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박병호는 1986년 7월 10일 태어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서울에서 태어났다는 루머도 있지만, 고향은 전라북도 부안군입니다. 올해 나이가 28살이죠.
학력
서울 영일초등학교
영남중학교
성남고등학교
전주대학교
포지션 1루수
투타 우투우타
소속팀 LG 트윈스(2005~2011.07.31)
넥센 히어로즈(2011.08.01~ )
원래 박병호는 성남고등학교에서 고교야구 최초로 4연타석 홈런을 쳐내면서, 엄청난 기대를 받는 유망주로 손꼽힙니다.
그리고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하게 됩니다. 당시 입단 조건으로 계약금은 3억 3천만 원에 연봉은 2천만 원입니다.
그리고 올해(2013년) 연봉은 2억 2천만원입니다.
박병호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막강한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LG에서 우타 거포로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박병호를 지명했죠. 하지만 박병호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2011년 넥센으로 트레이드되면서, 예전에 LG에서 받았던 그 기대를 부응시켜 줍니다. 한마디로 뒤늦게 포텐이 터진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2년이 첫 풀타임 출장이었을 정도로 뒤늦게 빛을 발한데는, 박병호의 성실한 훈련 태도를 들 수 있습니다. 항상 1, 2군을 오락가락하고, 경기에 뛸 수도 없었지만, 박병호는 항상 자기 관리와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7년만에 터진 거죠.
그 결과 2012년, 2013년 한국프로야구 MVP가 되고, 2012년 1루수 골든글러브, 2012년, 2013년 홈런왕 등을 차지합니다.(그외에도 2012년 2013년 타점왕과 최고 장타율, 2013년 득점왕 등등을 휩씁니다.)
그리고 박병호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MVP가 되는 것은 아주 특별한 수상이자 경력입니다. 이때까지 이렇게 2년 연속으로 MVP를 제패한 선수는 선동열과 장종훈, 이승엽외에는 없습니다.
토종 거포로 우뚝 솟은 거죠.
이렇게 박병호가 활짝 꽃을 피우게 된 데는, 박병호의 성실성이 다가 아닙니다. 바로 박병호의 아내인 아나운서 이지윤의 역할 역시 아주 컸습니다.
이지윤은 1982년 8월 4일 태어났습니다. 박병호보다 4살 연상이네요.
학력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경력
2011년-2012년 CJ오쇼핑 e패션사업팀 머천다이저
2010년 NS 홈쇼핑 쇼호스트
2009년 KBS N 아나운서
KFN 국군방송 앵커
국군홍보지원단 중대장
좌우명
담담한 마음을 갖자
이지윤 군 복무 시절 사진
이지윤의 특이한 경력으로 육군 장교(중위)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2006년 여군사관 51기 소위로 임관하여(병과는 정훈) 8사단 신교대 정훈장교를 거쳐 국방부 홍보지원대 앵커로 선발, 국군방송 기자 및 국방뉴스 앵커로 활동하다 2009년 전역합니다. 말년에는 연예병사들의 직속상관인 홍보지원대장을 맡기도 합니다.
이지윤이 군인을 직업으로 삼은 이유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때문에 지원한 겁니다. 군인이란 직업 자체에는 별다른 흥미가 없었고, 그 결과 장기 복무는 하지 않습니다.
박병호와 부인인 이지윤의 만남은 좀 특별합니다.
둘이 처음 만난 것은 2009년 박병호가 제대한 뒤 첫 시즌이었습니다(박병호는 군 복무를 상무에서 수행). 우연한 만남뒤부터 박병호가 이지윤에게 먼저 연락을 하는데, 이지윤은 박병호를 피합니다.
당시 이지윤이 케이블 채널에서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직업 때문에 선수들과는 일부러 거리를 뒀다. 친분을 쌓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보통 야구 아나운서를 여신이라고 부르지만, 또한 야구 선수들과 염문설이 많이 나서, 별로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것도 사실이죠.
(위의 우연한 만남을 좀 더 언급하면, 박병호가 이지윤의 싸이월드 쪽지로 돌직구 고백을 날립니다. 다른 선수들의 흔한 일촌 신청이 아니라, 장문의 쪽지를 예의바르게 작성해서 날린 거죠.)
이런한 박병호의 진정성과 성실성에 이지윤이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엽니다.
이지윤: "남편의 성격이 좋았다. 참 성실하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힘들어하는 모습을 자주 봐왔지만 그래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매사에 장난스럽지 않고 진지한 모습이었다. 모든 일은 노력하면 잘 되게 돼 있으니 야구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다."
(벽병호 이지윤 첫만남과 러브 스토리)
사실 이지윤과 박병호가 연애를 하던 당시의 박병호는 듣보잡 선수였습니다. (정확하게는 듣보잡보다 더 욕을 먹는, 만년 유망주였죠. 위에서 언급했듯이 박병호에게 2012년 최초의 풀타임 출장입니다.)
그런데 이지윤에게는 자기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직 박병호와의 열애설이 수면위로 떠오르기 전에 김석류가 하차한 뒤에 최희와 함께 진행하던 인기 프로그램인 아이 러브 베이스볼 시즌 2의 진행자 자리를 스스로 내려옵니다.
이지윤: "그 때 다들 이상하게 생각했죠. 남들 다 하고 싶어 안달 난 저걸 왜 던지고 나가냐고. 하지만 메인 MC, 그런 거 저한테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메인 MC 자리의 중요성보다는 스스로가 깨끗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모양입니다. (이지윤이 그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동안에 박병호와 스캔들이 났다면, 아마 파장이 훨씬 더 컸겠죠. 게다가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야구 채널 아나운서들을 모조리 야구 선수와 연애(?)하는 족속으로 비하했겠고요.)
이렇게 이지윤의 자기 희생적인 퇴직 덕분에 이지윤과 박병호의 스캔들은 별다른 잡음 없이 지나가고, 스포츠 채널의 아나운서들 역시 별다른 비난을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지윤과 박병호는 2011년 12월 10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위에서 언급한대로 박병호는 만년 유망주였습니다. 그런데 넥슨으로 트레이드되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아내인 이지윤의 내조 덕분에 하루 아침에 MVP 2년 연속 수상자가 될 정도의 괴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이지윤이 내조의 여왕으로 불리죠.)
박병호 이지윤 웨딩 사진
그런데 이지윤의 내조법이 좀 특이하네요.
박병호: "가끔 아내가 무심코 던지는 말에 깜짝 놀란다. 한번은 '한 번 사는 인생 너무 심각하지 말라'고 해서 부담을 많이 벗었다."
이지윤: "평소에 지나가는 말로 가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남편이 놀랄 때가 있다. 나도 모르게 남편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남편은 생각이 많은 편이다. 안 좋을 때 혼자 계속 파고드는 것보다는 둘이 이야기하면서 푸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말을 건넨다."
바로 이지윤의 내조 비법은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남편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조언을 하는 것입니다.(이지윤이 집안에서 가급적 야구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서 부담감을 덜어주는 거죠.)
이지윤 시구 사진
위에서도 언급한대로 박병호는 엄청난 노력을 하지만, 그 포텐이 뒤늦게 터진 선수입니다. 아마 실제 성격이 너무 성실하고 진지해서, 오히려 스트레스때문에 자신의 기량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선수인 거 같습니다.
그런 박병호에게 이지윤이 적절한 조언과 내조로 스트레스를 줄여주니, 2012년과 2013년과 같은 엄청난 활약을 하게 된 거죠.
(반대로 불성실한 선수에게 이지윤식 조언은 이혼의 지름길이겠죠. 그런 선수는 채찍질로 열심히 하라고 등을 떠밀어야겠죠.)
두 사람에게 아직 자녀는 없습니다. 아마 박병호가 엄청난 2012년과 2013년을 보내면서 정신이 없었던 거 같네요. 조만간 2세 계획이나 출산 계획을 세울 거 같습니다. 이지윤이 곧 임신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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