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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타 결혼 생활

이정후 연봉 계약금과 어린 시절 일화들

예전에 야구선수 이종범에 대하여 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 벌써 이종범 아들 이정후에 대한 이슈가 굉장하네요.

이종범과 아내 정정민(정연희)의 결혼 생활과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글 참조

[스포츠스타 결혼 생활] - 이종범 양준혁 선동열 악연의 진실/이종범 아내(부인)정정민(정연희)



이종범 아들 이정후는 1998년 8월 20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태어납니다. (야구선수 이정후 고향 일본 나고야).

아버지 이종범이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 태어났기 때문이죠.

(올해 이정후 나이는 20살)


(이정후 학력 학교) 광주 서석초등학교

무등중학교 (전학) 휘문중학교 (졸업)

휘문고등학교 졸업


(이정후 프로필 및 경력) 2015년 고교 주말리그 서울권A 도루상, 타격상


2017년 1차 지명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

(이정후 연봉 및 계약금) (이정후의 계약금은 2억원이고 연봉은 2700만원에 계약)


(이정후 키 몸무게) 187cm, 85kg

(원래 이정후 몸무게는 78kg 정도의 호리호리한 체격이었는데, 프로 1년차때 몸무게를 불려서 현재는 85kg 정도가 됨)


(스폰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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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입단 첫해부터 이정후는 신인왕을 넘볼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칩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이죠.


장정석 넥센 감독: "처음에는 (이정후가) 고졸 선수 중 좋은 편이라는 정도였는데,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타구 질과 힘이 좋아지는 게 보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넥센의 9번을 치다가 나중에는 2번, 1번을 치게 되었죠.


장정석 감독: "고종욱과 이정후를 1·2번, 서건창을 3번에 배치한 뒤부터 타선이 성공적이라 당분간 이걸 유지할 계획이다."


장정선 감독: "이정후는 1번 자리가 맞는 것 같다.  1번 타자에 배치된 후 출루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 같다. 도루 같은 것은 계속 시도하면서 실패도 해봐야 느끼는 것이 있기에 이정후에게 맡기고 있다."


하지만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같은 호타준족은 아닙니다. 스피드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죠.

그 대신에 타율과 출루율 등에서 고졸 신인이라는 말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후가 신인왕 수상이 유력시 되는 이유)


또한, 이정후는 '바람의 아들'이라는 이종범의 아들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이 장난이 아니었을 터였죠.


윤대영 (이종범의 외조카 겸 이정후의 사촌형): "나도 프로 입단 당시(2013년) (이종범의 조카라는 이미지때문에) 부담됐는데, 정후는 아들이니 더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도 흔들리지 않고 1군에서 자리를 잡은 게 대단하다."


야구선수 이정후 가족 사진


이정후: "(사람들이 나와 아버지와) 비교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어딜 가나 듣던 소리다. 대답도 항상 하던 대답을 한다.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어쩔 수 없다."


이정후: "(유격수 자리에) 처음에 흥미를 못 느꼈는데 하다가 흥미 느꼈다. 아버지는 아버지고 저는 저만의 스타일로 가고 싶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 스타일로 했는데, 중학교 때 서울에 전학 오고 감독님이 ‘하고 싶은 대로 편하게 하라’고 하셨다."


이정후: "아버지 스타일은 도루도 많이 하고, 수비도 잘하고, 달리기도 엄청 빠르다. 그래서 아버지는 타격할 때 막 2루, 3루를 돈다. 그런데 나보고 똑같이 하라고 하니까 혼란이 왔다.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 아버지와 비교하는 것보다 아무생각 없이 할 때 더 잘된다."


확실히 야구 센스는 이정후가 이종범으로부터 그대로 물려받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스피드는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장정석 감독: "이종범의 아들이기도 하고, 워낙 빨라 보이는 스타일이라 스피드가 있을 줄 알았는데, 주력이 매우 좋은 스타일은 아니다(웃음)."



'엄청난 선수였던 아버지의 기록'과 '사람들의 관심'이 어린 이정후에게 큰 부담감이 될 수도 있을텐데, 이런 부담감도 잘 극복한 것 같네요.



이정후: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했지만 항상 '아버지만큼만 하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나와 아버지는 분명 다른데, 그런 것들이 힘들었다."


이정후: "주변에서 아버지와 하도 비교를 많이 해서 요새 좀 부담스럽긴 하다. 그래도 (아버지는) 내게 화 한번 낸 적 없는 한없이 좋은 분이다. 웃긴 이야기도 잘 해주신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긴장도 잘 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정후: "시범 경기나 개막전때 솔직히 긴장이 되지 않았다. 원래 긴장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정말 다를 것 같다. 많이 떨릴 것 같은데 또 재미있을 것 같다. 꼭 해보고 싶다."



그런데 이종범은 아들 이정후를 어떻게 키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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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어릴 때부터 아빠가 나를 엄하게 (야구) 훈련시킨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그러나 (아빠는) 야구에 대해서 말씀하신 적이 한번도 없었다."


이정후: "아버지는 정말 나에게 야구에 대한 말씀을 안 하신다. 그 대신에 항상 감독님이나 코칭스태프, 선배들 이야기 잘 듣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는 조언만 해주신다."


이종범: "나는 (아들에게) 야구 외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아들이) 이제 성인 프로선수가 됐으니 자기관리, 사생활 등에 많은 신경을 쏟아야 한다."


이정후: "아버지가 체력관리 잘 하라고 항상 강조하신다. 많이 먹고 잘 자고, 또 어머니가 주시는 것 중에 뭐가 약이 될지 모르니까 다 챙겨 먹으라고 하신다. 그 가운데 하나는 반드시 도움이 될 거라고..."



 (참고로 이종범은 아들이 없는 자리에서 아들을 엄청 자랑하... 는 것처럼 하다가, 결국은 자기 자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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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범의 입담 역시 대단한 편이죠.)



넥센 코치진: "아버지 (이종범)가 한번도 아들 (이정후)에게 야구에 대한 조언이나 말을 하지 않는다더라. (이종범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나라면 절대 그렇게 못했을 것을 것이다.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을 텐데..."


확실히 이종범의 자녀 교육 철학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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