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와 클라라가 묘한 인연이 있네요. 승리가 지인을 통해 같이 식사를 하자고 제의했는데 클라라가 거절을 했습니다.
클라라의 문자내용: 너무 고마운데요 제가 좀 바빠서요
결국 오해를 한 승리가 답문으로 ^^만 보냈습니다.
사실 클라라가 그때 스케줄중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나중에 보자고 답장을 보내도 될 텐데, 조금 부정적으로 보냈네요.
화신 촬영장에서 클라라가 승리에게 밥을 같이 먹자고 제의하는데, 이번에는 승리가 삐쳐서 튕기네요.
오늘 클라라가 화신에 나온 이유는 자신의 섹시 이미지가 호감인지 비호감인지 궁금해서입니다.
사실 클라라는 지난 5월 3일의 LG 두산전에서의 시구 이후에 갑자기 섹시 아이콘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정말 시구계의 한 획을 그은 대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클라라가 핫 아이콘으로 뜨기는 했지만, 역시 욕설과 비난, 악플 역시 늘었습니다.
여기에는 하의는 LG, 상의는 두산 유니폼을 입은 것도 야구팬들로부터 많은 비난의 원인이 됩니다.
이에 대한 클라라의 해명: (시구 패션때) 너무 욕심이 과했다. 다만 계산은 없었고, 단지 건강미를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외에도 지난 다이빙 사건 때의 문제도 있습니다. 김구라가 당시의 비난 여론을 대신 말해주네요.
"다이빙 쇼의 본질보다 오히려 다른 쪽에 신경을 더 썼다. 마치 동네 목욕탕 냉탕빠지듯이..."
당시의 동영상을 한번 보시죠.
확실히 허리부상이 있다고는 하지만 다이빙이 아니라, 그냥 물에 풍덩하는 거네요.
지난번에 나온 클라라의 눈물 사건의 영향도 있습니다.
당시(7월 30일) 기자회견 도중에 클라라는 MB에브리원 리얼 시트콤 '무작정 패밀리 시즌3'의 제작발표회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립니다.
당시 동영상입니다.
스스로 섹시 컨셉으로 밀고 나간 클라라가 갑자기 왜 울음을 터뜨리느냐는 비난 여론 역시 있었습니다.
이 눈물 사건에 대해 클라라가 해명합니다.
"8년간의 무명생활 때문에 울컥했는데, 대선배님들도 있는 데서 집중하지 못했다. 나의 잘못이다."
인기를 끈 이후의 클라라의 평상시 생활이 달라졌습니다.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자세와 포즈가 달라지네요.
(자신의 인기와 관심에 대해서 클라라는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클라라의 대국민(혹은 시청자에 대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클라라의 섹시콘셉트, 호감인가요? 비호감인가요?"
이에 대해 클라라는 공약을 내겁니다.
- 비호감이 나오면 이번 주 토요일 프로그램에서 단아한 한복 모습으로 인터뷰하겠다.
비호감이 나오면 한복의 단아한 모습으로 호감 이미지를 상승시키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클라라는 8년 동안 무명을 후회하면서 "진작에 섹시콘셉트를 할 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런 무명생활없이 하루아침에 섹시 컨셉을 했다면, 대중들의 눈이 지금 보다 훨씬 더 비호감이었을 것 같네요.
(8년 전의 한국 사회가 훨씬 더 보수적이었던 것처럼)
어쨌든 결과는 호감 61%, 비호감 39%가 나왔습니다.
김구라가 "여기서 더 나아가면 안된다."라는 선을 지키라는 조언을 했고, 봉태규는 개인적인 제안으로 결과가 호감으로 나왔지만 한복을 입어 달라고 제안을 합니다.
이에 클라라 역시 흔쾌히 동의하네요.
이번주 토요일에는 클라라의 한복입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외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승리가 일본 스캔들을 해명했고, 김준호가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발을 홍보하면서 심야 시간에 공중파에서 성인코미디 프로그램 방영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김구라의 말처럼 현재 케이블에서 하고 있는 것을 굳이 공중파에서 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네요.)
반면에 김대희는 입도 떼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어차피 대본을 준비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준비하고도 그런 희생자가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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