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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우(30대)결혼생활

진구 고향과 군대, 진구 해군과 아버지 진보 보수 논란

탤런트 진구와 관련되어서 여러가지 이설이 있습니다.
진구가 연평해전과 26년에 출연한 것을 두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하지만 진구 고향이나 진구 군대 등과 더불어 진구의 성장과정을 살펴보면, 진구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진구는 해군 헌병 출신임)

진구와 비슷한 이미지의 배우 김강우 포스팅 (새창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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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진구 종교 이단 논란에 대하여
* 진구 아버지 직업과 배우 데뷔를 반대하면서
* 진구의 긴 슬럼프
* 진구에게 진보와 보수란?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탤런트 겸 영화배우 진구(본명)은 1980년 7월 20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진구 고향). 올해 36살이죠(진구 나이).
(진구 종교)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진구 키 몸무게 혈액형) 178cm, 68kg, AB형
(진구 학력 학벌) 서울 삼육초등학교, 서울 삼육중학교, 경동고등학교 졸업, 삼육의명대학
(진구 프로필 및 경력)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으로 데뷔

이후 영화 달콤한 인생, 비열한 거리, 식객 김치전쟁, 마더, 26년, 명량, 쎄시봉, 연평해전 등과 드라마 논스톱5, 태양을 삼켜라, 광고천재 이태백, 순정에 반하다 등에 출연합니다.


* 진구 종교 이단 논란에 대하여

진구 종교는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입니다.
보통 안식일교 혹은 재림교라고 많이 하죠.

진구(이하 진): "종교는 안식일교이다. 보통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라고도 하는데, 종종 이단 논란에 휘말려 속상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기에, 얼마 전부터 당당하게 종교를 밝히고 있다."

참고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는 침례교 목사였던 밀러(W. Miller)가 1863년 천년 왕국 운동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만든 종교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부터 선교가 시작되었고, 한때 간도까지 교세 지역이 확장되기도 했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교세가 위축됩니다.

그런데 이 재림교는 보통 토요일 안식일 준수와 음식물 섭취 등의 성결 생활, 그리고 조건적 영혼 불멸설, 조사와 심판 등에서 개신교(기독교)와 다른 독특한 교리를 갖고 있습니다.

진구 사진


참고로 진구 집안은 꽤 오랫동안 재림교를 믿어왔네요.

진: "우리 집은 할머니 때부터 안식교(재림교)를 믿었고, 어머니가 독실한 신자다. 지금도(2011년 인터뷰) 술 마시고 귀가하면 엄마한테 크게 혼난다."

진: "우리가 토요일에 예배를 보는 것, 즉 일요일 주일을 안 믿는 건 그 날은 사람이 만든 날이기 때문이다."

진: "종교가 맹목적인 믿음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다소 민감할 수 있지만, 사람들이 '다르다'와 '틀리다'를 현명하게 구분했으면 좋겠다."


사실 재림교이 인식이 별로 좋지 않았기에, 한때는 재림교도들이 만나는 사람의 등을 때리거나, 혹은 할레루야를 외친다는 루머등이 나돌기도 합니다.
선입견을 벗어나서 그 사람 혹은 그 종교의 본질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네요.


* 진구 아버지 직업과 배우 데뷔를 반대하면서

진구 아버지 직업은 영화 촬영 감독인 진영호입니다(진구 진영호).
영화계에서 유명한 촬영감독인데, 감독이 아니기에 언론에 많이 노출되지는 않았죠.

진구(이하 진): "원래 아버지는 내가 배우가 되는 것에 대해 매우 못마땅해 하셨다. 아버지께서 영화 스태프(촬영 감독)이었기에, 이쪽 세계를 잘 알고 계셨다. 그래서 "이 바닥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너는 끼가 없어서 안된다."라며 반대하셨다."

진: "결국 아버지 몰래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올인) 촬영장에서 만난 감독님이 아버지 후배였는데, 그분이 "진씨가 흔하지 않다. 내가 아는 선배 중에 진씨가 있다."라고 말씀하셔서, 결국 솔직하게 아버지를 밝혔다."

진: "그 말을 전해들은 아버지가 "일단 시작했으니 취미삼아 해보고 다른 일 알아봐라"고 하셨는데, (올인) 첫 방송을 보고 난 후 아버지가 내 연기에 감격하셨다. 이후에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주셨다."

아마 영화계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던 진구 아버지가 아들의 '끼없음'을 걱정했던 것 같네요.

* 진구의 긴 슬럼프

그런데 진구는 올인에서 이병헌 아역으로 단 2회 출연만으로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지만, 이후 그 인기가 사라지게 됩니다.

진: "남들은 `거품 인기`라 해도 1년, 혹은 몇달은 가던데, 난 딱 한 달이 지나니 거품(인기)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더라."

진: "그 당시가 슬럼프였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그럴 줄 알았어. (진구 인기가) 거품 맞네.' 이런 시선으로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슬럼프를 빨리 겪길 잘한 것 같다."

진: "사실 한때지만 세상에 내 위는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거만했었다. 하지만 오디션에 줄줄이 낙방하면서 세상의 쓴맛을 배우게 되었다. 한때 난 조인성이고 원빈이고 싶었는데, 결국 나는 누군가를 받쳐주는 조연 역할밖에 안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진: "그러다가 영화 비열한 거리를 마친 뒤에 많은 분들이 나를 알아봐주셨다. 그러면서 조인성, 원빈만 배우가 아니구나란 걸(다른 조연들 역시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조금씩 기회를 찾았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내게도 주인공 배역 제안이 들어오더라."

누구나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작은 배역이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새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법이죠.


* 진구에게 진보와 보수란?

이후 진구는 2012년 영화 26년을 거쳐, 2015년에는 연평해전에 출연하게 됩니다.

진: "영화 출연할 때 누가 그러더라구요. 26년은 진보 영화, 연평해전은 보수 영화라고요. 누가 그렇게 물어봐서, 제가 화를 냈어요. 연기에 방해되게 왜 그런 이상한 소리를 하냐고요."

진: "제가 작품을 선택할 때는 시나리오만 보고 해요. 그때(영화 26년)도 역사적인 사건을 다뤘던 거고, 이번(영화 연평해전)에도 그렇잖아요. 이념같은 게 아니라, (우리 민족에게) 정말 아팠던 사건을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사람들에게 말하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진구: "과거 영화‘26년’은 우리 근현대사의 비극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책임감으로 참여했어요. 그리고 ‘연평해전’의 경우는, 제가 연평해전이 일어나기 4일 전에 해군에서 제대했는데, 당시(2002년) 한일 월드컵에 미쳐서 그 사건의 엄중함을 흘려버렸어요."

진: "제가 그 현장(연평해전이 벌어지던 장소)에 있을 수 있었던 사람인데도. 이제야 그 사건을 제대로 바라보니 너무 죄송했어요. 그리고 망각한 이들이 많을 테니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출연을 결정했죠."


사실 진구 군대는 바로 해군 헌병이었습니다(진구 해군 출신).
(영화 26년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원래 진구가 맡은 배역인 곽진배가 원작에서는 육군 출신이었는데, 영화에서는 해군 헌병 출신 예비역으로 바뀐 것도 바로 진구의 군대와 관련이 있는 것이죠.)

진구 이야기가 2편으로 계속됩니다. (새창보기)

진구 아내(부인)지혜- 과거 복잡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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