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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결혼 생활

김제동 토크콘서트 톡투유, 김제동 어록- 박근혜를 닭이라고

김제동 인생 이야기

김제동 인생에 대하여 중요한 사건만 간추려서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평범한 개그맨이 될 수도 있었던 그가 결국은 반정부의 아이콘이 되고 말았네요.


과연 그는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리고 누구의 잘못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김제동 사진


MC 겸 개그맨 김제동은 1974년 2월 3일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납니다(김제동 고향). 올해 42살이죠(김제동 나이).

(김제동 키 몸무게 혈액형) 169cm, 65kg O형

(김제동 학력 학벌) 단포초등학교, 달성고등학교, 계명문화대학 관광과 졸업,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휴학중)

(원래 최종 학력이 전문대 졸업이지만, 2009년부터 성공회대를 다니기 시작함. 밑에서 추가 설명)

(김제동 프로필 및 경력) 1994년 문선대 사회자로 데뷔


윤도현의 러브레터, 야심만만 등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느낌표, 야심만만 등으로 큰 인기를 모읍니다.

한때 정치적인 사찰로 방송 활동을 탄압받았다는 의혹을 받기도 합니다(밑에서 설명).


# 목차

* 데뷔 계기

* 김제동 어록

* 김제동 이상형 사건

* 김제동 정치 사찰의 진실

* 김제동 토크콘서트의 대기록

* 김제동 세월호 박근혜

* 김제동 명언



* 데뷔 계기


김제동인 훈련병이었던 1994년 동료 훈련병을 대상으로 MC를 봅니다.

이런 김제동의 재능에 감탄한 훈련소 장교가 김제동을 문선대에 추천했고, 이후 김제동은 군대 행사에서 MC를 보게 됩니다.


제대 후에 김제동은 레크레이션 강사, 행사 MC, 야구장 장내 아나운서 등으로 활동하면서 대구 지역에서 차츰 인지도를 쌓습니다.

참고로 김제동 절친인 야구선수 이승엽이 무명 시절의 김제동이 방송에 출연하기 위하여 크게 노력을 하기도 합니다.


다른 MC들과 달리 김제동은 공익적인 MC 성향도 갖추었고, '좋은 말'로 김제동 어록을 만들기도 합니다.



* 김제동 어록







* 김제동 이상형 사건


과거 김제동이 이상형이라고 지목한 유명 여자 스타들은 무척 많았습니다.


박희진: "언제나 한결같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둘째로 입술이 예쁘다."


그외에도 손예진을 비롯하여 소녀시대 수영, 배우 한지민, 남상미 등이 김제동을 이상형으로 손꼽았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김제동이 스캔들이 일어난 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아마 여자 연예인들도 김제동이 안전(?)하기 때문에 그를 이상형으로 손꼽은 것이 아닌가 하네요.



사실 과거에 김제동이 진짜 좋아하던 여자 연예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송윤아였죠.


김제동: "내 이상형은 늘 송윤아였다. 그러다가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예진씨가 새 이상형이라고 했더니 송윤아씨가 전화해 '줏대없다'고 혼냈다. 이상형이라는 건 평생 가는 것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이후 송윤아는 설경구와 결혼하게 됩니다.


김제동이 상처를 받은 듯한데,

어쨌든 결혼식 당일에도 김제동과 송윤아가 직접 통화를 하는 등, 결혼 후에도 여전히 친분을 유지합니다.



사실 김제동이 여전히 결혼하지 못한 미혼인 이유는 김제동 본인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즉, 김제동의 눈이 너무 높기(?) 때문이죠.


김제동 이상형: "나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이면 좋겠다. 식성은 내가 맞춰줄 수 있다."


김제동의 성향은 잘 알려진 것처럼, 등산과 독서를 좋아하고, 사색에 잘 잠기는 것입니다. 게다가 김제동은 송윤아처럼 여자의 미모도 따지기 때문에, 배우자감이 더 까다로운 것이 아닌가 하네요.



* 김제동 정치 사찰의 진실


김제동은 2009년 스타골든벨에서 하차했고, 2010년에는 MNet 김제동쇼가 방송 직전에 취소가 되면서 정치적인 탄압을 받는다는 루머가 퍼집니다.

(김제동쇼의 경우 가수 비가 출연한 1회 방송분이 이미 촬영된 상태에서 방송 취소가 됨)


과연 김제동이 정치적인 탄압으로 방송에 얼굴을 내밀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김제동: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둔 2010년 5월경 국정원 직원을 두 번 만난 일이 있다. 당시 만남은 국정원 직원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김제동: "평소 알지 못하는 사람이 왜 나를 만나자고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요청에 응했다. 결국 그 직원이 내가 살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래마을로 두 차례 직접 찾아왔다."


김제동: "두 차례 만남에서 그 직원은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모 콘서트 사회를 본다는 게 사실이냐”라고 물었고, “왜 그것을 굳이 당신이 해야 하느냐. 당신 아닌 다른 사람도 많지 않느냐”라는 말도 했다."


즉, 콘서트 사회를 보지 말라는 회유 겸 압박을 한 것이죠.

하지만 김제동은 콘서트 사회를 그대로 강행합니다.



이에 대한 국정원의 입장입니다.

"직원이 사적으로 (김씨를) 만났을 수는 있지만 공적인 접촉은 보고된 바 없다. 우리도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국정원 직원이 정말 '사적'으로 김제동을 만나서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모 콘서트 사회'를 맡지 말라고 회유했던 걸까요?


국정원 직원치고는 정말 연예인들의 활동에 관심이 많은 직원이네요.



사실 국정원의 사철은 비단 김제동을 비롯한 연예인들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여당 국회의원이었던 남경필과 정태근 역시 사찰 피해에 대한 기자회견을 준비하기까지 했죠.


이명박 정권은 국정원을 이용하여 연예인들과 여당 국회의원들까지 사찰했던 '할일 없던' 정권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자기 할일'을 하지 않고 쓸데 없는 곳에만 신경을 쓰니, 오늘날 청년 실업은 최고치를 경신했고, 경기는 바닥을 치는 배경이 된 것이 아닌가 하네요.


그런데도 여전히 이명박 정권이 심판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은,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 김제동 토크콘서트의 대기록


이후 김제동은 방송가에서 거의 얼굴을 볼 수 없었는데(힐링캠프의 보조 MC 제외), 오히려 '김제동 토크콘서트'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됩니다.


2009년 처음 시작한 토크콘서트(김제동의 노브레이크)는 2015년 3월까지 '시즌 6 전회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총 231회의 공연, 24만9,000명의 누적관객).

'토크 콘서트'의 개념도 없는 우리나라에서 성공을 거두었기에, 더욱더 의미가 큰 것이 아닌가 합니다.


김제동: "이 공연을 만들어주신 것은 관객 여러분이다. 기꺼이 주인공이 되어주셔서 고맙다. 수많은 분이 공연에서 들려준 진솔한 이야기들로 모두가 위안받고, 위로 받았으며,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관객이 행복했다고 말씀해주셔서 내가 더 행복하다."


토크쇼에 대한 김제동의 재능도 대단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중들이 김제동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네요.



* 김제동 세월호 박근혜


이후 김제동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하여 쓴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김제동 발언의 뜻이 무엇일까요?

박근혜 대통령을 닭이라고 비유한 사람들을 디스한 것일까요?



그것이 아니고,

김제동 말뜻은 단순히 '약속을 지켜라'입니다.



확실히 박근혜 대통령은 '유가족을 언제든지 만나겠다', '세월호 특별법은 유가족의 뜻이 반영되어야 한다'라는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유가족은 특별법에 대하여 미흡하다고 시위와 단식 농성까지 했습니다.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요?



진실이 혼란스러울때는 '삼자대면'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국민들이 방송을 보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세월호 유족들이 카메라 앞에서 다시 만났으면 하네요.


그렇다면 세월호 유족들이 왜 저렇게 항의를 하는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 수 있을테니까요.



세월호 사건을 남의 일이라고 치부하면,

그 언젠가 비슷한 사건이 본인과 가족들에게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는 분명 안된 일이지만,

어쨌든 슬픈 사건은 이미 일어났고,

이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안전 시스템을 한단계 더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첫걸음은 세월호에 대한 '남김없는 의혹 규명'이 되어야 할테구요.


* 김제동 명언


김제동 이야기를 하다가 세월호 이야기를 너무 했네요.


김제동: "특별법과 진상규명은 굉장히 명확하고 단순한 이야기죠. 사람이 죽었으면 어떻게, 왜 죽었는지 밝히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그건 정치의 문제도 아니고, 보수나 진보의 문제도 아니고, 사람의 문제입니다."



현재 김제동에 대하여 정학하게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가 쉬운 길은 가지 않고, 어려운 길을 가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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