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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 학력 프로필부터 미국 간첩인 이유

KBS 사장 고대영은 좀 특이한 인물입니다. MBC 사장 김장겸보다 이름은 덜 알려졌는데, 그보다 더 직접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을 종종 드러내기 때문이죠.


(이전 글)  김장겸 적폐 오보 사건리스트 정리


KBS 사장 고대영은 1955년 9월 28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 (고대영 사장 고향 서울)

올해 63살이죠. (KBS 사장 고대영 나이)


(고대영 학력 학벌) 경동고등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 학사



(스폰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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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유라준)

(고대영 프로필 경력) 1985년 KBS 보도국 기자로 입사

1995년 모스크바 특파원

2008년 KBS 보도본부 보도국장

2014년 KBS 비즈니스 사장

2015년 KBS 사장

2016년 아시아 태평양 방송연맹 회장


김장겸이 적극적으로 오보를 낸 스타일이었다면, 고대영은 약간 다릅니다.

우선 과거 고대영이 모스크바 특파원 시절에, 블라디보스토크에 가지도 않았으면서, 마치 간 것처럼 시청자를 속였던 전력이 있습니다.


송호창 의원: "당시 KBS는 고대영 특파원이 2일 새벽 출장지시를 받고 블라디보스토크 현장에 도착해 당일 리포트를 했다는 주장을 했다."



송호창 의원: "일본 방송사로부터 받은 화면에 고대영 모스크바 특파원이 모스크바에서 리포트한 화면을 붙여서 편법으로 방송했다. 이는 KBS의 방송강령, 다른 매체의 영상을 활용할 경우 그 출처를 명시한다, 를 위반한 것이다."


사실 방송이란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데, 일본 방송을 그대로 받아서 짜집기를 한 것을,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방송을 한다면, 누가 KBS를 믿고 시청할 수 있을까요?


그 다음 고대영은 폭행 사건에도 연관이 됩니다.

2008년 당시 고대영은 KBS의 보도총괄팀장이었습니다.


이에 이명박 정권에 비판적이었던 시사프로그램 '미디어포커스'를 폐지하고 소속 기자 6명을 인사발령을 내려고 합니다.

이런 시기에 고대영은 KBS인근 술집에서 같이 술 마시던 기자 2명의 멱살을 잡고 머리채를 흔드는 등의 폭행을 저지르기도 했죠.


그 외에도 당시 이명박의 '국민과의 대화' 사건이 발생합니다. 원래 담당 PD는 김찬태PD인데, 그는 청와대와 보도본부 수뇌부의 요구대로 방송하기를 거절합니다.


그러자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고대영이 직접 김찬태의 목을 조르기도 했죠.

그리고 이명박이 연 뒷풀이 자리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했고요.


확실히 출세지향적인 면모가 엿보이는데, 자기 마음에 들지 않을때는 멱살을 잡거나 목을 조르는 폭력 성향이 간간히 튀어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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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고대영의 경력 중에서 화룡점정을 찍는 점은 바로 미국 간첩 혐의입니다.


지난 2011년 위키리크스에서는 고대영이 여러가지 중요한 우리나라 정보들을 미국 대사관에 전달한 인물로 고대영을 폭로합니다.


- 2007년 당시 고대영은 한국 대선 정국에 대한 정세 분석 내용을 미국 대사관에 전달


- 고대영은 한나라 이명박 후보의 대선 승리를 전망


- 그 이유는 한국 국민들이 경제성장을 약속하는 후보 이명박에게 신뢰감을 느끼고 있고,

2002년 대선 때 부상했던 민족주의가 쇠퇴했고,

게다가 국민들이 북한과의 접촉을 보다 실용적인 차원에서 수행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런 정세 분석을 미국 대사관에 전달한 점도 놀랍지만,

고대영이 우리나라 대통령에 누가 될지도 관심이 굉장히 많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출세지향적인 인물이라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가 무척 중요하죠.

그래야 줄을 잘 설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우리나라와 미국의 국익이 일치할 때는 괜찮지만, 만약 서로의 이해점이 차이가 날 때는, 이런 미국 간첩들이 굉장히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아무리 미국이 우리의 동맹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중요한 정보를 넘기는 사람을 KBS 사장이나 방송사 고위직에 그대로 두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 같네요.


게다가 고대영의 출세지향적인 면모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더 큰 사건이 2가지나 더 남아 있죠.



(스폰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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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 고대영 최순실 관계와 구속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