셨다고 한다."
그리고 2002년 바로 그 유명한 '인어아가씨'의 주연이 된 것이죠.
이때 임성한은 장서희의 잠재력, 내면의 울분을 잘 파악했던 것 같습니다.
장서희: "사실‘인어아가씨’를 하기 전까지는 연기자가 내 길이 아닌 것 같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늘 주인공 옆자리에 있다 보니 비교당하기 일쑤였고, 상처도 많이 받았다. 무명이라고 하대하고 무시하는 건 예사였다."
'하대와 무시'는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닌 것 같네요.
장서희: "그 모든 설움을 ‘인어아가씨’에 출연하면서 해소할 수 있었다. 맺힌 한이 터져 나오는 대사를 하면서 서러운 마음을 다 풀었다. 연기할 때 악에 받쳐 하는 대사들은 내 진심이었다. 대사가 내 지난날을 보상해주는 것 같았다. 억울했던 감정을 해소하니까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복수극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겐 연기가 리얼하다고 칭찬받고, 나는 나대로 한풀이를 다했다."
확실히 인어아가씨에서의 장서희는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십여년의 한을 모두 풀어버리는 듯한 모습이었죠.
* 슬럼프 이유
그런데 인어아가씨 이후에 장서희는 '잘못된 판단'으로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장서희: "‘인어아가씨’를 촬영하는 동안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더니 드라마가 끝난 뒤 온몸이 만신창이가 됐어요. 그때 충분히 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죠. 인기가 사그라질까봐 불안했거든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쳤기 때문인지 그 후 출연한 작품에 집중하지 못했고 자신감도 떨어졌어요. 설상가상으로 교통사고까지 당했고요. 적절한 시기에 재충전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가장 후회스러워요."
또한 무리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가, 대중으로부터 외면을 받게 되었죠.
장서희: "‘아리영’(인어아가씨의 장서희 배역)처럼 이중적인 캐릭터 제의가 계속된 것도 스트레스였어요.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싶어 영화 ‘귀신이 산다’로 코믹연기에도 도전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죠."
장서희 과거 사진
사실 영화 '귀신이 산다'는 코믹 영화로, 기존의 장서희와는 이질감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장서희: "배우에게 특정한 이미지가 있다는 건 고마운 일인데 그때는 왜 그걸 거부했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은 급한데 몸은 따라주질 않아 슬럼프를 겪었고, 결국 우울증을 앓았죠. 방송활동을 쉬면서 어머니와 함께 전국의 유명사찰에 가 3천배를 하면서 마음을 다스렸고, 시간이 날 때마다 태국·미국 등지로 가족여행을 떠났고요."
이때 장서희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옵니다.
바로 인어아가씨가 중국에서 방송되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기 때문이죠.
장서희: "그걸 계기로 중국 TV프로그램 인기순위 5위 안에 들었던 사극 ‘경자풍운’에 캐스팅됐어요. 처음엔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아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집중해서 연기하다 보니 초심으로 돌아가게 돼 좋더라고요."
결국 인어아가씨가 장서희에게 새로운 연기 인생을 선물함과 동시에, 중국 진출의 발판도 되었네요.
이후 장서희는 한국과 중국을 번갈아 오가며 병행 활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장서희 성형수술 의혹'이 터졌죠.
성형수술에 대하여 언급하기 전에,
장서희 스스로 평가하는 중국에서의 성공이유는 무엇일까요?
* 장서희 중국 성공 이유
장서희: "어딜 가나 사람 사는 데는 똑같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내공이 쌓일 만큼 쌓였다. 중국에서는 한국에서 하는 대로 그만큼만 했다. 열심히만 하면 외국 배우라고 예쁘게 봐 주신다. 한국 드라마 등에 업고 기고만장해서 함부로 한다면 당연히 싫어하실 거다. 한국에서 하듯 성실하게 했더니 알아주시는 것 같다."
장서희: "또 중국에서는 한국 드라마며 기사를 실시간으로 접하는 곳이다 보니 제가 아역배우로 시작해서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온 걸 다 아시더라. 특히 중국에서는 그렇게 조연부터 꾸준히 활동해온 그런 덕목을 높이 평가한다."
결국 무명배우때 시절 역시 중국에서의 성공요인 중에 하나가 된 것 같네요.
장서희: "그리고 장나라 씨나 저나 동글동글하게 생겼는데, 이런 얼굴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더구나 성이 중국에도 있는 장씨라서 더 친근하게 느끼더라."
실제로 장서희는 '장루이시'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후 장서희는 철저하게 중국 현지화를 하게 됩니다.
장서희: "한류라는 게 양날의 칼이더라. 시청자들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니까 중국 배우들 사이에서는 ‘비싼 돈 들여 외국 배우 데려다가 뭐하는 거야?’ 하는 반감이 있었다. 그래서 먼저 다가가 말 걸고 인사하고 그랬더니 같이 작품하며 친해진 중국 배우도 많다. 내가 마음을 먼저 열면 그들도 마음을 열더라."
확실히 외국인 배우들은 중국 현지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죠.
장서희: "한동안 일부 철없는 사람들이 현지에서 도도하게 굴어 한류에 나쁜 영향을 끼쳤지만, 지금은 중국 활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대부분이 잘하더라. 중국에 진출한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준다고 해서 우리가 갑이 아니라는 것이다. 항상 겸손하게 대하면 더 후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실제로 장서희는 2006년 경자풍운에 캐스팅될 때 한화 10억원의 개런티로 한국 배우 최고의 대우를 받게 됩니다.
장서희: "저도 요즘 인기 있는 한류 스타들처럼 처음에는 ‘여왕 대접’ 받으며 화려하게 진출했어요(웃음). 하지만 그곳에 정착하지 않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상황에서는 ‘그다음’을 기대하기 힘들더라고요."
* 장서희 성형 의혹
장서희가 2005년 SBS ‘한밤의 TV 연예’를 진행할 당시에 일었던 성형수술 의혹도 컸지만, 사실 2002년 인어아가씨때도 성형수술 의혹이 일었죠.
이 당시에도 예전모습과 많이 달라진 모습에, 일각에서는 성형수술 의혹을 제기했고, 장서희는 적극적으로 대처합니다.
바로 어린 시절 사진들을 공개했고, 보톡스 주사를 맞아 턱선을 부드럽게 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이죠(장서희 보톡스).
장서희: "솔직히 성형의혹에 대해서는 기분이 안 좋아요. 그래서 어린 시절 사진도 공개한 것이고 보톡스 주사를 맞은 것도 당당히 밝힌 거예요. 이제 성형에 대한 의심은 그만하셨으면 좋겠어요."(장서희 얼굴 크게 변함)
장서희 과거 사진
장서희 어린시절 사진
장서희 성형전 사진
그리고 2005년 생방송 촬영에서도 외모가 크게 변했고, 장서희는 이에 해명을 합니다.
장서희: "감기 몸살로 얼굴이 부었다. 주변에서 방송을 만류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한 주 쉬려고 했지만, 방송활동을 하면서 한 번도 지각하거나 펑크를 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아픈 걸 참고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확실히 장서희가 무명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인지 인기를 얻은 다음에도 성실한 방송태도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장서희: "이후에 피오나 공주라는 별명과 함께 악성 댓글에 시달렸지만, 지금은 그 일로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다."
장서희: "당시 속상하기는 했다. 그러나 여유를 가지고 보니까. 그 때 참 재밌기도 했다. 그때 피오나 공주라는 별명이 붙었다. 슈렉에서 피오나 공주의 변신전후에 빗대어 붙여진 별명인 것 같다. 이런 악플 정도는 귀여웠다."
장서희 피오나 공주 사진
사실 이때 장서희는 '절반의 진실'만 고백한 것입니다.
이후에 전모를 공개했죠.
장서희: "과거에 너무 마른 것이 콤플렉스였다. 뒤늦게 온 기회여서 예뻐지고 싶었다. 그래서 볼에 빵빵하게 하는 주사를 맞았다. 그때 마침 몸이 좀 안 좋았다. 정말 감기몸살도 있었다. 그런데 대본상에는 없었는데 서경석이 나를 감싸주려고 장서희가 몸이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생방송 진행을 한다. 빨리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장서희 서경석 해명)
장서희: "그 자리에서 내가 몸 아픈 것이 아니라 주사를 맞았다. 다음주에는 가라앉은 모습으로 찾아오겠다는 말을 할 수 없지 않냐. 그래서 얼떨결에 방송을 넘어갔다."
이때를 기점으로 장서희는 성형수술과 멀어집니다.
장서희: "요즘에도 성형했다는 얘기 많이 나오는데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제 그냥 담담하다. 성형은 옛날에 한 번 논란 있었을 때 혼나고는 다시는 안 한다."
장서희: "(당시에) 한 시청자가 장서희는 단역부터 인어아가씨로 한계단 한계단 올랐는데 왜 한 번의 실수로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처럼 만드냐라는 글을 남겼다. 정말 맞는 말이라 생각하고 가슴 깊이 겸허하게 받아드렸다."
확실히 장서희의 가치관에서 성형수술과 같이 '본인의 노력이 없는 인위적인 예쁨'은 맞지 않습니다.
장서희: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연기활동을 시작해서 오랫동안 단역·조연을 두루 거쳤다.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 밟아왔기 때문에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믿는다. 요행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복권을 절대 사지 않는다. 그리고 백마 탄 남자를 만나 성공하는 ‘신데렐라 스토리’도 좋아하지 않는다."
로또나 신데렐라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는 장서희라면,
그동안 본인이 해온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면 절대 안될 것 같네요.
* 장서희 남자친구 고백(장서희 남친)
장서희는 2002년 이래 오랫동안 톱스타 자리를 유지해왔는데, 특이하게 스캔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릴 때는 어머니가 매니저처럼 따라다녔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장서희의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이 아닐까 하네요.
장서희: "스캔들 안나는 비법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남자 연예인 안 만나면 되고, 공개 연애 안 하면 된다. 그게 다다."(장서희 스캔들 언급)
장서희: "사실 남자친구가 그동안 없었던 건 아니다. 근데 내가 연애보다 일을 더 중요시하니까 ‘연락 왜 안 해? 아무리 일이 바빠도 전화 한 통 할 수 있잖아!’ 같은 투정을 남자가 나한테 한다. 아직은 결혼이나 연애보다 일에서의 성공이 더 절실하다.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일하다 보니 남자를 사귈 시간도 없고 있던 남자친구도 도망가는 것 같다."
장서희가 여전히 'I'm still hungry'인 것 같네요.
* 장서희 결혼(장서희 남편 이상형)
현재 장서희는 미혼이고, '장서희 남편', '장서희 전남편', '장서희 이혼'등의 루머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데 장서희는 왜 결혼을 미루고 있을까요?
장서희: "일을 더 한다는 의미가 ‘인기를 더 얻어야지, 잘나가야지’가 아니라 내 일에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영역을 더 넓히고 싶다. 중국에서도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려면 좀 더 달려야 한다. 중국에 진출한 지 10년 됐지만 아무래도 외국 배우라 자리 잡기가 더 힘들다."
장서희: "사실 그동안 한국과 중국 남자 연예인들로부터 대시를 받았다. 5명 이상이었던 것 같다."
장서희 이상형: "늦게 만나니까 제대로 만나야 된다. 제 나름 기준이, 강아지를 좋아해야 하고 여행을 좋아해야 한다. 노후에 유기견을 위한 복지 시설을 만드는 게 제 꿈인데, 내 뜻을 같이 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 또 저랑 마음이 맞아서 저를 편안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장서희: "외모는 유재석 같은 분이 이상형이다. 불안해하지도 않아도 될 것 같다."
장서희: "(사실 진짜 이상형은) 주윤발이다. 중학교 때 영화 첩혈쌍웅을 보고 반한 이후로 죽 주윤발 씨가 이상형이었는데 아쉽게도 아직까지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 언젠가 꼭 같이 작품을 하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고, 그렇게 된다면 촬영분이 없어도 늘 촬영장에 나가 있을 것 같다."
* 장서희의 깨달음
어린 시절부터 아역배우를 했고, 또 오랫동안 무명배우 생활을 했기에, 장서희는 2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서희: "31세에 처음 주인공을 맡았고 뒤늦게 잘 되지 않았나. 그래서인지 나이 때문에 초조하지는 않다. 어떻게보면 늦게 잘 된 게 더 나은 것 같다. 그렇기에 더 다양한 역할을 맡겨 주시는 것 같고. 만약 일찍 잘 됐다면 지금이 감사하다는 걸 잘 몰랐을 것 같다. 물론 부담이 없지는 않다. 사십이라는 나이에 걸맞게 잘 살아야 할 것 같다는 부담이다. 나잇값을 해야지. 스스로도 내가 이날 이때까지 잘 살았구나 만족해야 하는 나이가 아닌가 싶다."
장서희: "(아역배우들이) 지금은 아이들이 어리니깐 추억으로 활동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대부분의 아역 탤런트들이 또래의 생활을 잘 모르더라.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느끼고 배우고 느끼는 과정이 없다. 그래서 아역배우들 어머니에게 '그런 부분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최근에 장서희는 재능 기부 등을 비롯하여 사회 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장서희: "작품도 작품이지만 제 나이가 되면 사회에 기여하는 면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재능 기부도 제 만족이다. (이런 걸 하면) 제가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요새 얼굴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 사실 요새 데뷔 후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마음은 제일 여유롭고 편안하다. 이제까지는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면서 '내 일이 잘 돼야지' 그랬는데, 큰 상도 받아보고 시청률 40% 작품도 해봤지 않나. 이제는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 어느 때보다 좋은 것 같다."
확실히 장서희가 이제까지 톱탤런트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면, 이제는 대중에게 그 사랑을 다시 되갚을 때가 된 것 같네요.
특히, '데뷔 후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마음은 제일 여유롭고 편안하다'라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남에게 베풀 때 본인 마음이 가장 편안해진다는 것을 장서희도 깨달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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