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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자 스타들의 이야기

홍진호 수많은 여자들 인기 이유/영화배우 황정민도 기겁한 홍진호 2

홍진호 인생 이야기

홍진호는 최근 수많은 썸을 탔습니다.

레이디제인, 홍진영, 차유람, 최정문 등 단기간에 4명이나 썸녀를 만들었네요.

과연 홍진호의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현재 방송인으로 변신중인 홍진호가 과연 연예계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도 짚어봅니다.


홍진호 사진


방송인 겸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는 1982년 10월 31일 대전에서 태어납니다(홍진호 고향). 올해 33살이죠(홍진호 나이).

(홍진호 학력 학벌) 원광디지털대학교

(홍진호 프로필 및 경력) 프로게이머 활동


IS(~2002.12)

KTF 매직엔스(2002.12~2003.12)

투나 SG(2003.12~2004.4)

KTF 매직엔스(2004.4~2008.11)

공군 ACE(2009.1~2010.12)

KT 롤스터 (2010.12~2011.06)

제닉스 스톰(2012.02~2013.02)


2011년 6월 15일 은퇴를 선언했고, 2012년 2월 22일 리그 오브 레전드 제닉스 스톰 게임단 감독으로 취임합니다.


이후 방송인으로 변신하여 더 지니어스, SNL 코리아, 로맨스가 더 필요해, 크라임씬, 오늘부터 출근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합니다.


# 목차

* 홍진호 어린 시절

* 홍진호 프로게이머 초창기 시절

* 홍진호 팬덤에 기겁한 영화배우 황정민

* 팬덤으로 상처받은 홍진호

* 마음을 바꾸고 평안을 얻은 홍진호

* 홍진호 매력 분석

* 홍진호 매력 3가지 사례

* 홍진호 여자친구

* 홍진호의 전략- 확장성은?

* 홍진호에 대한 충고



* 홍진호 어린 시절


홍진호: "고등학교 2학년 때 대전에 처음으로 PC방이 생겼다. 그때 처음 스타크래프트를 하는데, 롤플레잉처럼 정해진 길을 가는 게 아니라 내가 사람과 대결하고 그때마다 새로운 방법을 만드는 게 너무 신기하고 짜릿짜릿했다. 그때 처음 ‘이걸 정말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 것 같다."


홍진호: "어린 나이에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뭐 하나에 이렇게 꽂힐 수 있을까? 그러면서 죽어라 이것만 팠지. 처음에 동네 대회에서 우승하면 PC방 50시간 이용권을 주니까 그걸로 더 연습하고."



하지만 홍진호 어머니는 아들이 게임하는 것을 크게 못마땅해 합니다.


홍진호: "예전에 다들 게임한다고 두드려 맞고 그랬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매일 게임한다고 혼나고, 집에서 쫓겨나고 그랬죠."


홍진호: "당시 처음으로 전국 대회에 나갔고, 그때 준우승을 해서 500만원을 받았어요. 기사도 몇 개 났고요. 상금이랑 상패, 기사 난 거 스크랩해서 다 어머니 드리면서 “게임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아직 어리지만, 처음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 프로게이머에 도전하게 해달라”라고 말씀드렸죠."


이렇게 어머니의 허락을 가까스로 받은 홍진호는 곧 서울로 상경합니다.


홍진호 과거 사진 - 홍까들이 애용하는 사진 중의 하나


* 홍진호 프로게이머 초창기 시절


홍진호: "1999년, 2000년 그 당시 활동했던 프로게이머와 감독님들은 전부 힘들었어요. 다들 게임이 좋아서 뭉쳤지만, 스폰도 없고, 다른 지원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매니저나 감독님들이 다 자비로 운영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돈이 금방 떨어졌죠."


홍진호: "밥 먹을 돈이 없는 거예요. 그때 저희가 항상 하던 얘기가 “우승해서 상금으로 밥 먹고 싶다”였어요. “우승해서 유명해지자”는 말은 아무도 안 했고, 생각조차 못했어요. 하루에 세 끼는 꿈도 못 꿨고, 두 끼만 제대로 먹는 게 소원이었거든요."


홍진호: "당시 양재동에 ‘황제PC방’이라고 있었어요. 매니저 형 아는 분이 사장님이셨는데, 매니저 형이 사정사정해서 구석에 5명 자리를 마련해준 거예요. 잠은 창고에서 이층 침대 2개 가져다놓고 잤고요. 밥은 항상 못 먹었고, 씻는 건 화장실에서 씻었는데, 그것도 늦게 일어나면 손님 있는데 왔다 갔다 한다고 사장님이나 알바생한테 혼났고요."



홍진호: "식사는 항상 매니저 형이 간신히 사주는 컵라면이었고요.(웃음) 그래서 배가 고프면 정수기로 달려가 물을 마셨어요. 그런데 그 물도 너무 마시니까 눈치를 주는 거예요. 너무 서럽더라고요. 아마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거 같아요."


홍진호: "그렇게 힘들었지만 고향으로 내려갈 수는 없었어요. 제가 서울에 올라왔을 때 두살 위 형이 군대를 갔어요. 어릴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으니, 어머니를 홀로 남겨두고 서울에 올라온 거죠. 그렇게 불효까지 하면서 올라왔는데, 중도에 포기를 못하겠더라고요. 얼마나 부끄러운 짓이에요. 무조건 성공해야만 했어요."(홍진호 집안)


이후 홍진호는 저그의 자존심, 폭풍저그, 콩, 황신 등의 별명을 얻으며 성공합니다. 하지만 임요환 등에게 가려져 늘 2등만 하게 됩니다.


그러자 홍진호에게 실망한 사람은 물론 홍진호 팬들마저도 홍진호를 '까'게 됩니다. 일명 홍빠와 홍까가 합체화된 사건이죠.




* 홍진호 팬덤에 기겁한 영화배우 황정민


E 스포츠계에서 떠도는 말들


- 모든 우승자가 결승에서 홍진호를 만난 건 아니야. 하지만 결승에서 홍진호를 만난 자는 모두 우승했다는 것을 명심해.


- 홍진호가 출전한 모든 이벤트리그에서 전부 우승을 했던 것은 아니야. 하지만 홍진호가 우승한 리그는 전부 이벤트가 되었다는 것을 명심해.


- 홍진호가 출전한 모든 공식리그에서 전부 준우승을 했던 것은 아니야. 하지만 홍진호가 준우승한 리그는 전부 공식이 되었다는 것을 명심해



이외에도 '콩은 까야 제맛이다.' 등과 '홍진호와 2를 동일시'하는 움직움은 인터넷에서 하나의 놀이문화로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단순히 스타크래프트를 넘어서 다른 영역에까지 침범할 정도였죠.



예를 들어서 2009년 만들어진 영화 <그림자살인>의 주인공 이름이 홍진호였습니다. 이에 홍진호 팬덤(넓은 의미로 빠와 까 모두를 지칭)은 영화의 평점을 2.2점으로 만들었고, 결국 주연을 맡은 황정민은 평점 놀이를 자제해달라는 인터뷰를 해야 했으며, 제작사는 객관적인 평가를 해달라며 온라인 게임 팬들을 위한 시사회를 따로 열기까지 합니다.

홍진호 팬덤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나게 한 사건이었죠.

(아마 이후에는 어떤 간 큰 시나리오 작가도 주인공 이름을 홍진호라고 짓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러데 팬덤이 이렇게 '까'는 동안, 홍진호 본인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홍진호와는 아무 상관없는 사진, 다만 홍까들이 자주 이용하는데, 대가 2장을 붙여서 내는 것이 예의임)



* 팬덤으로 상처받은 홍진호


홍진호: "팬들은 그런 방식으로 나를 좋아했지만, 나는 그게 마냥 즐거웠지는 않았다. 프로게이머 시절에는 감정표현도 잘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 팬들한테 놀림을 많이 당했다. 애정 있는 까임이었지만, 처음에는 그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채팅으로 팬들과 싸우기도 했다."


홍진호: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고 그런 놀림들을 다 받아들이다 보니까 장난으로 맞장구도 치고, 성숙한 대처법을 찾기 시작했다. 나도 기분 안 나쁘면서 그 사람도 기분 안 나쁘고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이렇게 홍진호는 자신을 까는 팬들에게 '애정'이 있음을 발견하고는, 그들의 '놀이 문화'를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홍진호: "사실 처음에는 최고의 프로게이머를 꿈꿨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최고가 아니어도 좋았어요. 그래서 모토가 ‘최고보다는 최선을’이었죠. 우승을 못하더라도, 프로게이머로서의 자세, 말, 행동 이런 것들이 모범적이고 남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었어요."


홍진호가 나름 이미지 메이킹을 하려고 했네요.

하지만 이것은 실패하게 됩니다.


홍진호: "그런데 본의 아니게 제 캐릭터가 너무 웃긴 방향이 되는 거예요. ‘콩댄스’도 그렇고, 서지수 선수(여성 프로게이머)에게 지면서 각종 짤방들이 생기더라고요. 개그 캐릭터가 된 거죠."


홍진호: "저는 젠틀한 이미지를 꿈꿨는데 갑자기 그렇게 변하니까 굉장히 상처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싸이에 방문했던 팬들이랑 싸우기도 했어요. “왜 자꾸 놀리냐”고, “그러지 말라고”요."


홍진호: "그러다가 군대에 가면서 모든 걸 받아들이기도 했죠. 오히려 그렇게 하니까 다른 면에서 더 좋게 작용하더라고요. 카메라가 와도 장난도 치고, 꾸밈없이 솔직하게 반응하니까 팬분들은 더 좋아하시고요."


확실히 팬들은 우상이 젠체하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더 원합니다.

결국 홍진호는 모든 것을 내려놓으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벗어났네요.



* 마음을 바꾸고 평안을 얻은 홍진호


사실 만년 2등만 하는 것은, 주위 팬들이 보기에는 그저 안타까운 정도지만, 본인에게는 굉장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홍진호: "예전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모든 걸 다 극복했으니까 편하게 얘기할 수 있죠. 하지만 당시엔 정말 예민했어요. 한두 번이어야죠. 계속 반복되니까 콤플렉스도 생겼어요. ‘이게 내 운명인가?’ 싶기도 했고요."


홍진호: "제일 힘들었던 기억이, 예전에 올림푸스 배 경기에서 결승에 올라갔던 적이 있어요. 서지훈 선수와 맞붙게 됐는데, 모든 사람들이 말하길 “그때가 우승할 최고의 기회”였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요. 전 당시 결승전 경험도 많았고, 서지훈 선수는 처음이었으니까요."


홍진호: "하지만 결국은 또 준우승이었어요. 와,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거예요. 남들 앞에서 내색을 잘 안 하는 성격이라 그냥 축하한다고 한마디 해주고 서 있는데, 아무 생각도 안 나는 거예요. 서지훈 선수는 “엄마” 하면서 기쁘게 울고 있었는데, 저도 그러고 싶었거든요. 그날 혼자 구석에서 대성통곡을 했어요. 술 마시고 기억도 끊겼었죠."



이 당시 (홍진호와는 무관하게) 유행했던 말이 바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었습니다. 바로 홍진호를 두고 하는 말 같네요.


하지만 홍진호는 이를 부정합니다.


홍진호: "사실 2등이라는 건 무척 슬픈 거예요. 처음에 정말 기분이 안 좋았던 게 “2등이 진정한 패배자”라는 거예요. 왜냐하면 16강이나, 32강에서 질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결승전에서 지는 게 진정한 패배자라는 거죠. 그게 뭐예요. 결승까지 얼마나 힘들게 왔는데 패배자라니, 얼마나 슬픈 말이에요."


홍진호: "생각을 고쳐먹은 다음부터는 전 이렇게 얘기해왔어요. 아니라고요. 2등도 많이 하면 기억해준다고요. 제가 우승은 거의 못했지만, 준우승은 열 번도 넘게 했거든요. 어떤 게이머보다 결승전을 많이 간 선수가 저예요.(웃음) 결국 준우승도 열 번 하면 기억한다는 거죠. 2등은 패배자가 아녜요. 2등이 있어야 1등이 있는 거죠."


확실히 세상은 '1등만' 기억하기 좋아하지만, 이렇게 2등을 많이해도 홍진호의 말처럼 기억해 줍니다. 홍진호가 바로 그 산증인이죠.


* 홍진호 매력 분석


이후 홍진호는 자신의 막강한 팬덤을 등에 업고 더 지니어스를 비롯한 방송계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최정문, 차유람, 홍진영, 레이디 제인 등과 연달아 열애설을 터뜨렸죠.

국민썸남이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네요.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홍진호는 왜 불과 1년 ~1년 반 정도의 짧은 기간내에 이런 열애설이 터졌을까요?

그리고 왜 이렇게 난잡한(?) 홍진호에게 악플 공격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홍진호 레이디제인 사진


이 이유를 알기에 앞서, 홍진호의 방송 전략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홍진호는 과거 나 혼자 산다 등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정 프로그램은 'SNL 코리아', '더 지니어스', '김지윤의 달콤한 19' 등 대부분 tvN 프로그램에 집중됩니다.


그렇다면 tvN은 왜 홍진호를 방송에 자주 출연시킬까요?

그를 방송인으로 키우기 위해서?



사실 홍진호의 팬덤은 대부분이 1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까지의 남성들입니다.

(일부 여성들 역시 여기에 속해 있지만, 남자들에 비해서는 숫자가 적음)


바로 기존의 tvN 주 시청자인 젊은 여성층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시청자들이죠.

결국 tvN은 자신들의 주 고객과 비슷하면서도 새로운 블루 오션을 개척하기 위하여 홍진호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홍진호가 '더 지니어스 2'의 7회에서 탈락하자, 다음 회의 시청률이 반토막이 났다는 사실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 홍진호 매력 3가지 사례


덧붙여서 홍진호의 개인적인 매력을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진호: "제가 또래, 동생들과 잘 친해져요. (레이디제인과) 너무 친해 보이니까 오해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레이디제인 같은 경우는 연애 프로를 같이 하면서 사연을 읽을 때 썸남썸녀를 연기하다 보니 더 그래보였던 것 같아요. 레이디제인과 갑자기 열애설이 터져서 놀라긴 했죠."


이런 남녀간의 매력외에도, 홍진호에게는 '사람을 끄는 힘'이 있습니다.


첫번째 예로,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면서, 홍진호는 전현무, 조세호, 이창훈 등보다 여자들에게 덤덤하면서도 배려 깊은 멘트를 하면서 여성들에게 많은 호감을 얻습니다.

(방송에 출연하면서 여성 패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예)


홍진호 홍진경 사진, 일명 홍진 남매


두번째, 과거 더 지니어스 1 11회에서 옵저버로 나온 최슬기(레이싱 모델)가 이런 말을 합니다. 

"저는 사실 처음에는 김경란시를 많이 응원했었는데, 나중에는 홍진호씨가 이겼으면 했다."


즉, 홍진호는 불과 4~6시간의 짧은 시간동안 '적(?)'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마력을 발휘합니다.

사실 홍진호가 마음먹고 최슬기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작전을 펼친 것도 아니었고, 그냥 게임을 하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최슬기가 홍진호의 매력에 빠진 것이죠.



세번째, 더 지니어스 1의 같은 출연자였던 차유람은 본인이 탈락하고, 나중에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차유람: "이기려고 (더 지니어스 1에) 참여한 게 아니었다. 나 자신에게, 사람들에게 져도 괜찮다는 억지를 부려보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프로게이머 홍진호 씨가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차유람: "홍진호 씨는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남고, 자신의 실력으로 승부를 한다. 아무도 배신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계속 배신을 당했지만 살아남았다."


차유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그가 하고 있는 걸 보면서 대리만족을 얻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배신에는 한계가 있고, 사람들을 속이면서는 절대 최후의 일인이 될 수 없다는 걸 다른 출연진들에게 증명해 보이고 싶다."



이렇게 홍진호는 방송 프로그램내에서도 짧은 시간안에 자신의 매력을 발휘합니다.

이전에 그의 팬들이 10대 ~ 30대 남성 위주였다면, 얼마든지 여성으로도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죠.



이런 시청률 확장자로서의 홍진호외에 홍진호는 확실히 케미가 좋습니다.

최정문이나 차유람, 홍진영, 레이디제인 등 누구를 갖다 붙여놔도, 남녀 쌍에서 풍겨져 나오는 케미가 놀라울 정도죠.


아마 '뇌가 섹시하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게임에 대한 발군의 기량과 승부사적 기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발음으로 패널들에게 놀림받을 정도로 어리숙한 면을 동시에 보이고 있으며, 그 이전에 '만년 2등 징크스'와 그때 보여준 대인배적인 태도 등이 종합되어서 '홍진호의 매력'을 형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또래 남자 연예인들과도 '크게 차별화가 가능한' 매력이죠.



* 홍진호 여자친구


참고로 현재 홍진호에게는 여자친구가 없습니다.

홍진호: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어요. 연애 프로그램에서 배운 걸 써봐야겠어요. 주위에서 아무도 안 다가와요. 제가 먼저 가든가 해야지. 최근에는 만날 루트가 없기도 해요. 예전에는 크게 신경 안 쓰고 연애했는데 요즘은 조심스럽고 부담도 생겨서 조심하고 있어요."(홍진호 여친 애인)


홍진호 이상형

"활발하고 밝고 분위기 좋게 만들어주는 여성이면 돼요. 예쁘면 좋고요."


홍진호 이상형이 레이디제인의 이미지와 어딘가 비슷하네요.

그래서 둘이 더 친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홍진호의 전략- 확장성은?


어쨌든 홍진호는 이미 케이블 방송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습니다.


홍진호: "앞으로 방송일은 잘 모르겠어요. 만약 방송을 잘 못하면 제가 정리를 하는 게 아니라 당하겠죠. 게임은 순위가 나오니까 결과를 제가 느끼고 판단하고 받아들일 수 있지만, 방송은 제가 아니라 남들이 판단해 주는 거잖아요. 그러니 흐름에 맡기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홍진호: "하지만 방송일을 하니 어머니께서 많이 좋아하세요. 게이머를 하겠다고 허락받을 때부터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 이제 인정을 받아서 저를 많이 믿어 주세요. 게임 쪽은 불안했잖아요. 지금이야 인식이 많이 좋아졌지만, 예전엔 정말 직업이라고 인정받기는커녕 노는 거라고 생각됐으니까요."


홍진호: "그리고 요즘은 남들에게 소개하기 힘든 직업에서 이제는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가게 되니 어머니도 좋아해 주세요. 그런 부분은 진짜 기쁘죠."



이렇게 홍진호 역시 방송일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칩니다.


홍진호: "방송을 해보면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은... 음, (노)홍철이 형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 분도 발음이 뛰어난 게 아니라 동질감도 생기고 위로도 되더라고요."


홍진호: "또 신동엽씨도 굉장히 좋아해요. 말씀도 잘 하시고, 순간적으로 센 말도 순화해서 잘 하시고."


홍진호는 노홍철, 신동엽 등을 꼽는데, 유재석과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유재석은 국민MC 이면서 자연스럽게 동료의 잠재력을 끄집어 내는 능력이 발군인데, 홍진호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끄집어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나는 남자다에서 홍진호 유재석의 호흡이 기대가 되네요

(유재석 홍진호 나는 남자다).


 

* 홍진호에 대한 충고


그렇다면 홍진호가 케이블 방송을 뛰어넘어 지상파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전적으로 홍진호에게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홍진호의 제일 큰 약점은 '딕션(발음)이 불명확하다는 것'입니다.

그의 별명 콩 역시 그의 발음때문에 유래가 되었죠(홍진호 콩 이유).


케이블에서는 발음으로 구박받는 '불쌍한 캐릭터'가 될 수 있지만, 지상파에서는 이런 방법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안티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게임을 잘 모르는 나이 든 사람들이나, 게임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40대 이후의 학부모들은 홍진호에 대하여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발음을 고치고 게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제거해야만, 지상파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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