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인생 이야기
보통 이성경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우연히 모델이 되었고, 또 우연히 연기자로 데뷔하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성경에게는 한가지 특별한 비밀이 있었고, 그 결과 '우연'처럼 다가온 일들에서 항상 최고의 결과를 만들었네요.
이성경 사진
모델 겸 탤런트 이성경은 1990년 8월 10일 태어났습니다. 올해 25살이죠(이성경 나이).
(이성경 종교) 개신교(기독교)
(이성경 키) 176cm
(이성경 가족관계)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4살 연하)
(이성경 학력 학벌) 백석고등학교 졸업, 동덕여자대학교 모델과
(이성경 프로필 및 경력) 2008 슈퍼모델 TOP 11에 속했고, 2년 뒤 '아시아 태평양 슈퍼모델'에서 전체 5위를 차지합니다.
이후 모델계에서 꾸준히 활동하다가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배우로 데뷔하게 됩니다.
그외에도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 목차
* 어린 시절
* 이성경 실제성격
* 이성경의 특별한 마음 가짐
* 이성경 '괜찮아 사랑이야' 캐스팅 이유
* 이성경 이광수 평가
* 이광수 여친, 왕지혜의 폭로
* 이성경과 야구선수 커쇼
모델 이성경 사진
* 어린 시절
이성경: "부모님이 '성경(Bible)처럼 살아라'는 뜻으로 '성경'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
이성경: "7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다. 무조건 나에게 1순위는 피아노였다. 피아노를 딱 한 번 쳐보고 “나 피아니스트가 될 거야”라고 말하고 다녔다. 영어로도 배워서 외국인들 만나면 항상 “아이 원 투 비 어 피아니스트” 이렇게 말하고 다녔다."
이성경은 7살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0년 이상동안 피아노를 칩니다.
하지만 이성경의 실제 성격은 좀 왈가닥이었죠.
이성경: "고등학생때 오락부장에 댄스부를 했었다. 지금보다 몸무게가 10kg이나 말라서 엄청 먹고 매일 달리기며 줄넘기를 하고, 운동량이 굉장히 많았었다. 원래는 숫기가 좀 없었는데 사춘기 시절부터 많이 밝아졌다. 아마 너무 시끄러워서 감당 못했던 친구들도 있었을 거다."
이성경: "남자친구들이 많은 편이다. 성격이 원래 털털하고 장난을 워낙 많이 치니까. 여자 친구들도 많은데, 남자 모델 친구들과 찍은 사진들만 주목받아서 질투를 받기도 했다. 근데 난 남자로 보는 게 아니라 친구로 보니까."
* 이성경 실제성격
이성경: "제 별명이 ‘깝경’이다. 밝고 또 밝은 성격이다. 수다 떠는 걸 좋아해서 제 주변 사람들은 절 굉장히 시끄러운 사람으로 알고 있다. 반면에 소심한 면도 많다."
이성경: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카페에 앉아 일기 쓰고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 털털하고 밝은 성격과 소심한 성격이 공존한다. 고민은 주로 혼자 푸는 성격이라 주변 사람들에겐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전 사실 상처도 잘 받고 여린 사람인 것 같다."
* 이성경의 특별한 마음 가짐
이성경: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고3 시절 부모님과 담임선생님께서 모델을 해보라고 권유하셨다. 처음에는 ‘나는 피아니스트가 될 건데 왜 입시를 앞두고 갑자기 모델을 하라고 하시냐’며 달갑지 않아했는데 일단 대회에 나가보라셔서 준비를 하게 됐다."
이성경: "그렇게 나간 게 슈퍼모델 선발대회였는데 톱 11에 들었다. 그때부터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배우는데 무척 재밌었다. 세상에 이렇게 신나는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렇게 하나씩 화보도 찍고 쇼에도 서다 보니 모델이 돼 있더라. 피아노는 아쉽지만 내가 이 일을 못 만났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다."
아마 이성경의 부모님과 담임선생님이 이선경의 모델로서의 재능을 알아차린 것 같네요. 이렇게 어른들이 이구동성으로 권할 때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죠.
이렇게 모델이나 연기가 이성경에게 '행운'처럼 다가온 것 같지만, 사실 이성경의 마음 자세는 좀 특별했습니다.
이성경: "난 모든 순간이 재밌었다. 대회 나가서 1등을 못해도 행복했고, 혹시나 실수해 실격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이성경: "2009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 선발대회 무대에서는 감사하다는 기도가 저절로 나오더라. ‘나는 그동안 열심히도 안 하고 엄마 말도 잘 안 들었는데 이렇게 특별한 방법으로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게 해줘 고맙다’는 (마음이 들더라). 그래서 행복하게 워킹했고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모델이 돼 있었다."
이성경: "나라고 왜 힘든 순간이 없었겠는가. 좌절의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매사 긍정적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고 생각하고 있다."(이성경 좌우명)
사실 이성경은 모델 대회에서 1등은 커녕 11등을 합니다(아시아 태평양 대회에서는 5등).
Top 11도 대단한 성적이지만, 보통 인간의 탐욕으로 1등이 아니면 만족할 수가 없죠.
하지만 이성경은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고, 이런 긍정적인 태도가 이성경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만든 것이 아닌가 합니다.
* 이성경 '괜찮아 사랑이야' 캐스팅 이유
이후 이성경은 약 7년동안 모델활동을 하다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성경: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감독님께서 틀에 맞춰지지 않은 연기자를 찾고 계셨나 봐요. 특히 모델 쪽을 살펴보셨는데 운 좋게도 제가 미팅을 하게 됐죠.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이 없어서 큰 기대하지 않고 편안하게 감독님을 뵀어요."
이성경: "다행히 말도 많고 천방지축인 제 성격이 마음에 드셨는지 캐스팅해주셨어요. 저로서는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죠. 그래서인지 항상 책임감을 가지려고 해요. 절 믿고 선택해주신 감독님을 실망시켜드릴 순 없잖아요."
보통 신인연기자들은 감독 앞에서 긴장하기 마련인데, 이성경은 별로 긴장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아마 위에서 언급했던 마음 자세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이후에도 이성경은 연기 수업을 따로 받지 않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 촬영에 임합니다.
이성경: "캐스팅 단계부터 감독님이 나에 대해 많이 물어봐주셨다. 내가 가지고 있는 원래 있는 모습을 소녀에게 많이 반영해주셔서 연기하기가 더 수월했던 것 같다."
이성경: " 처음 캐스팅될 때부터 작가님과 감독님이 ‘연기를 안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아무런 틀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 연기하라고 하셔서 연기 준비는 따로 하지 않았다."
* 이성경 이광수 평가
이성경은 드라마속에서 이광수와 키스신을 찍기도 합니다.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수광(이광수 분)을 고쳐주고, 소녀(이성경 분) 역시 치유를 하는 중요한 과정이었죠.
이성경: "처음으로 외간 남자와 뽀뽀를 한 일이에요. 하하. 생각보다 편안해서 민망하진 않았어요. 현장에서도 귀엽게 봐주시고, 분위기를 잘 예쁘게 잡아주셔서 생각보다 차분하게 했어요."
이성경: "(이)광수 오빠와의 연기호흡도 무척 좋았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번쯤 더 만났으면 좋겠어요."
이성경: "내가 워낙 크지만, 광수 오빠가 워낙 큰 덕분에 작품 속에서는 내가 아담해보여 너무 좋았어요."
(이광수 이성경 키스신)
이성경: "광수오빠는 정말 최고에요. 예능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가벼이 여길 수도 있는데, 굉장히 진지하고 연기에 무섭게 집중하며 무게감 있는 오빠에요. 특히 희생과 배려가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죠. 정말 많이 배웠어요."
이성경: "광수오빠로부터 ‘사람을 배려하고 예의를 차린다는 게 저런 거구나’, ‘선배님들한테는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를 광수오빠를 보며 느꼈어요. ‘이광수’ 하면 재미있는 사람으로만 아는데, 이젠 사람들이 오빠의 멋있는 모습을 봐줬으면 좋겠어요."
이광수 역시 예전에 유재석으로부터 사람을 대하는 법을 많이 배웠다고 고백했는데, 그것이 이성경에게까지 전달이 되었네요.
보기만 해도 흐뭇한 것 같습니다.
이성경 윙크
* 이광수 여친, 왕지혜의 폭로
예전에 런닝맨에서 이광수의 연애 경험이 폭로된 적이 있습니다.
이광수의 절친 왕지혜(2011년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에 동반 출연)가 이광수의 여자친구를 폭로했었죠.
(런닝맨 당연하지 게임에서)
이광수: "(왕지혜에게) 왕지혜가 왕년에 좀 놀았다. 겨울에 고백하면 다 받아준다. 연예인 사귄 적 있지?"
왕지혜: "(어금니를 꽉 깨물며) 당연하지!"
왕지혜: "(이광수에게) 넌 작품 안에서 오빠 하다가 자기된 적 있지?"
이광수: "(당황하면서) 작품 속에서 내 동생 역할로 나온 사람 많지 않아."
이때 이광수의 당황해하는 모습이 정말 볼만했습니다.
이광수의 고백처럼, 작품 속 이광수의 동생으로 나온 사람은 단 3명뿐입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유인나(실제로는 연상이지만 극중에서는 연하), KBS2 ‘착한 남자’ 이유비, SBS ‘괜찮아, 사랑이야’의 이성경이 그들이죠.
특히 '괜찮아 사랑이야'가 가장 최근 작품이었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괜사(괜찮아 사랑이야)는 좋은 시청률과 호평속에서 마감이 되면서, '단체 포상 휴가'까지 받게 됩니다.
이성경: "정말 너무 행복한 여행이었고, 모두가 한 가족처럼 즐겁게 놀았어요. 100여 명이 갔지만 사고 한번 없었고 모두가 어울려서 재미있게 지냈어요. 제가 여기에 낄 자격이 있을까 싶었고, 이런 복을 누려도 되나 싶었죠. 드라마가 잘돼서 다 같이 휴가를 가는 이런 꿈같은 일이 다시 또 있을까 싶어요."
이성경: "여행 내내 정말 가족 여행 같다는 느낌이 들었죠. 성동일 선배님, 김규태 감독님 자제분들까지 참가해서 아이들이랑 다 같이 손잡고 뛰놀고, 같이 씻기도 하고. 지금도 너무 보고 싶고 애틋해요. 엄청난 대선배님들이 어떻게 스태프들과 새파란 막내들과 섞여서 버스 타고 여행 다니고 그러겠어요. 선배님들의 겸손함과 배려가 대단하신 거죠. 정말 행복했어요."
이 휴가 이후에 조인성, 공효진, 김기방, 이성경이 이태원에서 만나는 장면이 포착됩니다. 특히 조인성과 김민희의 결별 직후였기에, 조인성과 공효진의 만남이 주목을 받았죠
하지만 조인성과 김민희 소속사에서는 이 모임이 단순히 '여행' 뒤풀이 차원이었을 뿐이라며, 열애설을 거부합니다.
조인성: "조인성은 공효진과 드라마 촬영을 하며 친한 친구로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공효진: "드라마를 통해 두 사람이 친구로서 더욱 가까워졌다. 이번 자리 역시 자연스럽게 친목 도모를 위한 자리였다. 친한 사이일 뿐, 열애는 아니다."
그날 주목을 덜 받았던 이성경 역시 나중에 입장을 밝힙니다.
이성경: "‘괜찮아 사랑이야’ 팀과 만난 것이 맞다. 개인적인 스케줄이었다. 워낙 배우들끼리 친하다."
이성경: "사실 그 날 수광 오빠(이광수)도 오기로 했는데 합류를 못했던 것이다. 하필 조인성과 김민희가 결별 시기와 맞물렸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다른 분들이 난감할까봐 걱정됐다."
드라마가 끝난 다음에도 배우들끼리 친하게 지내는 모양이네요.
이성경 역시 이광수와 친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런닝맨에 출연하는 이성경을 이광수가 격하게 환영하네요.
(런닝맨 이광수 이성경)
이광수의 여자친구가 3명중에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성경 역시 3명중의 한명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네요.
런닝맨 이성경 댄스 실력을 보여주다
* 이성경 남자친구에 대한 생각(이성경 남친)
이성경: "결혼할 생각이 아니라면 공개연애는 어렵지 않을까. (남자친구와) 공개연애를 하면 참 좋겠지만 글쎄... 솔직히 비밀연애를 하기도 힘들 것 같고 공개연애를 한다고 해도 마음 편하진 못할 것 같다."
아마 이성경은 연애를 해도 공개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이성경: "제가 학창 시절에 처음으로 ‘금발이 너무해’ 뮤지컬을 봤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2, 3년 동안 하루에 5, 6시간씩 뮤지컬 영상을 찾아보고 노래들을 찾아듣고 있는 절 발견했죠. 뮤지컬의 노래와 대사들 하나 하나 다 외우고 있었고요."
이성경: "어느 순간 제가 그 무대 위에 오르는 배우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는 거에요. 그 때부터 저는 뮤지컬 배우를 정말로 하고 싶었죠."
이성경: "제가 어느 정도 연기자로 인정을 받고, 자리를 잡은 후에 뮤지컬을 하고 싶어요. 그래야 폐가 안 되니까요. 뮤지컬배우중 옥주현 선배님이 정말 멋있어요. (실력이) 최고이신데도 불구하고, 계속 관리하시고, 더 배우시려고 하시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아마 이성경이 조만간 뮤지컬에도 출연할 것 같습니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연기 지도를 받지 않았지만, 이제는 연기를 배운 다음에 나서야겠죠.
* 이성경과 야구선수 커쇼
또한 이성경은 굉장히 특이한 롤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성경: "제 롤모델은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선수에요. 말보다 행동으로 삶을 증명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기부도 많이 하고 비시즌 기간마다 봉사활동을 다니는 모습이 감동적이더라고요. 물론 실력도 최고고요."
이성경: "삶도 다르고 직업도 많이 다르지만 커쇼 선수의 인성과 가치관을 닮고 싶어요. 저도 항상 말보다 실천하는 삶을 살자고 생각하고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바쁜 와중에도 남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쏟는 커쇼 선수가 제 롤 모델입니다."
이런 말로 보아 이성경의 삶의 지향점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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