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범, 내용(스포) 제목에 모든 것이 있는 영화
이 영화의 모든 것은 제목에 나와 있습니다. '공범' 바로 이 말이죠. 이 말을 놓치면, 영화를 보고도 반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동안 범죄 스릴러 영화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피해자의 관점에서 본 영화였고, 가해자쪽은 거의 없었습니다. 여기 그런 드문 영화가 하나 나왔습니다. 하긴 가해자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 주인공은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스포일러에 해당하므로 밑에서 따로 언급을 하겠습니다. 감독 국동석 출연배우 손예진, 김갑수, 강신일, 임형준, 김광규, 조안 등 줄거리 주인공인 다은(손예진 분)은 정의감이 투철한 기자지망생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15년 전에 벌어진 한채진 군 유괴살인사건을 다룬 실화 영화 '악마의 속삭임'을 보고, 극중 나온 실제 범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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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원 실화를 바탕으로 던진 이준익의 질문
영화 소원이 10월 2일 개봉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감독 이준익, 출연배우로 설경구, 엄지원, 소원(등장인물 아역배우 이레 분), 김해숙, 김상호, 나미란, 양진성 등의 출연진보다 어린이 성폭행사건(강간)이라는 소재때문에 시선이 더 가는 영화입니다. 원래 이 영화는 이준익 감독이 2008년 벌어진 조두순 사건(일명 나영이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고 영화를 계획하게 됩니다.(즉, 이 영화는 실화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죠.) 여기서 잠깐 조두순 사건에 대해서 살펴보죠. 조두순이 2008년 12월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가 있는 상가에서 8세 여자아이를 성폭행했고, 피해 아동은 이로 인해 생식기와 내장의 상당부분이 파열되었습니다. (즉, 성기와 항문의 80%가 파손되어서 인공항문을 착용해야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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