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은 1976년 2월 8일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38살인데, 여전히 현역으로 뛸 정도로 자기 관리가 뛰어나네요.
물론 처음에는 이렇게 성실하게 운동하지 못했습니다.
학력
광주제일고등학교
소속팀
NC 다이노스 (내야수, 현재는 지명타자로 많이 출전함)
투구·타석 우투우타
수비 위치 지명타자
프로 입단 연도 1994년 고졸 신인선수(해태 타이거즈)
계약금 5,000만 원
연봉 4억 5,000만 원(2013년)
이호준은 광주제일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유망한 투수였고, 프로 입단 초창기에도 투수로 활동합니다. 하지만 1994년에 1군 8경기만 등판했고,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0.22에 그치는 등의 극도의 부진한 성적을 보입니다. 결국 외야수로 전업해서 1996년에 1군으로 복귀하고, 곧이어 뛰어난 타격 감각을 보여줍니다.
2000년 6월 1일 당시 SK 와이번스 언더핸드 투수 성영재를 상대로 트레이드되었고, 이후 SK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게 됩니다.
2004년 타점왕으로 등극하는 등의 최고의 활약을 펼칩니다.
(30홈런 112타점으로 2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고, 이는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16위의 기록이었습니다.)
그리고 2004년 병역 비리에 연루되고(일명 병풍 사건), 2006년 1월에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지만, 신경 계통에 이상이 발견되면서, 2007년 초에 의가사 소집 해제가 됩니다.
이호준이 긴 선수 생활동안 총 2번의 FA를 선언합니다.
첫번째는 2007년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해 4년간 연봉 5억원을 포함하여 총 34억원의 조건으로 SK 와이번스에 잔류를 택하고, 두번째는 2012년 시즌후 두번째 FA를 선언하지만 SK와 협상이 결렬되고, 3년에 20억원의 조건으로 신생팀 NC 다이노스로 영입됩니다.
신생팀이다보니 NC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는데, 그 중심에 서서 후배들을 이끌 고참 선수가 필요했던 거죠.
이호준의 아내인 홍연실의 나이는 올해 36살입니다. 이호준보다 2살 연하죠.
하지원, 성유리, 김유미 닮은꼴(세명의 미모를 조금씩 가지고 있음)로 유명하며, KBO 최고의 미인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원래 직업은 스튜어디스였습니다. (학력 인천대학교 출신)
이호준의 부인인 홍연실 첫만남은 우연의 결과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위에 언급한 대로 프로 초창기때 이호준의 태도는 좀 불성실했습니다. 투수로 입단을 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고, 타자로의 전향 때문에 고민이 컸습니다.
이호준: "2군 훈련이 끝나면, 놀러가기 바빴지."
이런 이호준의 고백처럼, 이호준은 훈련만 끝나면 놀러다니기에 바빴습니다. 그리고 우연한 소개팅 기회에 이호준은 홍연실을 만나게 됩니다.
이호준: "내가 너무 놀아서일까. 결혼은 선생님과 하고 싶었지."
이호준이 친구를 통해서 교사를 소개받는데, 소개팅 당일 상대가 몸살을 앓게 됩니다. 이호준의 친구가 미안한 마음에 저녁을 대접하는데, 그때 친구와 같이 나온 사람이 바로 스튜어디스(승무원) 지망생인 홍연실이었습니다.(홍연실은 나중에 정식 스튜어디스가 됩니다.)
이호준 홍연실 웨딩 사진
이호준은 자신의 이상형이 선생님이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홍연실에 첫눈에 반해 버립니다.(이호준 홍연실 첫만남과 러브스토리) 결국 이호준의 적극적인 구애에 홍연실의 마음도 열리고, 1년만에 둘은 결혼을 약속하게 됩니다(프러포즈).
공식 연인이 된 이호준이 홍연실의 친구 모임에 같이 가기도 합니다. 거기서 뻥을 칩니다.
당시 연봉이 4천만원이었던 그가 이런 거짓말을 한 거죠.
"나는 연봉 1억원이고,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
이호준은 이렇게 변명합니다.
"아내가 내 사정을 이미 알고 있었으니, 사기결혼은 아니지."
이호준 홍연실 리마인드 웨딩 사진
홍연실: "그동안 들어왔던 자기자랑 중 절반은 '뻥'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오히려 '이 남자 내가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에 더 사랑하게 됐다."
어쨌든 연애 초기에 이호준이 허세를 많이 부린 거 같은데, 어쨌든 지금은 연봉 1억원이 훌쩍 넘으니, 사기 결혼 겸 미래에 대한 약속(?)만큼은 지킨 셈이 되네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호준은 연습에 대하여 불성실한 태도로 임했지만(물론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하는 고민도 컸을 때죠), 결혼을 하고, 또 배우자인 홍연실이 아이 세명을 낳게 되면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깨닫게 됩니다.
그 결과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자기 관리를 해서, 38살인 지금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습니다.
이호준 홍연실 리마인드 웨딩 사진
참고로 이호준은 결혼 초기에는 아내인 홍연실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했는데, 이제는 "고맙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이호준이 아내에 대해서 좀 떳떳해져서 이런 말을 할 수 있게 된 거겠죠.
이호준: "나는 진짜 성공했다. 우리 아내 만나서 사람 됐다."
아마 이호준이 홍연실을 만나지 못했다면, 그냥 불성실했던 선수중의 한명으로 이름없이 프로야구 무대에서 떠났을 수도 있겠죠.
이호준이 전성기를 넘긴 나이에도 제대로 활약을 하는 것은 집안에서의 홍연실의 내조가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홍연실: "정신적으로 힘들어할 때는 백 가지 약이나 백 가지 좋은 밥상으로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우리 신랑이 그렇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책을 참 좋아해요. 인생 지침서 같은, 힘을 주는 책을 참 좋아해서 자기 전에 읽고, 기운 나는 명언 찾아서 휴대폰에 저장해놓고 그러거든요. 가벼운 사람처럼 보이는데 그런 면이 있어요. 저도 그런 방법으로 응원 많이 해주죠."
결혼하고 10년이 넘는 동안 홍연실은 남편에게 한번도 '잘 해야 된다.'고 압박감을 준 적이 없습니다. 성적이 바로 수입과 연결되는 프로야구 선수 부인으로서는 대단한 참을성이며, 또 무엇이 남편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인지를 잘 아는 현명한 여자같네요.
홍연실의 남편에 대한 유명한 일화입니다.
이호준: "하루는 친구와 꽃게를 먹던 중 우리 와이프는 게 껍질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하며 게 껍질만 모아서 아내에게 줬더니 아내의 표정이 별로 안 좋았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아내가) 치아가 안 좋은 나를 위해 살은 다 발라서 주고 정작 아내는 게 껍질만 먹어왔던 것이다."
이호준은 평상시 집안에서의 아내의 배려를 제대로 깨닫지 못했던 거네요. 그만큼 홍연실의 배려가 자연스러웠고, 진심으로 우러났기 때문이겠죠.
정말 위에서 언급한대로, 이호준은 홍연실을 만나서 사람이 된 거 같습니다. 물론 홍연실 역시 이호준을 만나서 이렇게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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