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363회에 신수형 2탄(추신수 2부)이 방송되었습니다.
이번 방송은 추신수의 어릴 적이나 가족사 등에 초점을 맞춘 방송이네요.
그런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추신수의 승부욕을 억누르는 절제력이었습니다. 메이저리거를 불러서 바늘에 실꿰기라는 우스운 게임을 시키던데, 여기에서 추신수는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데 방망이를 휘둘러 촛불을 끄는 게임이라든지, 공을 던져서 구속을 구하는 게임에서는 최선을 다하지 않더군요.
현재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 상태에서 갑자기 힘을 쓰면 몸에 무리가 갈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선수들, 특히 프로 선수들은 은근히 승부욕이 강합니다. 사실 정상의 선수들은 승부욕이 강하지 않으면 그 자리까지 올라가기가 힘들죠.
그런데도 라스 DJ들이 깐족거리는 와중에도 추신수는 적절하게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움직이네요. 물론 패배를 했지만, 그의 절제력이 돋보이는 사실상의 승리라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사실 추신수의 애장품은 주려고 가져온 것이니까요.)
방송 내용중에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메이저리그 성적을 예상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추신수는 플레이오프까지 힘들고, 그 이유로 장기 레이스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말을 듣는 순간, 설마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이라면 추신수 본인을 비롯하여 류현진이나 이대호 등도 모두 포함되는 막강 팀이 이루어지기에, 미국 플레이오프까지는 충분히 진출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문득 예전 일본과의 슈퍼게임이 떠오르더군요. 그때 야구 해설가와 전문가들은 국가대표급의 기량은 비슷하고, 특히 일본은 4~5개 팀으로 나누기 때문에, 한국이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다수였습니다. 하지만 주로 2대 4로 패배를 많이 하더군요. 게다가 그것도 일본 선수들이 전력을 다하지 않는 경기들이 많았습니다.
결국 흥행이 되지 않고, 결국은 몇년만에 폐지가 되더군요.
물론 요즘은 한국 선수들의 기량도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그래서 WBC에서 일본팀을 몇번이나 이기기도 했죠. 다만 아직 국가대표팀의 전력이 메이저리그 상위권 팀에게는 미치지 못한다는 추신수의 말은 나름 일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단기 레이스에서는 변수가 많지만, 장기 레이스는 팀 전력이 그대로 결과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외에 추신수의 300출루라는 대기록을 조이 보토가 챙겨주었던 이야기, 콜라에 대한 메이저리거와 마이너리거 선수들의 태도 차이, 뱀 이야기(스테미너에 그렇게 좋은 음식이라고 하네요), 추신수 엉덩이 이야기 등도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신수가 아들 추무빈과 함께 같은 메이저리그 경기에 서는 것이 꿈이라고 했습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아들에 대한 애정까지 담긴 큰 욕심이 엿보입니다.
추신수가 마흔살이 될때까지 어느 정도의 기량을 유지해야 하고, 추무빈 역시 스무살에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하니까요.
물론 추신수가 그만큼 아들과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죠.
큰 욕심이지만 기분 좋은 욕심인, 추신수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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