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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으로 진행된 화신 27회에 빅뱅의 승리, 클라라, 김준호, 김대희 등이 게스트로 참석했습니다. 첫 라이브 방송인지 봉태규가 잔뜩 얼어 있는 모습이네요.

 

김대희가 김희선의 99년도 생일파티를 언급합니다. 워낙 사건사고가 많았는지 김희선이 당황부터 하네요. 아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긴 김대희를 오늘 처음 본 것으로 착각을 할 정도니 14년 전의 일을 기억할 수가 없죠.)

 

이때 김희선이 우연히 부른 '대일 오빠'란 말이 김대희의 별명이 되어버렸습니다.

(남의 이름을 바꿔버렸네요.)

그런데 승리가 돌직구를 날립니다.

"여기 두 분이 꽁트는 되게 잘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토크가 좀 부족한 것 같다."

승리

그러자 김준화의 김대희가 멱살잡이를 합니다. 멱살을 잡힌 승리도 자기 반대쪽의 클라라에게 멱살을 잡으려고 하다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순식간에 노련한 개그맨 두 명과 꽁트를 하는 승리의 예능감이 괜찮네요. 이때 클라라가 일어나서 오히려 승리의 멱살을 잡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클라라에게 그런 감은 아직 없습니다.

 

승리가 일본 에피소드를 본격적으로 해명합니다. 굉장히 유명한 일본 잡지에 실리긴 했는데, 연예계 데뷔 이후의 첫 스캔들이어서 당황했다고 고백합니다.

일주일전에 그 악명높은 잡지에 실린다는 소식은 미리 들었지만 손 쓸 수가 없는 상황이었네요.

(이런 생방송 토크쇼에 나와서 일본 사생활 스캔들을 언급하는 승리의 용기가 대단하네요.)

승리

다만 팀의 막내고 너무 어린 이미지여서 팀의 다른 멤버들이 맥주광고를 찍을 때도 참가하지 못했던 승리가 그 사건 이후에는 어른 이미지를 얻습니다.

"그 이후 어른으로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승리의 사생활 스캔들에 대한 빅뱅 멤버들의 반응도 공개하는데, 실로 다양하네요.

"크크크크크크...."라는 끝없는 문자를 보낸 멤버가 있는가 하면,

"대단하다."고 격려한 멤버까지.

 

이 사건에 대해서 양현석 사장은 별 말이 없었는데, 오히려 승리의 전여자친구 한명이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 원래 안 그러잖아."

 

승리

도대체 원래 안 그렇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김구라가 말한대로 그런 '숙면'을 취하지 않는다는 말일까요? 아니면 여자랑 그렇게 잠을 자지 않는다는 뜻일까요?

(생방송의 폐해 같습니다. 날 것 그대로의 내용을 섭취하기는 했지만, 방송을 본 후에 시원함보다는 답답함이 더 늘었네요.)

 

신동엽이 승리에 대해서 폭로합니다.

"방송 태도가 대단히 솔직하다. 하지만 가로수길의 황태자이다."

신동엽

이에 대해서 승리가 해명합니다.

"(가로수길이 아니라) 어디서든지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으면 대시한다."

정말 승리는 과감하네요.

 

이런 승리의 고민은 만나서 헤어지자고 하기가 어렵다, 입니다.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은데, (헤어지는 방법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승리가 빅뱅 멤버(지드래곤, 태양, , 대성, 승리)의 이별 방법을 폭로하네요.

"한멤버는 천천히 연락을 하지 않는다.

다른 멤버는 우리 그냥 친구로 남자.

헤어진 후에 너무너무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도 있다.

쿨하게 헤어지는 멤버도 있다."

 

승리

44색이네요. 승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이별 모습인 것 같은데, 과연 누가 어떤 방법으로 헤어지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런데 승리는 왜 이런 주제를 들고 방송에 나왔을까요? 차라리 이별방법을 빅뱅의 형들에게, 특히 지디에게 물으면 될텐데...)

 

사실 지디(지드래곤)는 화신의 6회에 나와서 자신의 이별방법을 말한 적이 있었죠.

바로 어떻게든 여자로부터 이별의 말을 듣는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지드래곤

(자주 쓰는 방법이 아프다는 변명입니다.)

 

드디어 승리의 질문이 공개됩니다.

"헤어질 때 남자가 어떻게 해야 젠틀한 이별이 될까요?"

 

승리가 직접 준비해온 객관식 답안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여자입에서 헤어지잔 말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2 솔직하게 헤어지자 먼저 얘기한다

3 내게 미련 갖지 않도록 잠수 탄다

4 헤어지더라도 친구로 남겠다고 얘기한다

 

승리

하지만 너무 복잡하다고 신동엽이 정리를 해서 아래와 같이 단 2가지만 남게 됩니다.

1 전화로 헤어지자고 한다

2 직접 만나서 헤어지자고 한다

 

확실히 승리의 방송태도가 솔직하고 과감한 것은 장점이지만, 오늘따라 왠지 너무 가볍게 보입니다. 이별을 가볍게 보고, '젠틀'하게 헤어지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승리에게 충고를 하고 싶네요.

"젠틀한 이별전에 먼저 진지한 만남을 고민해 보라."

 

자신이 이별을 하면, 그 이별의 원인이 무엇인지, 상대의 잘못이었는지 자신의 잘못이었는지, 자신의 마음이 그냥 식어버린 것은 아니었는지 하는 반성과 후회의 시간을 가져 보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절대 오늘과 같은 그런 '가벼운 질문'은 나오지 않을 겁니다.

 

사실 승리의 일본여자 스캔들 역시 그런 가벼움에 한몫합니다.

당시 사건을 짧게 정리하면 이름이 '프라이데이'란 유명한 일본 잡지에 다음과 같은 사진이 실립니다.

 

그리고 기사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어떤 빅뱅팬 여자가 지인의 술자리에서 승리를 만났고, 사교적인 분위기에 일본어도 잘해서 친해져 번호를 교환하게 되었다.

그 후  메일을 주고받기 시작했고, 머지않아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

한밤중에 방에 가보니 그는 술에 취한 듯 했고, 침대에 앉아 서로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나누다보니 좋은 분위기가 되어 관계를 가졌고, 절정에서 그는 몇 번이나 목을 조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배에 사정을 했으며 티슈를 건네주지도 그것을 닦아주지도 않았다. 단지 아무렇지도 않게 수건을 던져 주었고,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키스를 해주지 않았었다.

V.I의 방에는 머리카락을 떼는 도구가 있었으며, 다른 여자의 긴 머리카락이 여러개 붙어 있었다."

 

오늘 승리는 이 스캔들에 대해서 은연중에 묵인(인정)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만약 거짓말이었다면 소속사 YG에서 벌써 법정 소송을 시작했겠죠.

이런 인스턴트식의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 아니죠. '과감'한 대시와 문란한 사생활은 분명 별개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김희선이 황당 공약을 제안합니다.

"만약 결과가 전화 이별 통보 결과가 나온다면, 전화로 그 여자분에게 사과하세요."

생방송중에 전화연결까지 생각하네요.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승리의 전여친이 밝혀지겠네요. 그런데 김희선은 자신도 그렇게 할 용기가 있으면서 그런 발언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이것 역시 생방송의 폐해) 

김희선

어쨌든 결과는 1번이 24%, 2번이 76%가 나왔습니다.

너무나 부족함이 많은 화신의 첫 생방송이었습니다.

생방의 거칠면서 역동적인 면도 있었지만, 게스트의 너무 가벼운 질문 역시 같이 존재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면들을 보완하기를 기대합니다.

 

827일 시청률이 우리동네 예체능은 8.3%(닐슨코리아의 전국기준), 화신의 첫생방송은 4.5%(동일)에 불과했고, 자체 최저 시청률의 굴욕을 받았습니다. , 생방송의 묘미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뜻이죠.

신동엽이 PD가 심의위에 불려갈 각오를 했다고 밝혔는데, 그 전에 폐지부터 걱정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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