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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배우(20대 이하)

박하선 남자친구 류덕환- 박하선의 슬픔과 아쉬움

박하선 인생 이야기

박하선은 성격이 굉장히 털털하고 말재주가 좋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스스로의 재능에 자신을 가지지 못하고 한동안 방황하기도 합니다.


박하선에 대한 여러가지 사항들이 흥미롭네요.


박하선 사진


탤런트 겸 영화배우 박하선은 1987년 10월 22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박하선 고향). 올해 29살이죠(박하선 나이).

(박하선 키 몸무게) 165cm, 45kg

(박하선 학력 학벌) 송곡여자고등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사

(박하선 프로필 및 경력) 2005년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


이후 드라마 경성스캔들, 왕과 나, 동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투윅스, 쓰리데이즈, 유혹 등과 영화 아파트, 영도다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챔프, 음치 클리닉 등에 출연합니다.


# 목차

* 어린 시절

* 박하선 과거 왕따 사건

* 박하선 성형 수술 루머 설명

* 박하선에게 중요했던 세 작품

* 박하선 실제 성격

* 박하선 류덕환 열애설(박하선 남자친구에 대한 생각)

* 박하선의 아쉬운 점



* 어린 시절


박하선: "어린 시절 서울의 한 한옥에서 8년동안 자랐어요. 눈 오면 눈 쓸고, 연탄 밟아 깨놓고, 개랑 뒹굴었어요."


박하선: "어려서부터 워낙 시골스럽게 자랐어요. 열 살 때 서울 상봉동의 한 한옥에서 8년 정도 살았는데 개량 한복 입고 마당 쓸고 연탄불 때고 연탄 나르고 물통 나르고 쌀가마니 이고 쓰레기 태우고 개들과 뛰어노는 게 일상이었죠. 동네 어르신들과 말동무해드리는 게 취미였어요. 그래서 별명도 애늙은이죠."


박하선이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좀 특이한 환경에서 성장했네요.

참고로 박하선 할아버지가 군인 출신이입니다.

(육사 3기 출신이고 대령으로 전역 후에 사업을 함)(대령 손녀 박하선)


박하선 아버지: "하선이의 동생은 발달장애인이다. 하선이가 동생한테 지극정성을 다해 동네에서 ‘천사표 누나’로 불리기도 했다. 두 살 터울인데 초등학교 때는 늘 하선이가 동생 손을 잡고 학교에 같이 갔었다."


박하선 아버지: "(하선이의)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이 아픈 동생에게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지만 이를 서운해하지 않았다. 일찍 어른스러워진 것 같다."



박하선: "나는 과거 맏딸 컴플렉스가 있었다. 극중(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엄마가 돌연 병에걸려 가족들이 혼란에 빠지는데 실제 그런 경험을 해봤다. 내가 막 20살이 되었을 때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인해 수술을 하셨다. 수술이 잘못될 경우를 대비해 동의서를 써야 하는데 정말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었다."


박하선: "실제로 과거 맏딸은 무조건 참아야 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먼저 솔선수범 돼야 한다는 점 등 책임감이 버거웠다. 어릴 때는 많이 웃지도 않아 오해를 많이 받기도 했다."



* 박하선 과거 왕따 사건


고등학교 1학년때는 골든벨에 출연하기도 합니다.


박하선: "고등학교 시절 KBS ‘도전 골든벨’에 출연했다. 당시 제작진의 권유로 김보민 아나운서와 예쁜 척 대결을 펼쳤는데, 그 촬영을 계기로 친구들의 미움을 샀다. 학교에 가는 버스도 이용하지 못할 정도로 따돌림을 당했다."(박하선 왕따 고백)


박하선: "결국 왕따를 피하기 위해서 택시를 탔지만, 오히려 친구들에게 더 심한 왕따를 당했다."


박하선의 어린 시절이 별로 평탄하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박하선 과거 사진




박하선은 2005년 1월, 고등학교 2학년(고3 바로 직전) 시절에 연기자로 접어든 계기를 만나게 됩니다.


박하선: "영화 ‘키다리 아저씨’의 주연 연정훈과 하지원의 무대인사를 보기 위해 서울 극장을 찾았다. 배우들이 입장하는 통로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연예기획사 매니저로부터 “연예인 해볼 생각 없냐, 한번 찾아오라”는 말과 함께 명함을 받았다."


그전까지 박하선은 연기자란 꿈도 가지고 있었지만, 아나운서나 스튜어디스, 호텔 경영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등, 자신의 꿈이 확고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결국 이 일을 계기로 고3때 8개월간 실긴훈련을 받고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일반 전형으로 합격하게 되었고, 이후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었죠.


박하선: "제가 무대 인사를 다닐 때마다 기분이 묘해요. 몇 년 전엔 저 맞은편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는 내가 인사를 하는 입장이 돼 있다니…. 신기하고 재미있고 기분 좋죠."



* 박하선 성형 수술 루머 설명


박하선: "데뷔 초 성형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그 당시 회사 측 권유로 상담을 받았는데, 당시 살이 빠지기 전이라 코가 얼굴에 묻혀 있어 코만 손을 볼 생각이었다."


박하선: "그런데 한 번 손대면 대공사가 돼 몇 천만원이 나온다고 해서 포기했다."


박하선; "의사 선생님들이 제 얼굴을 보고는 손댈꺼면 아예 눈코입 다 고치고 아니면 아예 시작하지도 말라고 하셨다. 근데 나는 겁이 참 많다. 그래서 그냥 안하기로 했다. 지금은 그게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한다."


확실히 박하선이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던 것이 잘한 선택같네요.


박하선 성형전 사진이라고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보면, 지금의 이목구비와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박하선 고등학교 1학년때의 사진)


* 박하선에게 중요했던 세 작품


박하선의 필모그래피에서 중요한 작품은 동이와 하이킥, 그리고 투윅스입니다.

각각 비중높은 조연, 주연급, 주연으로 발돋움했던 작품들이죠.


박하선: "잘 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더 엉키게 될 때 있잖아요. ‘동이’를 촬영하면서 정말 연기가 안 되는 장면은 40번 50번도 NG를 낸 적이 있어요. 스태프들에게 미안해서 고개도 못 들겠고 인현왕후 자체가 굉장히 단아하고 조용하고 또 고립되는 인물이라 캐릭터를 쫓아가다 보니까 어느새 외로움을 느끼고 있더라구요."


박하선의 동이의 연출가 이병훈 피디로부터 혹독한 연기 지도를 받으면서 연기력이 일취월장하게 됩니다.


박하선: "초반에 감독님께 엄청 혼났어요. 그래서 NG도 더 많이 내서 스태프를 볼 면목이 없었어요. 정말 칭찬이 고팠었죠."



박하선: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찍을 때부터 피드백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어요. 배우도 스스로 모니터하며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적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박하선: "아직도 제게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요. 스폰지처럼 그런 소중한 지적들을 받아들여 발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요즘 드라마 작가님들조차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말 대본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배우들도 그럴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박하선이 이런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있지만, 사실 연기 부담 역시 적지 않았죠.



박하선: "건방진 얘기일지는 모르지만 그 당시엔 ‘하이킥’ 8개월 촬영에 제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생각했어요. 몇십번 수액을 맞으면서 촬영에 임했고 정말 많은 연기 변신을 해야 했거든요. 그 땐 진지하게 ‘이제 박하선은 더 보여드릴 게 없다’며 연기를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할까 고민도 있었어요."


박하선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만의 리포트를 만드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게 투윅스때도 발휘되었죠.


박하선: "대학 때부터 습관인데, 그땐 제가 보여줄 수 있는게 많이 없었으니 그렇게해서 경쟁력을 키웠던 거죠. ‘투윅스’의 경우 제가 직접 찾아간 작품이었고, 최대한 성의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지금 다시 읽어보면 제 연기보다 리포트가 더 잘된 것 같아 좀 부끄럽긴 하지만요."



박하선: "예전에는 연기를 하고 나면 제가 없는 느낌이었어요. 나를 기껏 찾아놨는데 또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난 누구, 여기 어디, 난 왜 살지′라는 생각을 하며 힘들어했어요. 그러던 중 하지원 선배님의 인터뷰의 한 구절을 보게 됐어요. ′연기 속 그 삶도 내 삶의 일부′라는 말이었죠. 정말 와닿았어요. 그 후로 배우로 살 때와 박하선으로 살 때를 분리해요. 작품 끝나고 ′아프지 말고 잘 극복하자′ 스스로 토닥이면서요. 이제 힘들어하지 않으려고요."


박하선의 연기자로 차츰 성장하게 된 단계가 엿보이는 것 같네요.



* 박하선 실제 성격


박하선: "친구들이 그래요, ‘너는 입만 안 열면 된다. 예쁜 게 입만 열면 확 깬다’고요."


박하선: "연애할 때도 ‘밀당’(밀고 당기기)이나 ‘어장관리’(뭇이성에게 호감을 사려는 행동)에는 관심없어요."



예전에 박하선과 박철민이 같이 인터뷰를 할때 박철민이 짖궂은 장난을 친 적이 있습니다.


박철민: "(박하선에게 질문) 방귀는 뀌지 않냐?"


박하선: "(당황하면서) 네, 뀌지 않는다."


박철민: "사람이 방귀를 뀌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 가스가 많이 차있겠다."


박하선 자폭: "방귀를 잘 때 많이 뀐다. 강아지랑 같이 자고 있는데 방귀를 뀌면 강아지가 밖으로 나가더라."


박하선 성격이 참 털털한 것 같네요.

이래서 여성팬들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 박하선 류덕환 열애설(박하선 남자친구에 대한 생각)


박하선 이상형: "남자답고 다정하고 담배 안 피우고 나만 바라보고 눈이 예쁜 사람이 내 이상형이다."


박하선: "나이가 들면서 이상형이 계속 바뀌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저 보이는 것 위주로 사람을 판단했는데 이제는 기준이 달라졌죠. 인성이 바르고 착하고 다정하고 편한 사람이 좋아요. 물론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저부터가 좋은 사람이 되어 있어야겠지만요."



과거 박하선과 류덕환은 열애설이 터지기도 합니다(박하선 남친).

모 언론매체에서 둘의 열애설을 보도했는데, 소속사에서는 이를 부정했죠.


이후 공식석상 인터뷰를 질문을 받으면, 류덕환과 박하선은 미리 약속이나 한 것처럼 노코멘트나 말을 돌리는 것으로 일관합니다.


그러다가 싱가폴 여행에서도 파파라치에게 사진이 찍혔는데, 소속사에서는 둘만 떠난 여행이 아니라 8명의 친구들이 함께 다녀온 것이라고 해명합니다.


그런데 박하선과 류덕환이 친구처럼 보이지 않고, 많이 다정해보이는 것도 사실이네요.



* 박하선의 아쉬운 점


마지막으로 박하선의 코멘트 3가지를 정리합니다.


첫번째 코멘트

인터뷰 질문자: "'동이'로 떠서 다음 작품에선 주인공을 할 줄 알았다."


박하선: "(웃으면서) 그거 위험하다. 아직 묻어가야 된다."



두번째 코멘트

박하선: "1년에 한 작품 하면 잘하는 거라고 하는데 전 그럼 제가 뭐하고 있는 건가 생각이 많이 들어요. 20대는 돌아오지 않는데 서른 되기 전까지 더 많이 더 다양한 작품 해보고 싶어요. ‘하이킥3’ 하면서 3일을 밤새고 차만 타면 울고 그런 기억들이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은 너무 그리워요. 저 삭발도 할 수 있어요.(웃음)


세번째 코멘트

박하선: "홍상수, 이준익 감독님의 영화에도 참여해보고싶어요. 이준익 감독님은 저를 볼 때마다 헷갈려하세요. 저 영화 ′구르믈 벗어난 달처럼′ 정말 재미있게 봤거든요. 이준익 감독님의 사극에는 애틋함이 있어요. 그런 애틋한 사극멜로를 한 번 꼭 해보고 싶어요. 홍상수 감독님이 연출하는 자연스러운 연기도요. 돈 안주셔도 상관없어요."


박하선: "′투윅스′를 통해 일 욕심과 열정이 생겼어요. 사실 ′하이킥′하고 많은 주목을 받아 부담스럽고 지쳐있었는데 그 공허함을 ′투윅스′로 채웠어요. 이제 ′투윅스′의 공허함을 다른 작품으로 채워야죠.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묵묵히 저의 길을 걸어나갈테니 지켜봐주세요. 너무 기대는 하지 말아주시고요. 하하."



박하선은 좀 엉뚱하면서도 적극적인 면이 있습니다.

또한 말이 재미있고, 특히 마지막에 반전의 묘미가 있네요.


여배우 일을 하면서, MC일도 병행하는 것이 어떨가 아쉽네요.

박하선 정도의 예능감, 그리고 솔직 털털한 성격이라면 예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 같으니까요.


박하선: "예전에는 행복이 곧 성취라 믿었어요. 하지만 하나둘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게 된 것은 행복을 느낄 줄 아는 마음의 여유가 행복을 만든다는 거예요. 저는 아침에 동트는 걸 볼 때 이슬 맞은 촉촉한 아침 내음을 느낄 때 창밖을 내다보며 바쁘게 하루를 맞는 사람들을 볼 때 행복하다고 느껴요. 편안함 포근함 여유로움…. 이런 것들이 제겐 행복이죠."


박하선이 이십대의 에너제틱하지만 맹목적인 성공 의식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나 깨달음도 얻은 것 같네요.

앞으로 여배우, 그리고 (가능하다면) 예능에서도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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