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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 자녀 교육법

남궁연 이혼,남궁연 부인(아내)한미경 결혼 생활하면서

드러머 겸 크리에이티브디렉터 남궁연 아내 한미경과의 결혼 생활이 흥미롭네요.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남궁연이 이혼을 장난스럽게 언급하는데, 아마 그만큼 자신(?)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남궁연 부인 한미경은 보통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기인이라고 할 수 있죠.

(남궁연 결혼 생활)


남궁연에 대한 이야기가 1편에서 이어집니다. (1편 새창보기)

남궁연 학력 집안 뒷이야기와 윤보선의 진실


(스폰서 링크)


# 목차

* 남궁연 부인 한미경 첫만남과 러브스토리

* 남궁연 결혼 이후 생활고에도

* 남궁연 아내 한미경의 기행

* 남궁연의 뒤늦은 후회

* 남궁연 한미경과 더불어(남궁연 근황)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 남궁연 부인 한미경 첫만남과 러브스토리


남궁연: "아내를 5년동안 따라다녔다. 아내는 같은 교회다니던 2살 연상의 누나였다."


남궁연 부인 한미경 나이차이 2살

남궁연 부인 직업 및 학력 - 성악가(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 졸업)




사실 남궁연 학력이 고졸이었기에, 처가집에서는 이들의 결혼을 반대합니다.


남궁연: "처가 집안의 반대로 맘고생을 많이 했다. 3년 동안 결혼하게 해달라는 새벽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남궁연: "끝까지 반대하시던 장인어른께서 갑자기 결혼을 찬성하시더니, 우리의 결혼을 서둘렀다. 알고보니 한 대학병원에서 폐암 판정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우리 결혼 후에) 그것이 오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남궁연이 결혼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궁연 25살때 결혼)(남궁연 배우자 와이프 한미경)



참고로 남궁연에게 아이는 없습니다(이 부분은 밑에서 추가 설명).

(남궁연 자녀(자식) 없는 이유)(남궁연 가족관계)


남궁연 사진(남궁연 부인 사진은 밑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동덕여대 강의할 때를 제외하고는 공식 행사에 전혀 참석하지 않음)



* 남궁연 결혼 이후 생활고에도


결혼 이후 남궁연은 한때 잘 나가다가 망하게 됩니다.


남궁연: "90년에 제대를 했는데, 가수 윤상이 찾아와서는 '여기 젊음이'라는 TV프로그램의 음악을 하자고 제안하더라. 그 일을 하면서, 얼마뒤에는 '특종 TV연예'에서 배경 음악을 맡았고, 또한 드라마 '종합병원'의 음악을도 제작했다."


남궁연: "그러자 '이제 나의 시대가 오는구나'라는 착각에 빠지게 되었고, 은행에서 1억원을 대출해서 집에다가 스튜디오를 차렸다. 그런데 한번에 일이 끊기더라."


남궁연: "3년동안 빚을 갚기 위하여 정신이 없었다. 내 수입은 클럽에서 연주하면서 받는 돈 20만원이 전부였다. 아내가 성악 레슨을 해서 겨우 먹고 살았다."


남궁연: "하루는 우리 두 사람의 주머니를 뒤져 보니까 달랑 500원이 나온 적이 있었다. 그 돈으로 새우깡과 콜라를 사 먹었다. 아직도 그 사건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는다. 돈이 없어도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게 되었으니까."


남궁연: "남들은 나에게 "너는 고졸이라도 (집안) 빽 있고 돈 있으니까 지금의 내가 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난 (부모님으로부터) 돈 한 푼도 안 받았다. 오히려 동생 미국 유학 비용 대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그놈이 지금은 변호사를 하고 있다."


실제로 남궁연은 '좋은 가문 자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래서 별다른 고생없이 자기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았다고 착각할 수 있죠.


하지만 남궁연과 부모님의 사이를 보면, 결코 집안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남궁연 아내 한미경의 기행


이런 각박한 부모님과의 사이에서 남궁연 아내 한미경(이름)은 한줄기 빛이 되어 줍니다.


남궁연: "집사람이 음식 솜씨가 없는 편이다. 그래서 하루는 아버지께서 며느리에게 "식당에서 먹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고 돌려서 핀잔을 주신 적이 있었다. 그러자 집사람이 아침 식탁에 앉은 시아버지에게 "어서 옵쇼!"라고 크게 인사를 했다."

(식당 분위기를 내기 위하여)


남궁연: "또한 하루는 국을 떠먹는 아버지의 표정이 심상치 않자, 집사람이 "아버님, 짜면 미시고 싱거우면 당기세요"라고 했다."

(원래 뜻은 짜면 찌개로 드시고, 싱거우면 국으로 드시라는 뜻임)


남궁연: "운전학원 강습을 받는데, 집사람이 첫날 과속을 했다. 놀란 운전학원 강사가 "서, 서!"라고 외쳤고, 집사람은 차를 세우는 대신에 운전대를 잡은 채로 그 자리에서 '서'버렸다. 결국 운전학원에서 그날 바로 쫓겨나 버렸다."



남궁연 부인 한미경의 일화가 무척 재미있네요.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도 많이 엉뚱해 보이는데, '경직된 가정'에서 살았던 남궁연은 오히려 이런 면이 좋아서 그녀를 쫓아다닌 것이죠. 아마 아내의 다소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생각과 행동들이 남궁연에게 숨 쉴 구멍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제일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남궁연은 이혼에 대하여 무척 가볍게 말합니다.

이것은 남궁연이 과장해서 한 발언으로, 그와 아내의 결혼 생활을 제래로 모르면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이죠(남궁연 이혼사유, 남궁연 이혼이유 등이 루머인 이유).



* 남궁연의 뒤늦은 후회


그러다가 남궁연은 부모님에 대한 잘못을 깨닫게 됩니다.


남궁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3년의 마지막해인) 1995년 8월, 어머니께서 폐암으로 사형선고를 받으셨다. 어머니에게 관심이 없었던 내가 불효자다. 건강검진만 받았어도 살 수 있었으니까."


남궁연: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은 날 삭발을 했다. 감옥 가면 머리를 깎는 것처럼 이 생에서는 죄인이니까 이렇게 산다. (나는 죄인이니까) 앞으로도 평생 머리를 기르지 않을 것이다."(남궁연 삭발 이유)(남궁연 대머리가 된 것은 탈모 원인이 아님)


결국 남궁연 어머니가 사망하고, 3년뒤에는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남궁연: "그제야 부모님에게 너무 삐딱하게만 굴던 내 자신이 후회스러웠다. 하지만 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노래가 왜 나왔나 생각을 해 보니까, 부모님 생각이 돌아가신 날만 (생각)나는 게 아니더라."



남궁연의 말처럼 뒤늦은 후회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죠.

비록 남궁연이 경직된 가정교육으로 삐딱하게 나가기는 했지만, 그 역시 그에 대한 부모님의 사랑이었으니까요.


참고로 남궁연 부모가 자식을 조금 더 사랑으로 감싸주었더라면, 이들 가정 역시 무척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러므로 부모된 입장으로서는, 항상 본인의 자식을 사랑하는 '방법'이 맞는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식을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사랑이 오히려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 남궁연 한미경과 더불어(남궁연 근황)


이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남궁연와 한미경은 아내를 낳지 않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남궁연은 오랫동안 음악과 공연 기획 등의 일을 하다가 2008년 교수로 임용이 됩니다.

이때 한미경 역시 남궁연과 함께 동반 교수가 되었죠.


남궁연: "그동안 국내 여러 대학을 돌며 150여 차례 이상 특강을 해왔어요. 특강의 반응이 좋아 정규 강의 제안도 여러번 받았지만, 매번 고졸 학력이 막판에 걸림돌이 되어서 성사되지는 못했어요. 그러다가 이번(2008년)에 동덕여대에서 파격적으로 날 발탁했어요."


남궁연: "제가 신정아 학력 위조 사건 이후 최대 수혜자가 아닌가 하네요. 그동안 고졸 학력 때문에 강의를 못 맡았는데, 작년(2007년)에 학력 위조 파문이 크게 일어난 이후에, 우리 사회의 학력에 대한 시선이 좀 바뀐 것 같아요. 동덕여대쪽에서도 저에게 "시대가 바뀐 만큼 졸업장이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받는 사람을 강단에 세울 필요를 느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참 나,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웃음)."



이때 남궁연은 부인 한미경과 함께 2인 1조로 강의를 맡게 됩니다(남궁연 아내는 그동안 성악 레슨을 하기도 했지만, 결혼 이후 최초의 공식적인 외부 행사였음.).

'뮤지컬 매스터 클래스'란 과목에서 남궁연이 '음악의 이해'에 대해 강의하고, 한미경이 발성을 가르치게 되죠.


남궁연이 시대가 바뀌면서 학력보다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 더 대우를 받는 흐름을 잘 탄 것 같네요.


남궁연: "제가 비록 고등학교 졸업이 전부이지만, 사회 공부를 많이 했고 또한 평생 공부를 하겠다는 각오로 살아 왔어요. 동덕여대에서 어렵게 기회를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멋진 강의로 학생들에게 보답하고 싶어요."



이후 남궁연은 교수로서의 강의는 물론이고, 연기자(2014년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라디오 진행자(2014년 5월 ~ 8월 라디오 3.0 남궁연입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총괄기획 겸 감독(2010년), 대학토론배틀(2013년)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비록 '고졸'이지만, 대학을 나온 사람들보다 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인정받고 있는 것 같네요.


(남궁연 김종서)

김종서에 대한 포스팅 (새창보기)

김종서 아내 구정옥 재일교포와의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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