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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손열음 집안 어머니의 교육법,어릴때부터 남달랐던

(1/2) 총 2개의 글중 첫번째 글


피아니스트 손열음 집안과 손열음 어머니의 남달랐던 교육법을 살펴봅니다.

사실 조기 교육, 영재 교육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데, 손열음의 경우를 보면 무엇이 중요한지를 잘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손열음 윤한)

윤한에 대한 포스팅 (새창보기)

윤한 여자친구- 윤한 바람둥이와 과거 일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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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손열음 이름의 숨은 뜻

* 손열음 집안 어머니 아버지 직업

* 손열음 어머니 최현숙의 자녀 교육법

* 손열음 어린 시절 가정 환경

* 손열음과 천재의 재능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1986년 5월 2일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납니다(손열음 고향 원주). 올해 31살이죠(손열음 나이).

(손열음 혈액형) O형

(손열음 학력 학벌) 원주여자중학교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하노버국립음악대학

(손열음 프로필 및 경력) 1997년 러시아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2위 수상


1999년 오벌린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당시 최연소 1위)

2000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피아노 콩쿠르 1위(최연소 1위)

2009년 제13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기념 국제콩쿠르 피아노부문 2위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어머니 사진


* 손열음 이름의 숨은 뜻


손열음이란 이름이 좀 특별하네요.

이름에 과연 무슨 뜻이 숨어 있을까요?


손열음: "엄마가 (고등학교) 국어 교사이신데, 원래 음악 애호가세요. 아마추어 합창단에서도 오래 활동했고 성가대 지휘도 하셨고요. 그리고 집에는 엄마 아빠가 들으시는 옛날 LP가 아주 많았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 음반들을 가지고 놀았죠."


손열음: "열음이란 이름은 '열매를 맺다'라는 뜻이에요. 원래 엄마가 성악을 하고 싶어하셨는데, 결국은 포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저를 낳은 뒤에 대신 (성악으로) 열매를 맺으라고 '열음'이라는 한글이름을 지어 주셨어요."


보통 자식에게 못다한 꿈을 넘기게 되면, 굉장히 기대와 압력을 많이 넣는데, 손열음 어머니는 오히려 정반대였네요.



* 손열음 집안 어머니 아버지 직업


손열음 어머니(최현숙): "보통 아이들 어머니들이 매니저처럼 아이들을 따라다니면서 챙격주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저는 (원주여고)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기에, (딸의) 매니저가 되고 싶어도 불가능했어요."(손열음 어머니 직업 고등학교 교사)


또한 손열음 역시 어머니가 자신을 위하여 희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손열음: "어머니는 굉장히 훌륭한 사람이고, 또한 훌륭한 사람들을 많이 길러 내는 학교 선생님이신데, 저 때문에 그 훌륭한 일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일을 그만두지 마시라고 했죠. 그러면서 저 스스로 잘해 내야겠다고 마음을 다졌어요."


참고로 손열음 아버지 직업은 사업가입니다.

손열음이 초등학교 6학년때 사업이 어려워져, 손열음이 피아노를 그만둘뻔 하기도 했었죠(손열음 집안).


손열음: "아버지는 사업을 하셨지만 집안이 아주 부유한 편은 아니었어요. 사실 어릴때는 레슨비 때문에 부담이 되기도 했고요. (그래도 악기는) 초등학교 때 산 피아노 한 대가 전부였어요. 나중에 한예종에 들어간 뒤에는 학교에 있는 피아노를 이용했기에, 따로 돈 들 일이 없었고요."



* 손열음 어머니 최현숙의 자녀 교육법


실제로 손열음은 11살의 어린 나이로 혼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뉴욕에 도착해서 환승한 다음에 보스턴에서 열리는 음악 캠프에 참가합니다.(당시는 영어도 못하는 상태였음)


그리고 러시아행 비행기를 혼자 타고 모스크바에서 환승해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콩쿠르에 참가합니다.

(이 당시 최연소 기록으로 2위 수상)


어머니가 따라다닌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했네요.



여기에는 손열음 어머니 최현숙(이름)의 특별한 교육관이 숨어 있습니다.


손열음 어머니: "절대 엄마는 아이들을 앞서가면 안 돼요. (제가 예전에) 중학교 교사 시절에 많이 느낀 건데, 아이 엄마들이 초등학교 때는 아이들 대신에 다 나서서 해주다가 중학교 때 확 놓아버려요.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 맥을 못 추게 돼요."


손열음 어머니: "그래서 (처음부터) 엄마가 나서서 해주면 안 돼요. 항상 그렇게 생각했어요. (아이들에게) 울타리만 만들어주고 그 울타리만 벗어나지 않게. 거기까지만..."



* 손열음 어린 시절 가정 환경


손열음 역시 어머니의 교육 철학을 잘 알고 있습니다.


손열음: "엄마는 자녀들을 스스로 걷게 하는 엄마에요. 손은 잡고 있으되 안거나 업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걸어서 갈 때까지 기다리는 엄마죠."


손열음: "그런 엄마 덕분에 제가 독립적이고 강한 예술가로 자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손열음: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다 바쁘셔서 저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어요. 또한 동생들 역시 제가 많이 돌봤었고요. 하지만 함께 지낼 시간은 많지 않아도 부모님과 항상 대화는 많이 나눴어요. 그게 저에게 정신적인 힘이 되었죠."


손열음: "사실 음악 하는 다른 친구들을 보면, 항상 어머니가 (매니저처럼) 따라다니는데, 서로간에 진짜 대화는 별로 안 하더라고요."


손열음의 말에서 부모 자녀간에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네요.



* 손열음과 천재의 재능


사실 손열음의 경우는 '타고난 재능'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 덕분에 손열음 부모님이 편하게(?) 키운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손열음: "전 음악가란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야 하는 거라고 봐요. 재능이 없는데 노력만 해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손열음 어머니: "딸아이의 (남다른) 재능은 어릴 때부터 알 수 있었어요. 열음이가 다섯살(세돌 반)때 처음 피아노 학원을 보냈는데, 원래 학원에서는 아이가 너무 어리다고 받아주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첫날 수업때 피아노 학원 선생님도 아이의 재능을 알아차렸죠."



손열음 어머니: "다섯 살짜리 아이들은 원래 5분을 앉아 있기가 힘든데, 그때 열음이가 한 시간을 꼬박 앉아서 피아노를 치니까 학원선생님이 놀라신 거예요. 사실 열음이는 집에서도 집에서도 책이나 피아노를 잡으면 그렇게 한두 시간씩 붙잡고 있었거든요. 그때 느꼈어요. 아, 남다른 게 이런 거구나, 라고요."


손열음 어머니: "저 역시 웬만큼 피아노를 쳤어요. 그런 저도 바하 3성이 나왔을 때 악보를 좀 어렵게 봤어요. 그전까지는 별 문제없이 피아노를 쳤는데, 3성이 나오면서 오른손 왼손을 따로 쳐서 맞추는 과정이 필요했어요. 그런데 열음이는 예닐곱살때부터 벌써 진도 다 나가고 바하 3성을 쳤어요. 제가 어렵게 보던 악보를 한번 보더는 그냥 스윽 치는 거에요. 그때도 '아, 예가 남다르구나'라고 싶었어요."


확실히 천재의 집중력과 재능이 놀랍네요.


손열음에 대한 이야기가 2편으로 이어집니다. (2편 새창보기, 2/2)

손열음 성공이유와 연주 동영상 라흐마니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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