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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자 스타들의 이야기

신지호 여자친구와의 아이러니, 연기력 괜찮은 이유

 

 

피아니스트 신지호는 소위 말하는 천재같습니다.
불과 4살때 TV 만화영화 ‘빨간 구두’에 나온 노래를 피아노로 그대로 연주할 정도였으니까요.

 

그 음을 그대로 연주하는 것도 대단한데 불과 4살때였다고 하니, 천재란 이런 사람이 아닌가 하네요.


신지호는 1987년 1월 29일 태어났습니다.
(신지호 나이, 28살)
(신지호 학력 학벌) 신의초등학교, 신사중학교, 킹스아카데미, 인디애나대학교 작곡과(중퇴), 버클리 음악대학교

 

(신지호 프로필 및 경력) 2001년과 2005년 미국 대통령상 2회 수상
현재 음악 감독, 배우, 예능인, 피아니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신지호 직업, 피아노연주가, 팝피아니스트).

 

20120617 피아니스트 신지호 콘서트 Pure Red

(실제 노래는 1;00부터 나옵니다.)

 

신지호: "(4살 음을 그대로 쳤을 때) 제가 천재인 줄 알았다. 하지만 크면서 그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그렇게 자라던 신지호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심한 반대에 부딪힙니다.
부모님: "음악을 한다고 하면 집에 있는 피아노를 버릴거다."

 


진보라의 부모와는 완전히 정반대네요.

결국 신지호는 중3이 되던 해 공부를 위해서 미국 테니시 주에 있는 더 킹스 아카데미로 조기 유학을 떠납니다.

 

신지호: "낯선 환경, 언어, 친구들…. 외로웠죠. 유일하게 기댈 곳은 피아노뿐이었어요. 종종 강단에 있는 피아노를 쳤고, 그 때 교내 오케스트라 선생님께 발탁돼서 5년간 오케스트라 리더를 했죠."

 

신지호는 다시 부모님을 설득했고, 미국 대통령상을 받는 아들의 재능을 뒤늦게 깨달은 부모님이 마침내 허락해줍니다. 신지호는 인디애나 주립대에 입학했다고 다시 버클리음대로 가게 되죠.

그리고 버클리 음대 재학시절 피아노와 작곡 두 부문에서 모두 B.E.S.T 상을 받게 됩니다.

 


신지호: "피아노 때문에 외로운 적도 많았죠. 어떤 때는 꼴 보기도 싫어요. 하지만 하루라도 안치면 못 살 것 같아요. 제가 연주할 때 얌전히 칠 것 같다고 하는데 건반이 부서져라 칠 때도 있어요."

 

한국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던 신지호는 2011년과 2012년에 뮤지컬 모비딕엘 출연하기도 합니다. 이제까지 피아노만 연주했던 신지호에게 연기와 노래는 처음이었죠.

신지호: "저도 ‘모비딕’을 하면서 성장통을 겪었어요. 노래, 연기가 힘들어서 자괴감이 왔고 나쁜 소리를 들으며 뮤지컬을 해야 하는 지 고민도 했죠."

 

확실히 처음에는 형편없는 연기력으로 욕도 많이 먹었지만, 이런 과정을 극복한 신지호는 놀랄만큼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밀회에서 지민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연기가 별로 어색하지 않는 것도 이때의 경험 덕분이죠.(드라마는 2012년 사랑비에 이어서 두번째임)

 


신지호는 피아노를 치다가 잘 안되면 휴대폰을 던지기도 합니다.
신지호: "저는 피아노 연주하면서 감정을 조절해요. 분풀이도 좀 피아노에 하죠. 기분이 너무 안 좋거나 우울할 때 피아노를 치면 기분이 나아지고요. 그래서 기분이 안 좋을 때 작곡도 잘 돼요. 피아노가 없으면 분풀이 할 데가 없을 것 같아요."

 

흐음, 이런 것이 천재의 특징인가요, 피아노로 감정을 발산하는군요.
작곡을 할때도 그런 천재적 특징이 잘 나타납니다.

신지호: "기분이 좋을 때 강렬한 곡이 나오고 기분이 안 좋을 때 밝은 곡이 나와요. 저도 모르게 치유를 받고 싶나 봐요. 기분이 별로면 밝은 노래를 쓰면서 치유를 받고 기분이 좋을 땐 격정적인 곡이 잘 되는 편이에요."

 

곡을 쓸 때 약간 정반대로 나타나는 경향은 여친(여자친구)과도 마찬가지죠.
신지호: "고등학교 때 곡이 너무 안 써져서 영감을 받고 싶었어요. 행복하고 사랑하기만 하니까 곡이 잘 안 써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면 안 되는 거지만 싸움도 걸고 잠시 시간을 갖자 그러면서 2주간 안 보면서 작곡을 했어요. 연애할 땐 작곡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지금은 안 그래요."

 

 

불행해야만 곡이 잘 써지는 타입같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다고 하네요.
신지호의 이상형입니다.

"저는 언제나 착한지 아닌지를 봐요. 외모도 물론 중요하지만 부모님께 잘 하는 여자가 좋아요. 제가 할머니와 함께 살아서 어른 공경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항상 좋아했던 사람을 보면 특별히 예뻤던 건 아니었거든요."

 

여자친구가 없으면 신지호 개인적으로 불행하겠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곡은 잘 만들 수 있다니... 아이러니하네요.
이런 것이 예술가의 불행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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