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상훈이 잘 웃기는 캐릭터로 알려졌는데,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원래 그의 출발점이 남달랐기 때문이죠.
하지만 의외로 정상훈의 생각이 좀 깊은 편이네요.
때때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정상훈의 개인적인 생각과 생활 등이 흥미롭네요.
정상훈 아내 사진
방송연예인 겸 뮤지컬배우 정상훈은 1978년 9월 9일 태어납니다.
올해 38살이죠(정상훈 나이).
(정상훈 키 몸무게) 176cm, 70kg
(정상훈 학력 학벌) 신정초등학교, 영도중학교, 영등포공업고등학교 졸업,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졸업
(정상훈 프로필 및 경력) 1998년 SBS 드라마 '나 어때'로 데뷔
이후 드라마 세친구, 장길산, 그린로즈, 푸른 물고기 등과 영화 화산고, 모고포는 항구다, 전설의 고향, 결정전 한방 등에 출연합니다.
2014년 SNL 시즌5 크루로 출연하고 있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유명합니다.
# 목차
* 원래의 꿈
* 정상훈 성격
* 정상훈 아내 박은혜 직업
* 정상훈 평택 처가집
* 정상훈 이혼 생각
* 인생이란
* 원래의 꿈
원래 정상훈은 탤런트가 아니라 개그맨이 꿈이었습니다.
서울예대 재학시절에도 개그클럽으로 활동했고, 또 그 덕분에 선배였던 이영자를 잘 알고 지냈습니다.
정상훈: "당시 이영자 선배로부터 “정선희 등 몇몇과 사무실을 차릴 예정이나 합류하라”며 스카우트 제의가 왔었어요. 그렇게 소속사를 가지게 되었고, 대학로 공연을 시작했어요."
정상훈: "그게 '포유'라는 형식의 개그공연이었는데 이휘재, 송은이, 김한석, 백재현, 정성화 등과 같이 했어요."
그러다가 정상훈을 잘 알고 있던 SBS의 김태성 PD가 시트콤 '나 어때'(SBS 최초의 시트콤)에 정상훈을 캐스팅했고, 이렇게 지상파 연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상훈이 코믹 연기를 잘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죠.
그렇게 한동안 TV에 출연하던 정상훈은 갑자기 다시 공연장으로 복귀합니다.
정상훈: "2005년에 뮤지컬 <아이 러브 유>를 하다가, ‘아, 내가 연기를 잘못하고 있었구나, 무대에서 배울 게 무척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상훈: "무대에서는 NG가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연기와 화술, 진정성과 태도에 대해 정말 많이 배우게 되죠. 또 두 시간짜리 작품을 100번 넘게 하다 보면 연기가 점점 나아질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관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 스스로 공부가 되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생기고, 그러면 연기가 더 재미있고요."
이렇게 공연 연기의 묘미를 알게 된 정상훈은 공연에 더욱더 집중하게 됩니다.
사실 정상훈은 생각의 깊이가 깊고,
그의 말에는 음미해볼 만한 것이 있습니다.
정상훈: "예전엔 책을 많이 읽었지만 요즘엔 읽을 시간이 없어서 많이는 읽지 못하고 있어요. 몇 년 전 성화 형과 작업실을 꾸며 함께 습작을 한 적이 있어요. 시나리오 대본도 7~8편을 썼고요. 그 시절 덕분에 배우로서 많은 공부가 됐어요. 대본을 보다 넓고 깊게 볼 수 있게 됐죠."
정상훈: "저는‘배우는 똑똑하지 않으면 부지런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배우로 타고난 천재가 있어요. 순식간에 도둑도 되고 경찰도 되는 천재들이죠. 하지만 전 그런 천재가 아니에요. 배역 하나를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시간이 많이 걸리죠."
정상훈: "하지만 전 배우란 직업은 천재보다 열등생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천재는 쉽게 해 놓고 쉬는 반면에, 열등생은 부러움 때문에라도 계속 노력을 하거든요."
* 정상훈 성격
사실 정상훈은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었습니다.
이것을 배우라는 직업을 위하여 스스로 개조한 것이죠.
정상훈: "제 성격이 밝다고 하는데, 일부분은 살기 위해 밝아진 것도 있어요. 가만히 있으면 누가 날 알아주겠어요. ‘성적도 중간이고 성격도 평범해 있는 듯 없는 듯한 아이’를 보며 교수님이 ‘너 이름이 뭐니? 이 평범한 아이를 위해 모두 박수’라고 말 할까요?‘ 배우라면 자신을 알려야죠. 그래서 더 노력한 부분이 있어요."
또한 정상훈은 배우들 중에서도 요리를 잘하는 사람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정상훈: "원래 내가 맛있는 걸 좋아한다. 그렇다고 해서 맛집에만 갈 수는 없다. 엄마의 손맛은 맛집과 비교할 수 없으니까."
정상훈: "또 음식 맛은 나누는 정이 중요하다. 맛집의 레시피를 알아 놓았다가, 동료들과의 MT에서 해주면 동료들이 많이 좋아한다.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주는 것보다 많은 사람에게 직접 요리해서 먹이는 게 더 행복해서 직접 요리를 한다."
확실히 음식은 맛보다 나누는 정이 중요하다고 했죠.
정상훈은 그런 진리를 일찍부터 터득했던 것 같네요.
참고로 정상훈은 중국어가 유창한 것(?) 같습니다.
SNL 코리아에서 양꼬치엔칭따오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었기 때문이죠(정상훈 양꼬치).
정상훈: "명동에 가면 인기를 실감한다. 명동의 중국인 관광객들도 날 많이 알아보더라."
정상훈: "얼마 전 연세대 어학당 다니는 중국인 한 분이 '방송 재밌게 보고 있다. 그런데 제발 알아들을 수 있는 중국어 한 마디만 해 달라'고 부탁하더라. 사실 내가 진짜 중국어라곤 '씨에씨에(고맙다)' 밖에 모른다."
정상훈: "나머지 중국어들은 대사에 맞게 만들기보다는 그냥 그때마다 생각나는 대로 말한다."
정상훈이 중국어의 억양과 톤을 잘 살려서 사람들의 귀에는 진짜 중국어처럼 들리는 것 같네요.
정상훈이 중국어의 억양과 톤을 잘 살리는 재주가 좋은 것 같네요.
* 정상훈 아내 박은혜 직업
정상훈은 10살 연하 박은혜를 만나서 약 1년 반정도 연애를 하게 됩니다.
(참고로 당시 박은혜는 금융업계에 종사하고 있었음)
정상훈: "예전에 뮤지컬 <올슉업>을 할 때 데니스를 연기한 적이 있다. 당시 데니스는 짝사랑을 하는 남자 캐릭어였다. 아련하고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캐릭터여서 여성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했다. 아내와는 당시 배우와 팬으로 만나서 부부의 인연으로까지 닿았다."
처음에는 박은혜가 정상훈의 미니홈피로 쪽지를 줬고, 정상훈이 이에 답장을 하면서 서로 쪽지를 주고 받는 관계가 됩니다.
이후 박은혜가 정상훈의 공연장 분장실을 찾아가면서 서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죠.
정상훈: "여자친구를 처음 봤을 때 귓 속에서 종소리가 울렸다. 여자친구가 굉장히 긍정적인 성격이다. 내 연기 생활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정상훈: "뮤지컬 율숙업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인생을 함께할 절반을 만난 것이기에 인생의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정상훈 부인 사진
하지만 정상훈 장모가 둘의 결혼을 반대합니다.
정상훈: "아내가 결혼할 때 25살이었다. 내 직업이 경제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장모님이 반대를 했었다."(정상훈 부인 박은혜)
정상훈: "장모님을 처음 뵐 때 내가 출연하는 연극을 보시겠다고 했다. 200석 규모라 대중 얼굴이 다 보이는 소극장에서 관객도 꽉 차지 않았었다. 딸이 결혼하면 고생을 하겠다고 생각해 많이 반대 했었다."
정상훈: "하지만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겼고, 결혼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정상훈이 속도위반으로 결혼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 것이죠.
정상훈은 2012년 9월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정상훈 결혼)(정상훈 배우자 와이프 박은혜)
* 정상훈 이혼 생각
참고로 정상훈은 2014년에 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에서 한보장을 연기하는데,
이혼에 대하여 좋은 말을 남깁니다.
(작품 설명- 한보장은 이혼한 전 아내와 한 직장에 근무하면서 보험을 만드는 역할임. 사실 대개의 경우 이혼 후에는 서로 얼굴도 보기 싫어하지만, 이런 설정을 통하여 이혼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임)
정상훈: "류시화의 시 가운데 '그때 몰랐던 것을 지금 알았더라면'이라는 시구가 있다. 그 시처럼 과거와 지금 느끼는 감정, 그리고 미래에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 한보장이 아내와 살 당시에는 옥신각신 다툴 일이 지금 와서는 다툴 만한 일이 아니다. 대개의 사람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은, 그 시절에 대한 후회가 남아서가 아닐까."
정상훈: "사람은 결혼할 때 100% 맞는 사람과 결혼할 수는 없다. 나를 배우자에게 맞춰야 결혼 생활이 유지된다는 걸 알면서도 한보장은 이를 지키지 못했다. 한보장이 신다정(뮤지컬내의 한보장의 전처)과 만나서 '다시 한번 시작해 볼래' 하고 요청하는 건 한보장이 결혼했을 때에는 몰랐던 걸 이혼하고서야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세상의 많은 부부들이 단순한 성격차이로 이혼을 합니다.
그리고 지나고 나서는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경우가 많죠.
정상훈의 말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혼전에 충분히 생각하는 것, 그리고 별거를 통하여 서로를 돌이켜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네요.
* 인생이란
마지막으로 정상훈은 인생에 대하여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상훈: "지금을 가장 열심히 사는 게 미래에 대한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모두 다 알지만 실천을 못할 뿐이죠. 지금 제 자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의 풀 파워를 끌어내서 며칠 뒤 혹은 몇 년 뒤에 후회하지 말자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다면, 그 시절에 비겁하게 도망가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니까요."
'지금 내 자신이 행복하다', '지금 열심히 산다'
쉽지만 아무나 실천하지는 못하는 생각같네요.
이 두가지만 실천해도, 후회없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상훈: "저는 아직도 배울 것이 많습니다. 무대에 한 번 서고 두 번 서는 느낌이 달라요. 이렇게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저 또한 달라지겠죠. 20대에는 시간을 쫓아가는 사람이었다면, 30대는 시간과 같이 가는 사람이 되고 싶고, 40대는 시간을 이끌어 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한 정상훈의 방법입니다.
그는 수십번, 수백번의 공연을 통하여 조금씩 더 나아지는 자신을 선택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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