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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제4회에서 트랜스젠더 최한빛이 파트너인 김원석과 함께 버스커버스터의 노래 '꽃송이가'에 맞춰 고난이도의 스파이더맨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둘은 소품인 자전거를 이용했는데, 최한빛이 파트너인 김원석의 매력에 푹 빠진 듯한 표정을 안무에 잘 담았기에, 마치 실제와 같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리얼했습니다. (정확하게는 입이 아니라 입술 바로 밑을 키스했습니다.)

 

최한빛

 


정말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의 키스였지만, 아쉽게도 탈락했습니다.
심사평은 "호흡이 아쉬웠다. 춤보다 노래가 더 돋보였다."였습니다.
아마 춤이 노래보다 더 눈에 들어오지 못해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트랜스젠더 모델로 이미 수많은 시련을 이겨낸 최한빛답게 "또다시 일어서면 된다"며 내일의 꿈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남자로 대학에 입학했다가 여자로 졸업하게 된 사연을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던 모습에 비하여, 이번에는 많이 담담한 모습입니다.


사실 이 키스 퍼포먼스 역시 최한빛이 먼저 제안을 해서 이뤄진 것입니다. 대담한 제안을 한 최한빛도 그렇고, 또 그걸 받아준 파트너 김원석 역시 대단하네요.
비록 탈락하기는 했지만, 절대로 낙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기서는 상대팀인 서윤신 허웅 커플도 동반 탈락합니다.)

 

레드아이팀에서는 남진현-이루다 커플이 류진욱-김해선 커플과 맞붙었습니다.

사실상 레드아이팀의 최대 결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들의 음악은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였고, 소품은 채찍과 안대였습니다.(특이하게도 남진현 이루다 팀은 안대만, 류진욱 김해선 커플은 채찍과 안대를 모두 사용하네요.)


김해선은 저번에 파트너인 류진욱의 머리 위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부상을 입었죠. 그 때문인지, 오늘 힘이 좀 없고 파트너와 호흡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게다가 원래부터 심장이 좀 안 좋은 사람이죠.)

 

반면에 남진현-이루다는 환상적인 호흡을 바탕으로, 이루다의 손끝 연기까지 아주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의 아름다운 무대에 우현영 마스터가 끝내 눈물을 보였네요.
그 정도로 아름답고 절제된 무대였습니다.

 

이루다

 

 

 

남진현 이루다 커플의 연기가 완벽이었다면, 류진욱 김해선은 장족의 발전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류진욱의 상대를 배려해서 돋보이는 연기도 훌륭했고, 저번 라운드에서 지적 받았던 표정을 이번에 훌륭하게 고쳤던 김해선의 발전도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파트너와의 호흡문제가 좀 걸립니다. 항상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야 하는데, 김해선은 파트너인 류진욱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점을 고려해도, 김해선 류진욱은 충분히 추가 합격자 명단에 들만큼 훌륭한 댄스를 선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반하여 이민우 마스터의 전주예고 후배로 주목을 받았던 김명규는 파트너 임규나와 함께 씨스타19의 노래 '있다 없으니까'에 맞춰 남녀의 집착같은 사랑을 표현하는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여서 합격했습니다. (상대팀인 박찬준 강상규 팀 역시 훌륭했지만, 아쉽게 떨어졌네요.)

 

정말 같은 키스, 너무 다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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