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통령 허재는 1965년 9월 28일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습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49살이죠.
학력
상명초등학교
용산중학교
용산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체육교육학 학사
프로필
1988년 기아자동차 농구단 입단하면서 데뷔
주 포지션 슈팅가드
취미 시, 골프
특기 드리블, 슛, 농구기술
별명 농구대통령, 농구천재 코재(이유, 코가 크기 때문)
좋아하는 음식 고기, 생선
현재 전주 KCC 이지스 농구 감독
(근황) 전 농구선수
한국 농구의 역사에 허재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겁니다. 농구대통령, 농구 9단이라는 별명이, 허재가 갖는 위상을 잘 설명해 주죠.
하지만 한때 허재만큼 안티팬이 많았던 농구 선수도 드물었을 겁니다.
한때 허재는 포승줄에 묶여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1996년의 음주 사건이었죠.
원래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허재가 또 다시 무면헌 음주 운전을 저질러 바로 체포되어서 포승줄에 묶이게 되었죠.
(아무리 그래도 음주운전으로 포승줄은 좀 과한 느낌이 나긴 하지만, 당시의 사회 분위기가 무척 엄격했기에 이런 일이 벌어졌죠.)
게다다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에서 음주 파동을 일으켜서 6개월 자격정지를 당한 상태에서 이런 일을 벌였습니다. 결국 허재의 농구 인생에 최대의 위기가 닥쳐오죠.
이 사건으로 허재는 선수자격정지 및 국가대표자격 영구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당하고, 결국 자신의 최후의 농구대잔치에도 참가하지 못합니다.
(영구징계가 몇년 후에 풀리면서 허재는 1999년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국가대표로 복귀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묘한 것이 당시의 영구징계가 아마추어 선수로서의 자격 정지였기에, 허재는 프로농구(KBL)에서 뛰는 것에는 별다른 제한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1997년의 프로 원년부터 뛰기는 했죠.
정말 천운을 타고난 거 같네요.
어쨌든 이런 일 때문에 당시 팬들은 허재를 상당히 안 좋아했습니다. 게다가 워낙에 실력이 좋고 술고래로 유명해서 경기전날에도 술을 마시던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결국 허재는 숙취에 찌든 채로 흐리멍텅한 눈빛으로 코트위에 올라왔고, 당시 일반적인 농구팬들에게는 허재가 악의 축으로 보였죠.
허재 젊은 시절 사진
그래서 경기를 패하면 농구팬들의 속이라도 시원했겠지만, 경기 막바지쯤에 가면 술이 깬 허재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부를 뒤집어 버립니다. 그러니 농구 팬들은 허재를 더더욱 안 좋게 볼 수밖에 없죠.
물론 나중에 얼굴 부상이나 손에 붕대를 감고 뛰는 투혼 등을 보이면서 다시 호감으로 변하긴 했죠.
그리고 NBL에 가서도 주전급으로 뛸 수 있었던 실력이라고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허재가 술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경기 전날까지 술을 즐겼던 것은, 당시 국내리그에 허재를 상대할 만한 선수가 없는 것도 큰 원인이었으니까요.
별명이 괜히 농구대통령이 아니죠.
(당대에 이충희나 강동희 정도만이 허재를 상대로 어느 정도 이름값을 할 수 있었을 정도죠.)
허재의 아내는 이미수입니다. 나이는 허재보다 한 살 연하의 48살이고 부산의 상류층 집안출신입니다.
학력
부산여대 미대 조소과 졸업
아들과 딸 네명의 집안에서 이미수 언니 두명은 의사와 ㅇ했고, 이미수 역시도 안정적인 사람을 만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92년 여름에 이미수는 선을 보기 위하여 부산의 모 호텔에 어머니와 함께 방문합니다. 그때 주차장에서 허재를 처음 만나게 되죠.
허재가 먼저 대시를 해서는 이미수의 전화번호를 땁니다. 그리고 매일 전화를 걸죠.
이때 운동은커녕 농구에도 관심이 없었던 이미수는 상대가 허재인줄도 모르고, 단순히 모델인걸로 착각을 합니다.
허재의 실제 성격이 굉장히 꼼꼼하고 옷도 잘 차려입는 베스트 드레서여서 더욱 그런 오해를 하게 되죠.
이들 부부중에서 농구 선수인 허재가 오히려 미적 감각이 뛰어나서 오히려 부인인 이미수를 타박할 정도입니다.
허재: "넌 미대나온 게 맞냐?"
심지어 허재는 옷이 구겨지는 걸 참지 못해서 옷 입은 상태로 드라이를 하기도 하죠. 허재의 완벽주의자적인 성격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런 허재가 자주 전화를 하자 이미수는 형부들에게 허재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의사들이고 성격이 조용한 형부들이지만, 그래도 남자라서 농구 선수 허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죠.
그런데 형부들이 모두 허재와의 결혼을 반대합니다. 당시에 허재가 사고 뭉치라고 소문이 났을 때죠. 물론 음주 파동 등은 4년 뒤인 1996년에 벌어지지만, 그 전에도 허재에 대한 소문과 스캔들등이 상당히 안 좋았죠.
그래서 이미수는 고려대를 다니는 오빠에게도 물어봅니다. 오빠는 학교 후배인 이민형을 통해서 허재를 알아보는데, 이 이민형 역시 허재를 반대합니다. 같은 농구 선수여서 허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고, 게다가 고려대 대 중앙대라는 라이벌의식 역시 작용을 했겠죠.
그렇게 주위 사람들 모두가 결혼을 반대하죠.
게다가 이미수는 허재와 연애를 제대로 해보지 못합니다. 워낙에 술을 좋아했던 허재여서 이미수와의 데이트때도 계속 술을 마셨고(이미수는 술을 마시지 못하는 체질이어서 그냥 구경만 했죠), 보스 기질이 강한 허재여서 친구와 동생들 5, 6명을 데리고 나오기도 했으니까요.
즉, 이미수는 허재와 술친구들 모임에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술 마시는 거 구경만하다가 집에 오는 길이 많았네요.
그리고 이미수의 어머니 역시 허재와의 결혼에 반대합니다. 그런데 허재를 만난 이미수 어머니는 갑자기 태도가 180도 바뀝니다. 허재의 남자다움에 반했던 거죠.
결국 이미수는 망설이다가 허재와 약혼을 결심합니다.
10월 25일이었고, 좀 사귀면서 허재를 알아본 다음에 결혼하자는 계산이었죠. 그런데 여기서 또 허재의 보스 기질이 발휘되어서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맙니다. 11월 11일, 만난지 겨우 4개월 되던 때 결혼식을 올리게 되죠.
아마 허재의 밀고 나가는 남자다운 성격에 부인인 이미수도 은연중에 반한 모양이네요.
허재와 이미수 부부 사이에는 아들만 2형제가 있습니다. 올해 연세대에서 농구선수로 뛰고 있는 허웅(이름, 21살), 용산고등학교에서 역시 농구 선수로 뛰고 있는 허훈(둘째 아들, 19살)이 그들이죠.
아들들의 농구 센스나 실력은 괜찮은 편이나, 아쉽게도 키가 많이 크지 않네요. 아버지인 허재의 키가 188cm인데 반하여 큰아들인 허웅은 186cm, 둘째인 허훈은 182cm에 불과하니까요. 게다가 허재가 활동하던 이, 삼십년 전보다 요즘은 평균 신장이 더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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