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개그우먼 김미려는 1982년 6월 13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났습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32살이죠.
2006년 하이봐 1집 앨범 [콩구레츄레이션]으로 데뷔하고, 역시 2006년 MBC 개그야에 출연하면서 방송 활동을 시작합니다.
사모님 김미려의 유행어로, '김기사, 운전해' 등이 있습니다.
어쩌면 김미려는 개가수(개그맨 + 가수)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래실력이나 가창력이 너무 대단해서, 그녀가 개그맨이라는 사실조차도 잊어버리게 만들 정도입니다.
남편인 정성윤은 탤런트 겸 영화배우의 일을 하고 있는데, 1983년 10월 15일 태어났습니다. 올해 나이가 31살로 김미려보다 1살 연하죠.
2000년 CF '네티앙'으로 데뷔합니다.
(학력)
상명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
(프로필)
2008년 드라마 일지매
2011년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
2009년 영화 라스트 메모리 주연
김미려와 정성윤이 처음 만난 것은 정선희의 라디오 MT에서였습니다.
지난 2011년 ‘오늘 같은 밤’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떠났는데, 연예인으로는 개그맨 김영철, 배우 이재황, 김미려가 함께했고, 정성윤이 중간에 이재황의 후배로 잠깐 참석했는데, 그 찰나에 둘 사이에 눈빛이 교환된 것입니다(첫만남, 러브스토리).
김미려 정성윤 웨딩 사진
김미려: "먼 길 와서 배고플 것 같아 삼각김밥과 우유를 줬는데 너무 맛있게 바로 먹더라. 근데 나중에 듣고 보니 정성윤이 당시 배가 부른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먹어줘서 예의있는 청년인 것 같다고 느꼈었다."
게다가 정성윤에 대한 김미려의 첫인상이 굉장히 좋게 느껴졌습니다.
"정성윤이 내가 무슨 말을 하면 똘망똘망한 눈으로 쳐다봤다. 속으로 ‘잘만하면 넘어오겠는데?’라고 느꼈다."
마찬가지로 정성윤 역시 김미려를 첫눈에 마음에 들어합니다.
정성윤: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이 이상형이다. 김미려는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
"사람이 풍채가 컸다. 전체적으로 쭉 훑었는데 특히...(가슴이 컸다)"
정성윤이 김미려의 글래머한 몸매에 반한 모양이네요.
두 사람은 2013년 10월 6일 결혼식을 올렸는데, 혼인신고는 그 전에 이미 하게 되죠. 이것은 속도위반때문이 아닙니다.
김미려: "요즘 많이 혼인신고를 안 하는 분들도 있더라. 착한 짓 예쁜 짓 하고 싶어서... 생일선물로 미리 혼인신고를 했다. 그래서 연하남을 얻었다."
정성윤: "(김미려가) 도망 갈까봐."
또한 정성윤은 굉장히 특이한 프러포즈를 합니다.
정성윤: "신혼집에 현수막을 직접 주문하고 제작했다. 그리고 사진과 멘트를 넣어 집에 걸어 놓았고 꽃을 줬다."
이런 방식도 굉장히 색다르네요.
끼가 많고 다재다능한 김미려이지만, 집안은 의외로 평범합니다. 아버지의 직업이 공무원이었죠. 그래서 부모님 역시 김미려가 장래에 공무원을 하기를 바랬지만, 김미려는 어렸을 적부터 개그맨을 꿈꿔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도 갈등이 있었죠.
반면에 정성윤의 집안은 예전에는 잘 나갔습니다. 아버지가 용산 전자상가에서 일을 했고, 어머니가 무용계의 유명인사였죠. 가명(혹은 예명)은 전윤희, 본명은 전연분입니다. 집안에 돈을 쌓아놓을 정도로 많이 벌었지만, 요즘은 아니라고 하네요. 하긴 용산전자상가가 많이 죽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