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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결혼 생활

김영희 짝사랑 임우일-배려가 독이 되는 사람들

사람은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배려를 해야 합니다.

생면부지인 사람에게도 당연히 배려를 하겠지만, 특히 가족이나 직장 동료 간에는 이런 배려심은 더욱더 필요합니다.

지인이나 친구가 잘 되면 당연히 자신의 기분도 좋아지니까요.

 

하지만 개그우먼 김영희와 임우일,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개그맨 동료들의 경우는 상황이 좀 다른 거 같습니다.

이제까지 김영희는 개그맨 후배 임우일에 대한 짝사랑 고백을 네번이나 했고, 여지없이 거절 당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다섯번째, 여섯번째 고백을 멈추지 않을 기세입니다.

순애보적인 사랑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배려가 오히려 독이 된 경우죠.

 

 

개그우먼 김영희는 1983823일 대구에서 태어납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31살이죠.

그런데 프로필과 경력이 좀 묘하네요.

2009MBC 18기 공채 개그맨

2010KBS 25기 공채 개그맨

아마 MBC에서 개그우먼 시험에 합격을 했지만 자신과 맞지 않아서 KBS에 시험을 다시 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임우일은 198178일생이고, 2011KBS 26기 공채 개그맨로 데뷔합니다. 올해 나이가 33살이기에 김영희보다 2살 연상이지만, KBS에서는 1년 후배네요.

아마 임우일이 군대를 갔다오면서 좀 늦게 데뷔한 거 같습니다.

(보통 남자들은 임우일처럼 2~3년 정도 늦어지죠. 김영희 짝사랑 상대, 대상)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동안 김영희는 여러번 임우일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풀하우스나 해피투게더에 이어서 이번에는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도 시청자들 앞에서 고백을 하네요.

 

김영희: "개그콘서트 '댄수다'에 출연하고 있는 후배 개그맨 임우일을 3년 째 짝사랑하고 있다.

"최근 4번 째 고백을 했는데 또 거절당했다. 앞으로 6번 더 찍을 생각인데 주변에서 계속 말린다."

 

 

김영희: "첫번째 고백 때로 돌아가고 싶다. 고백 후 굉장히 서먹서먹해지고 헤드록 같은 스킨십도 없어졌다."

그전에는 임우일이 헤드락처럼 장난도 쳤는데, 김영희가 짝사랑 고백을 한 다음에는 거리감이 생긴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임우일의 입장은 어떨까요?

김영희: "오빠가 남자로 보인다고 했더니 선후배 이상은 안 된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노력해 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

 

 

김원희: "고백 후 한 달쯤 있다가 (다시) 고백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그 노력 얼마나 했는데요?'라고 물었다. 세 번째 고백 때는 회의 중이었는데 (임우일이) '선배님도 이제 좋은 남자 만나야죠'라고 말해 엄청 울었다."

 

임우일의 태도가 무척 완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동료의 증언처럼 약간의 여지는 남겨둡니다.

 

김지민: "임우일도 잘못한 게 고백은 거절해도 여지를 남기는 것이다."

 

 

임우일은 자신의 거절이 김영희에게 상처가 될까봐 단호하게 끊지 못합니다. 나중에 임우일이 김영희의 짝사랑에 감동해서 결국 커플이 되거나 결혼하면 상관없지만, 끝까지 김영희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이런 태도가 더 잔인한 것이 될 거 같습니다.

 

(그나마 이번에 안녕하세요에서는 임우일이 직접 출연해서 확실하게 거절하는 태도를 보이네요.)

 

그런데 여기서 임우일 외에 주변의 반응도 주목할만합니다.

개그우먼 박지선: "솔직히 김영희와 임우일이 잘 될 가능성은 0%로 보인다."

 

개그맨 김원효: "그 친구(임우일) 인생이 꼬이고 있다.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열 번 찍으면 열한 번 반격 할 것이라고 하더라."

 

 

김영희의 동료들 역시 둘 사이의 미래를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네요. 아마 동료들은 임우일에게 물어서 그의 진심을 확인했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 김영희에게는 제대로 말하지 않은 거 같네요.

 

혹은 말했는데도 김영희가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렸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동료들 역시 김영희에게 상처가 될까봐, 직설적인 언급은 자제하는 거 같습니다.

 

물론 동료들이 김영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0%라면 김영희에게 좀 더 잔인한 말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세상을 살아보면 오히려 이런 말이 시간이 지나고보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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