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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이루마는 이중 국적자입니다. (우리 나라와 영국의 국적을 동시에 갖고 있죠. 따라서 국적을 포기하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그는 2006년부터 해군에 입대를 해서 군복무를 무사히 마칩니다. 한국에 살면서 나라를 지켜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인데도, 워낙에 군대를 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루마의 결단이 높게 평가되네요.

 

이루마는 1978215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36살이죠.

학력(학벌)

런던퍼셀학교

킹스칼리지런던

프로필(경력)

1992년 영국 크로이던 '영 뮤지션 페스티벌' 솔리스트로 데뷔하지만, 실질적인 데뷔는 2001Love Scene를 발표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합니다.

 

 

이루마 손혜임 웨딩 사진

 

이루마의 아내인 손혜임은 미스 코리아 출신입니다.

1978817일생으로 이루마와 동갑이죠.

 

학력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학 학사

수상

1999년 제43회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이루마와 부인인 손혜임은 20062월에 작곡가 김운하의 소개로 첫만남을 가집니다.(이루마 손혜임 러브스토리)

그런데 처음부터 이루마가 큰 실수를 하네요. 무려 1시간 40분이나 늦게 도착합니다.

 

 

손혜임: "첫 만남에서 이루마씨가 무려 1시간 40분을 늦었다. 혼자서 기다린 게 아니라 지루하진 않았지만 사실 처음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소개팅을 하면 보통 여자들이 10, 20분 정도 늦게 도착하죠. 그런데 남자가 1시간 이상 늦으면, 예의가 아니라고 그냥 가버려도 큰 실례가 아니죠.

 

아무튼 본의 아니게 일 때문에 늦은 이루마는 처음부터 안절부절을 못합니다.

이루마: " 첫 만남에서 너무 관심을 안보여 걱정됐다. 근처 와인 바에서 2차를 제안하며 '또 다시 만나볼 수 있겠느냐'고 먼저 대시했다."

 

 

 

다행히 이루마의 대시를 손혜임이 받아주어서, 둘은 계속 데이트를 즐깁니다. 본격적인 연예 관계가 된 거죠.

그런데 이루마는 처음에는 손혜임이 미코(미스 코리아) 출신인 것을 몰랐습니다.

 

이루마: "처음 만났을 때는 아내가 미스코리아 출신인 줄 몰랐다. 훤칠하고 예사롭지 않은 느낌에 인터넷을 검색해봤더니 미스코리아라고 떴다.

동명이인으로 생각했는데 아내가 맞았다. 순간 내가 만난 사람이 미스코리아라는 사실에 대박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미스코리아가 다가오면, 대부분 잘 믿지 못할 거 같네요.

그런데 이때가 20062월이었고, 20067월에 이루마는 입대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루마는 조바심이 날 수밖에 없죠.

 

 

 

결국 이루마는 만나지 3개월 만인, 5월달에 프러포즈를 합니다.

이루마: "지난 해 525일 삼청동의 한 교회에서 저녁 식사 후 프로포즈를 했다. 무릎도 안꿇고 반지를 주는 게 어디있냐며 핀잔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

 

그런데 천생연분이었던지 이루마가 반지를 가지고 프러포즈를 하기 전에, 손혜임이 먼저 이루마에게 군대에 잘 갔다오라고 십자가 목걸이를 선물합니다.

 

이루마: "이 사람을 잡아야겠다는 마음에 반지를 준비해 갔더니 아내가 반지와 같은 브랜드인 십자가 목걸이를 먼저 건네 운명 같았다."

 

 

목걸이와 반지가 같은 브랜드였다니, 정말 천생연분 같습니다.

한편 손혜임 역시 이루마의 프러포즈를 진심으로 받아들입니다.

손혜임: "사귄지 3개월 조금 넘었을 때라 다소 뜻밖이었다. 프로포즈를 받았을 당시보다 집에 돌아와서 더 떨리고 설렜다."

 

결국 이루마는 2006710일 해군 군악대에 입대하여 26개월간의 병역 의무를 수행합니다(이때 영국 시민권을 포기하죠. 즉 이중국적을 완전히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8828일 전역하는데, 전역 전인 2007527일 손혜임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반지로 프러포즈를 한지 1년 뒤였네요.

 

그런데 이루마는 무슨 생각으로 군대에 갔을까요?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도 그는 굳이 의무를 다했습니다.

이루마: "대학생 때 병무청에서 군대와 관련한 강의를 들었다. 그때 들었던 강의 내용이 군대에 가야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강의를 들으며 당연하게 '군대를 가야겠구나'하고 생각했다."

 

 

"아버지도 군대를 가야한다고 얘기하셨고 나 역시 그랬다.

그래서 서른 전에 가야지 생각했던 것이다."

이루마는 국방의 의무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네요. 아마 집안에서 가정 교육을 제대로 받았기에 이런 바른 품성을 갖게 된 것이죠.

 

사실 이루마가 영국에 살았더라면, 굳이 한국에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필요는 없죠. 하지만 한국땅에 사는 한은 그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당연하죠. 이루마가 그런 당연한 일을 수행하고도 찬사를 듣는 이런 현실이 씁쓸하네요.

 

 

특이사항으로 손혜임의 동생은 배우 손태영이고, 제부가 바로 권상우입니다. , 이루마에게 손태영은 처제이고, 권상우는 아랫 동서이죠.

 

 

이루마; "손태영이 결혼 전부터 형부라 부르며 잘 따랐다. 누구보다 우리 두 사람의 결혼을 반기고 또 축하해 주었다."

   

참고로 이루마와 손혜임은 동갑이고 손태영은 2살 연하입니다. 그런데 권상우는 1976년생으로 이루마보다 2살 연상이죠. 권상우가 이루마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는지, 아니면 그냥 나이순대로 호칭을 부르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결혼한지 1년 뒤인 200879, 손혜임은 딸을 출산합니다.(이름은 이로운) 당시 이루마는 병장이었는데, 전역을 두달 정도 남겨둔 말년이었죠.

하지만 아내의 무사 출산을 확인한 후에, 바로 부대로 복귀하게 됩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이루마와 손혜임 부부는 신혼 생활도 제대로 못 즐겼고, 이루마는 딸을 옆에서 지켜줄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더 떳떳했을 거 같네요.

 

일반 시민들이 오늘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이런 이루마와 같이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병사들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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