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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유시민 근황과 알쓸신잡2에 바라는 점

알쓸신잡에서 보면 황교익과 유시민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맛집 여행인데 메뉴부터가 통일이 되지 않죠.


(이전 글 참조)  황교익 수익 수입과 추석 폐지 주장


그리고 이야기를 할 때도 종종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이 둘의 관계가 나빠지는 것이 아닌가, 라고 걱정을 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둘의 모습은 사실 일반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동년배들끼리 여행을 가면 음식이나 여행 일정으로 티격태격하는 경우가 많고, 이것은 서로의 개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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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영하 작가가 이런 말을 했죠.

"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학생들에게 단편 전체를 읽고 토론하거나 에세이를 쓰게 한다. 한국은 한두 단락만 잘라내 교육하는 게 문제이다."


"문학작품은 우리가 다 다르다는 사실을 알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어떤 소설책을 읽고 무척 감동을 받아도, 내 친구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김영하: "사실 다른 게 정상이고, 천명이 똑같은 작품을 읽어도 감상은 천 개가 나와야 한다."


사실 문학작품의 감삼이 모두 다른 것처럼, 음식이나 여행에 대한 기호가 모두 다른 것이 정상입니다.

다만, 단체 여행을 할 때는, 서로간의 다른 의견 표출 후에, 배려와 타협을 통하여 단체 행동을 해야하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유시민과 황교익이 보여준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예능의 재미뿐만 아니라, 일상 여행에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잘 보여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참고로 황교익 유시민 근황

TV속에서는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알쓸신잡 시즌 1이 끝난 다음에 둘은 함께 낚시터를 갑니다.


황교익이 낚시를 그만둔지가 10년이 넘었는데, 유시민의 꾀임(?)에 함께 낚시를 간 것이죠.

그것도 두번이나 함께 가서 모두 다 꽝이 걸리고 말았죠. (유시민의 허풍에 황교익이 투덜거림)


TV속에서 보여준 두 사람의 관계가 실제 이상으로 무척 친근한 것 같네요.


이제까지 정재승 박사를 시작으로, 김영하 작가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까지 글을 쭈욱 연재했는데, 유시민과 유희열에 대해서는 이전에 이미 글을 쓴 적이 있었죠.


(이전 글) 

유시민 부인 한경혜 직업,유시민 아내와의 첫만남

유시민 딸 유수진 서울대 성폭행 사건과 근황

유시민 노무현 일화 인연과 유시민 이명박 박근혜 정권

유희열 아내(부인)이상은 남편덕에 다양한 직업을


앞으로 알쓸신잡 시즌2가 나오면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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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게스트중에 여성을 넣기를 바라는데, 이것도 좋은 의견입니다.

하지만 전 좀 더 넓게 봐서, 출연자들을 좀 더 다양해했으면 하네요.


현재 5명의 출연자들의 고향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상도 일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시민 고향 - 경북 경주

황교익 고향 - 경남 마산

김영하 고향 - 강원도 화천

유희열 고향 - 서울

정재승 고향 - 서울


사실 김영하 아버지가 직업 군인이었기에 어릴 때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다가 12살 무렵에 서울에서 정착을 해서 성장했습니다.


게다가 10살때 연탄가스 중독으로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렸기에 서울 토박이나 다름이 없죠.


이렇게 보면, 5명의 출연진들은 경상도 2명에 서울 3명이 되는데, 너무 일부 지역에만 편중된 것이 아닌가 하네요.


알쓸신잡의 컨셉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면서 그 지역의 역사, 인문, 문화, 음식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말하는 것인데, 좀 다양한 지방 사람들을 출연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일례로 경주편에서 어린 시절을 경주에서 보낸 유시민의 일화는 시청자들에게 무척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알쓸신잡 시즌 2에서는 이런 부분을 좀 더 보강한다면, 시청자들이 박사들의 설명에 더욱더 흥미를 가질 것 같네요.


굳이 다양한 지역 출신의 출연자를 정식으로 넣기가 힘들다면, 1~3회 게스트 형식으로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아무튼 알쓸신잡 시즌2가 어서 빨리 나오기를 기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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