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해적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츠제럴드의 인생과 작품5- 해변의 해적 1920년도에 발표된 작품으로, 여자와 인생을 아직 희망적으로 보는 피츠제럴드의 모습이 잘 나타납니다. [낙원의 이쪽]으로 큰 명성을 얻음과 동시에 젤다와 다시 약혼한 그는 아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을 겁니다. 요트에 탄 아디타란 여자 주인공은 십대 후반의 천방지축 말괄량이입니다. 특히 지방 명사의 아들을 만나보라는 삼촌 앞에서 고약한 성질머리를 유감없이 드러냅니다. 그녀에게는 이미 사랑하는 남자가 있지만, 삼촌은 그 남자가 난봉꾼이며 아디타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강요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아디타의 못된 성질을 더욱 돋우게 되지요. 반항기가 있는 젊은 여자의 행동을 간결하게 표현한 피츠제럴드의 재능이 실로 놀랍습니다. 아마 젤다나 주위의 젊은 여자를 주의 깊게 관찰했기 때문이겠죠. 반면에 젊..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