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남 여진구가 무척 인기입니다. 해품달(해를 품은 달)에서 김유정 김소현과 더불어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진구 신드롬을 일으켰고, 그 다음에 화이에서도 김윤석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에 별로 눌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에 정말 대단한 모습이었죠.
이대로 잘만 성장한다면 나중에 국민배우라는 소리는 따논 당상 같네요.
여진구 귀요미 사진
여진구는 1997년 8월 13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겨우 18살이죠. (여진구 학력) 신림중학교, 남강고등학교
그런데 여진구가 요즘 시트콤 감자별에 출연하고 있는데, 드라마 내용이 좀 이상해서인지,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네요. 거침없이 하이킥과는 비슷한 분위기로 연출이 되는데, 소행성의 위기에 대하여 사람들이 공감을 하지 못하고, 어색한 극전개때문에 몰입도가 상당히 낮은 거 같습니다. 그나마 출연자들의 연기력은 다들 괜찮은데 말이죠. 특히 가장 우려했던 서예지도 제몫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죠.
아역 배우를 벗어나 실질적으로 처음 주연을 맡은 작품인데, 여진구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울 거 같네요. 물론 12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할때의 선배 배우들로부터 배우는 점은 많을 거 같습니다. 뭐, 이순재나 노주현, 금보라 등이 있으니... (대부분이 연기를 직업으로 30~50년 이상 한 노련한 선배들이죠)
여진구가 개인적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옆에 있을 때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웃음을 지닌 사람이 이상형이다. 또한 애교도 많았으면 좋겠다."
외모보다는 주로 성격을 본다는 뜻이네요.
게다가 나이에서 굉장한 여유(?)를 두고 있습니다.
"76년생인 엄마보다 어리면 연애가 가능하다."
1976년생이면 올해 나이가 39살인데, 여진구 본인보다 20살 연상까지는 연애가 가능하다는 얘기네요. 어쨌든 여진구 어머니가 21살에 여진구를 낳은 거 같은데, 굉장히 젊은 엄마였네요.
한편 여진구와 함께 감자별 제작발표회에서 하연수가 이런 말을 합니다.
"사실인지 모르겠으나 여진구는 첫키스라고 하더라. 그래서 미안했다."
바로 감자별에서 여진구와 하연수의 키스신을 두고 한 말이었죠.
헐, 그런데 여진구가 과거에도 키스신이 있었네요.
바로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김소현과의 키스신이었죠.
그렇다면 하연수나 여진구가 거짓말을 한 것일까요?
아마 그것은 아닌 거 같습니다. 여진구와 김소현은 키스가 아니라 그냥 뽀뽀 정도로 끝났으니까요.
물론 하연수와도 딥키스는 아닌 거 같은데, 굳이 키스신이라고 말하더군요.
어쨌든 여진구는 이런 연기와 관련된 뽀뽀 말고 진짜 키스를 해봤을까요?
아마 아직 해보지 못한 거 같네요.
여태까지 여친(여자친구)를 한번도 사귀적이 없다고 고백했죠.
여진구: "연기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첫사랑의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
나는 어떤 사람과 첫사랑을 하게 될지 자주 상상해 본다."
"학교에서는 수다스러운 학생이다. 성장통이 없는 것이 고민이다. 이 시기에 배우로서 여러 경험을 해보고 싶은데 내가 너무 무감각한 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나는 왜 저런 경험이 없을까` 오히려 그런 고민이 생긴다."
어쨌든 여진구는 아직 첫사랑을 해본 적이 없고, 연기를 위해서라도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할정도로 연기를 사랑하네요.
그런데 제일 위에서 여진구가 대세남이라고 했듯이 인기도 많은데 의외로 여진구는 인간 관계에서 굉장히 수동적인 거 같습니다.
여진구: "실제로는 누님들이나 동생들도 나에게 다가오지를 않는다. 팍팍 다가와 달라."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의 ‘I'm Real 여진구 in Italy’에서의 고백)
즉, 여진구는 누군가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자세죠. 아직 남녀 관계의 연애법에 대해서 거의 모르는 초보나 다름없는 거 같습니다. 남자이고 또 인기가 많은 여진구가 먼저 다가가는 것이 맞는 것인데, 이런 것도 모를 정도로 경험이 없네요.
그런데 여진구가 그런 사실은 되도록 늦게 알고, 이성친구없이 아직까지는 그냥 순수한 소년으로 남아 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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