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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은 시아버지 권오영 재산 지분율과 가수 이승철

샤크라 이은 시아버지 권오영은 아일랜드 리조트 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일랜드 리조트의 상황이 별로 좋지 않네요.

 

2012년 말 자산 총계는 2774억원, 부채총계는 2851억원으로 기업의 순자산은 -77억원인 상황입니다.

 

2011년 말 순자산은 5억원 수준이었는데, 이후 미지급금 등 유동부채가 209억원에서 503억원으로 급증한 이유 때문에 2012년 재무제표가 악화된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그 이면에는 SK와의 분쟁때문이 컸습니다.

(권오영 회장의 아일랜드 리조트 지분률은 30%)

 

 

(저자권자 유라준)

이은의 남편 권용의 아버지(그러니까 이은의 시아버지) 권오영 회장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연구소(1978), 시화산업(1986) 등으로 재산을 모읍니다. 1980~1990년대 신도시 개발 당시, 레미콘 사업 등으로 건설 사업등에서 잔뼈가 굵었죠.

그리고 1990년대부터 골프 사업에 종사하기 시작하는데, 2000년대 중반부터 SK 그룹과 동업자 관계를 형성하다가 관계가 삐끗해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아일랜드 리조트의 권오영 회장과 재벌 SK 그룹의 최태원 회장 간에 고소전이 전개되고, 아일랜드 리조트는 위기를 겪게 됩니다.

제대로 사업을 할 수 없고 법적 다툼을 벌이는데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은 권용 결혼 사진 (웨딩 당시 가족 사진)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당시 권용과 연인관계였던 이은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고 아일랜드 리조트의 편을 듭니다.

결혼도 하기 전부터 큰 결단을 내린 것이죠.

(현재 재판 상황과 당시 이은의 결단에 대한 포스팅)

이은 남편 시아버지 권오영위해 SK 최태원과 싸움

바로가기  2014/01/13 - 이은 남편 시아버지 권오영위해 SK 최태원과 싸움

 

 

어쨌든 현재 아일랜드 리조트의 재무 상황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SK와의 법적 분쟁으로 힘을 소비한 이유도 있지만, 현재 국내 골프장들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거든요.

거의 절반 정도가 적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골프장이 이익이 남자 너도나도 골프장 건설에 달려들었기 때문입니다.

 

 

권오영 회장처럼 그 전부터 했던 사람들은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게 된 상황이죠.

2012년 말 기준으로 회원권 분양예정금액 2488억원중 662억원만이 분양되었을 정도로 분양 실적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여담이지만, 오마베(오마이베이비)에 나오는 이은 대저택 등은 전부 실제 생활하는 저택이 아니라 타운하우스(즉 모델하우스 개념의 클럽하우스)입니다. 실제 거주하는 공간이 아니라 골프장 손님을 위한 공간이죠.

 

그러니 땅이 70만평에 목장, 헬기장까지 갖춘 대저택이라고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아마 오마베 제작진이 이슈화를 노리고 이은 집안쪽에 그곳에서의 촬영을 요청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이은 시댁을 미끼로 오마베의 시청률을 높이자는 수작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차라리 이은과 딸들, 그리고 할아버지 권오영(이은 시아버지)과 할머니(이은 시어머니)의 관계에 더 초점을 맞췄다면 분위기가 이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국내 골프장들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더구나 아일랜드 리조트가 있는 대부도는 자연 환경이 좋기는 하지만, 서울에서는 교통이 좀 먼편이죠.

(많이 가까워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서울 북부권이나 동남권(예를 들어서 강남이나 분당쪽) 생활권자들이 찾기에는 좀 먼편입니다. 그 근처에도 골프장들이 많으니까요.)

따라서 한시간만에 들러서 골프를 치는 사람들을 회원으로 끌어들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런 단점과 자연 경관이 좋고 공해가 거의 없다는 장점을 버무려 권오영 회장은 새로운 전략을 내놓습니다. 바로 럭셔리 타운 전략(미국의 페블비치를 닮은 골프장 안의 게이트 커뮤니티 조성)이죠.

 

 

골프장만이 아니라 고급 빌라까지 갖추어서 사람들이 하룻동안 머물면서 골프를 치는 새로운 휴양 장소로 개발하는 것이죠.

그래서 아일랜드 리조트는 27홀 골프장으로 건설했고(본래 18홀이면 골프장 코스로 충분하죠), 더 나아가 고급 주택 '더 빌라'라는 타워형, 빌라형으로 총 413세대를 지었고, 곧 분양할 계획입니다.

 

메인 타워의 경우는 지하 3층 지상 14층으로 구성되는데, 동의 최상층을 연결해서 수영장을 만들 계획이죠.

평범한 일반인들은 대상이 아니고, 상위 1%내의 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데, 어쨌든 이번에 오마베(오마이베이비)에 이은과 시댁 식구들이 출연하게 된 것은, 이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도 조금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주목적은 며느리 이은이 말하는 것이 맞겠죠.(이은 방송 출연 목적)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삶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수많은 생각들로 복잡했다. 하지만 이때 아니면 (방송을) 언제 할 수 있을까 싶었다."

 

, 어쨌든 권오영 회장은 주요 고객층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부호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권오영: "영종도에 대형 리조트 투자를 추진 중인 일본 대기업이 우리 게이트 커뮤니티에 관심을 보인다. 제주도의 리조트와 골프장 등을 다 둘러봤는데 환경·교통 면에서 아시아 부호들의 럭셔리 주거공간으로 대부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그들은 이곳을 영종도 리조트 건설의 전초기지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지진과 원전 방사능 공포에 빠진 일본 부호들 사이에 안전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이 부분을 공략할 것이다."

 

확실히 서울 근교에 별장으로 하나 가지고 있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죠.

다만 일본인들의 경우는 요즘 북한의 위협때문에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거 같네요. (일본인의 입장에서) 차라리 제주도라면 국제 공항도 있고 지리적으로 안심이 되겠죠.

 

 

(저자권자 유라준)

그리고 가수 이승철 역시 여기의 모델하우스를 계약했습니다.

권오영: "얼마 전 골프장 내 방죽교회에서 찬송을 한 가수 이승철씨가 빌라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더니 단번에 계약했다. 이처럼 이름을 대면 알만한 사람들에게 모델하우스 10채 모두 분양됐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부호들을 상대로 해야 할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오마베에 출연해서 입소문을 타게 한다는 전략이,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게다가 단순한 골프장 회원권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고급빌라까지 같이 있기에, 덩어리가 좀 큰 편이죠.

 

3개월이면 대략적으로 결과가 나올 거 같습니다.

오마베를 단순 육아 예능이 아니라 이런 상황까지 알고 지켜보면, 좀 더 여러 가지 재미를 느낄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권오영 회장의 승부수가 잘 통했으면 하네요.

좀 불쌍한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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