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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둘의 친분은 깊었지만, 김우중은 박정희 정권으로부터의 특혜를 극구 부인합니다.


김우중: "내가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은 없다. 정부가 부실에 빠진 한국기계 (당시 공기업)을 삼성과 현대 등 다른 대기업들에게 먼저 인수를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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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하지만 다들 못한다고 했고, 결국 우리 대우가 지목되어서 내가 청와대로 가게 되었다(1975년 한국기계 인수). 당시 국내 기업들 중 우리 대우가 (무역 등의 성공으로) 은행 예금을 제일 많이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우중: "그리고 (부실 기업이었던) 한국기계가 잘 되니까 정부에서 골치아픈 것들 (새한자동차, 대한조선공사 옥포조선소 등)을 또 우리에게 맡긴 것이다." (1978년 새한자동차와 대한조선공사 옥포조선소 인수)


김우중: "대우그룹이 정부와 가까웠던 것은 맞지만, 그건 정부가 골치 아팠던 것들을 대신 처리해줬기 때문이지, 우리가 로비를 해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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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우중이 정부의 부실 해결사로 나선 것은 1974년 교통회관때부터였습니다. 당시 교통부가 교통회관을 짓다가 포기를 했고, 이것은 서울역 앞에서 흉물 상태로 놓여지게 됩니다.


이걸 박정희의 지시(?)에 의하여 김우중이 대신 맡게 되었고, 훗날 대우센터로 건설되면서 한때 '서울의 명물'이 된 것이죠.


재미있는 사실은 1974년까지만해도 대우그룹에게는 '건설회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교통회관'을 떠맡게 된 김우중이 대우건설을 설립했고, 이것이 훗날 세계적인 회사가 된 것이죠.


아무튼 누구의 주장이 사실일까요?

정답은 바로 양자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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