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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결혼 생활

정성호 아내(부인)경맑음 속전속결의 혼전임신

스타 커플 러브스토리

 

개그맨 정성호와 아내 경맑음의 결혼은 너무나 급하게 서두릅니다. 그래서 결혼도 하기 전에 부부싸움(?)을 많이 하게 되죠.

 

하지만 그런 위기도 정성호와 와이프 경맑음은 특별한 방법으로 잘 넘기고 있습니다.

결혼 전의 연애 기간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 부부네요.

 

 

코미디언 정성호는 1976427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39살이죠.

(정성호 학력) 화계초등학교, 도봉중학교, 동성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학과

(정성호 프로필) 1998MBC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정성호는 거의 8년이라는 세월동안 무명 생활을 겪습니다. 한때 선배 박명수에게 전기와 가스도 끊길 정도라고 하소연할 정도로 심각한 생활고를 겪기도 했죠. 하지만 박명수의 호통에 정신을 차리고는 방송국에 살다시피했고, 이런 각고의 노력 끝에 2006년 개그야의 꼭지 '주연아'에서 띠동갑인 김주연을 가르치는 과외선생님으로 나와 한석규 성대모사와 '버퍼링 개그'로 일약 스타가 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또다시 침체기를 겪고, 그 후에 임재범을 패러디한 정재범으로 다시 주목을 받게 되고, SNL코리아 등에서 박근혜를 패러디한 박그네 캐릭터 등으로 크게 성공을 합니다. 사실 생김새는 별로 닮지 않았는데, 말투와 옷차림 등으로 느낌을 잘 살린다는 표현이 더 적당할 거 같네요.

 

그외에도 김명민, 김제동, 서태지, 조용필 등의 성대모사를 잘하는 성대모사의 달인 같습니다.

(사실 생김새만 닮은꼴로 패러디를 하면 곧 한계에 부딪히겠지만, 정성호처럼 말투와 느낌을 살리는 사람이라면, 그 대상이 무한정으로 늘어나겠죠. 이런 정성호의 센스가 탁월하네요.)

 

 

그렇게 무명에서 탈출한 정성호가 드디어 여자와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바로 아내 경맑음이죠. (이름이 좀 특이하네요)

정성호와 경맑음은 2008년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처음 만납니다.

당시 정서호는 '주연아'에서의 인기 뒤에 침체기를 겪고 있던 상태였고, 경맑음은 대학을 졸업한 다음에 미국 유학을 다녀온 상태였습니다.

또한 경맑음의 나이는 정성호보다 9살 연하이므로, 당시에는 24살이었네요. (외국 유학은 1년 안팎의 어학연수가 아닐까 하네요.)

 

참고로 경맑음의 아버지는 무역 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집안이 꽤 부유한 거 같네요.

정성호: "장인어른은 국내외를 오가며 무역업체를 운영하는 좋은 분이다."

 

정성호 와이프 경맑음이 미스코리아 이하늬 닮은꼴이라는 말도 있었죠.

 

그리고 정성호는 부인 경맑음과 20096월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곧 혼전임신(속도위반)으로 급하게 결혼식을 올립니다(2010117).

그런데 연인이 된 다음에 결혼식을 올리기까지 불과 6개월만입니다. 물론 그 전에 서로 안면이 있기는 했지만, 친구와 연인 관계는 서로 다르죠. 속전속결이라고 할만하네요. 너무 짧은 만남이었는지 결혼식을 준비할 때 싸움을 많이 합니다.

 

정성호: "처음에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짧은 시간에 결혼을 준비하느라 많이 싸웠다."

 

이들 부부사이에는 짧은 연애 기간외에도 나이 차이 역시 문제가 있었던 거 같네요. 어쨌든 정성호가 잘 받아들이면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시작합니다.

 

정성호: "아내와 아이를 하나님이 주신 두 가지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애가 셋이라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의 문제가 아니다."

 

 

정성호 경맑음 결혼 사진(웨딩)

 

경맑음은 현재 키즈카페 어린왕자 신촌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직업; 전업주부를 하다가 운영에 나섬).

 

부부의 스킨십에 대한 질문을 답변

경맑음: "저희부부는 스킨십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스킨십이라는 것이 사실 부부생활에 있어서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가벼운 스킨십만으로도 얼마든지 행복한 부부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부부도 처음에는 스킨십이 많이 힘들었지만 적극적으로 말하고 표현했더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남편이 저녁마다 오일을 발라서 마사지를 해주고 있는데 피로도 풀리면서 남편과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는 시간이 늘어 너무 행복해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결혼 2년 만에 아이도 셋이나 만들 수 있었죠."

 

 

경맑음의 대답 '결혼 2년 만에 아이도 셋이나 만들 수 있었다.'가 굉장히 특이하네요.

사실 경맑음의 말처럼 정성호 경맑음 부부는 같은 해에 두명의 자녀를 두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아내가 출산 후 몸매 망가지면 더 사랑스럽게 대해주라고 했다. 그래야 여자로 느낀다고 했다. 많이 여자로 느끼게 해줬는데 다음날 느낌이 이상했다. 1년이 안 됐으니까 만약 셋째를 가졌으면 내가 1년에 2명을 낳는거다."

 

사실 1월에 출산하고, 2월에 임신을 하면 12월에 또다시 출산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굉장히 드물죠. 여자의 몸도 좀 쉬어야 하니까...

 

참고로 정성호와 배우자 경맑음 사이에 자식으로는 딸 정수아와 정수애가 있고, 현재 경맑음은 셋째를 임신중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들이면 좋을 거 같네요. 집에 딸만 너무 있어도 별로 좋지 않으니...

 

 

어쨌든 경맑음은 아이 욕심이 좀 있는 거 같습니다.

경맑음: "나는 지금도 아이를 더 많이 낳고 싶은 생각이 있다. 남편이 화내니까 새벽에 찜질방 나갔는데 셋째랑 같이 들어오라고 문자가 왔다. 30분만에 다시 들어갔다."

 

이들 부부는 부부싸움을 해도 30분을 넘기지 않네요. 사실 부부싸움이 심각해져서 이혼까지 가지 않으려면, 이렇게 일찍일찍 해결하는 것이 좋죠. 정성호가 먼저 문자를 보내서 화해를 구했고, 또 경맑음 역시 더 이상 튕기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간 것이 돋보입니다. 이럴 때 괜히 자존심만 내세우다가는 서로 감정의 골만 깊어지죠.

 

두 사람의 연애기간은 비록 짧았지만, 이렇게 부부싸움을 하고 바로 푸는 화해법을 가졌기 때문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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