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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고명환 임지은 결혼전 한고은 사건

고명환 임지은 러브스토리 및 인생 이야기

고명환과 임지은은 주연 개그맨 혹은 주연 배우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코미디나 드라마에 빼놓을 수 없는 감초연기로 갈채를 받기는 하지만, 그것은 엄연히 주연이 받는 스포트라이트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사실 어떤 작품이든 주연 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노리고 경쟁하기 때문에, 주인공이 되는 사람은 무척 극소수입니다.


하지만 고명환 임지은은 자기 인생의 주인공들이네요.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는 법,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가 없는 비법이죠.

또한 고명환과 한고은의 과거 사건이 재미있네요.


고명환 임지은 사진


개그맨 겸 영화배우 고명환은 1972년 4월 18일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태어납니다(고명환 고향). 올해 43살이죠(고명환 나이).

(고명환 가족 관계) 1남 1녀중 둘째(누나 1명)

(고명환 종교) 개신교(기독교)

(고명환 학력 학벌) 상주 상산초등학교, 상주중학교, 상주고등학교,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예술학 석사)

(고명환 프로필 및 경력) 1988년 영화 《독불장군》의 단역으로 영화배우 데뷔했지만, 이후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함


문천식과 오랫동안 콤비로 활동했으며, 코미디에 빠지다, 주주클럽, 코미디 하우스, 개그야 등에서의 활동외에도, 드라마 부활, 해신, 경성스캔들, 그래도 당신, 백년의 유산, 엄마의 선택 등에 단역으로 종종 출연합니다.

아마 영화배우로 데뷔한 만큼 연기에 대한 의욕도 많은 것 같네요.



탤런트 겸 영화배우 임지은은 1973년 2월 27일 태어납니다. 올해 42살이죠(임지은 나이).

(임지은 종교) 개신교(기독교)

(임지은 학력 학벌) 금란여자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상명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임지은 프로필 및 경력) 1998년 데뷔


영화 하우등, 패밀리, 복수는 나의 것, 걸스카우,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과 드라마 용서, 결혼합시다, 김약국의 딸들, 바람의 화원, 빅, 앙큼한 돌싱녀, 소원을 말해봐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 목차

* 임지은 집안과 아픈 과거

* 임지은 성격과 과거 이상형

* 고명환 임지은 인연의 시작

* 고명환 한고은의 해프닝

* 고명환 임지은 결혼과 행복


* 임지은 집안과 아픈 과거


참고로 임지은의 어머니 정연주(이름)가 탤런트 출신입니다.

(1969년 KBS 공채 탤런트 출신 정연주)

임지은도 배우 집안 출신이네요.


정연주(임지은 어머니): "결혼을 앞두고 시어머니가 딴따라 며느리는 못 본다고 했다. 또 남편이 칠남매 중 장손이어서 결국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정연주(임지은 어머니): "딸 임지은이 워낙 조용해 어린 시절 내 자질을 물려받아 탤런트가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 내 꿈을 대신 이뤄준 딸이 자랑스럽다."


임지은 어머니에게 이런 아픔이 있었네요.

요즘이라면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과거에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죠.



다행히 임지은은 어머니와 함께 후에 같은 작품에 출연할 기회를 얻습니다.

바로 2012년 KBS의 일일극 '별도 달도 따줄께'에서 실제 모녀로 출연했던 것이죠.


정연주(임지은 어머니): "40여 년 만의 연기라서 너무 떨렸다. 대선배들의 배려에 감사한 마음을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임지은 어머니가 44년만에 다시 연기를 했다니, 오랫동안의 회한이 조금이나마 풀렸을 것 같습니다.


임지은 어머니 사진


* 임지은 성격과 과거 이상형


임지은은 데뷔 초기부터 남들과 다른 성격과 이상형을 보여줍니다.


임지은의 신인 시절(2004년) '영웅시대'에서 강혜영 역(차인표를 향해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캐릭터)을 맡기도 하는데, 이때부터 인기보다는 연기력에 승부를 겁니다.

임지은: "일 욕심이 많지만, 한꺼번에 여러 작품은 하지 않으려고 해요. 체력적으로 힘이 들면 작품에 충분한 에너지를 쏟을 수 없거든요."


임지은: "배우의 생명은 표정연기라고 생각해요.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것도 좋지만, 배우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표정을 포기하면서까지 성형 수술을 받고 싶지는 않아요."


결국 임지은은 화려한 스타보다는, 연기력을 인정받는 연기자의 길을 걸었고, 현재까지도 살아 남았네요.

임지은의 성격은 화려함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임지은의 과거 이상형 발언이 독특합니다.

임지은: "장래 남편은 아버지가 인정하는 남자였으면 좋겠다. 아버지가 전부터 '남편감은 가족을 매우 중요시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그 말이 와 닿더라. 가정적인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


임지은: "외모는 정말 안 본다. 돈도 같이 벌면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 성격이 내성적이라 밝고 착한 남자였으면 좋겠다."


결국 임지은은 평소 이상형대로 고명환을 만난 것 같네요.



다만 임지은은 사랑보다는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임지은: "연기를 26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시작했다. 일이 너무 재미있어서 결혼을 못했던 것 같다."



* 고명환 임지은 인연의 시작


임지은과 고명환의 인연은 15년 정도됩니다.

둘이 같은 코미디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서로를 알게 되었죠.


고명환: "당시 서로 이성친구도 없었고 둘 사이 수많은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가까워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방송국에서 인사하고, 명절에 안부를 묻는 친구 사이였죠."


고명환: "사실 아내(임지은)가 부담을 가질 까봐 항상 '친구'라는 호칭을 사용했어요. "친구, 떡볶이 먹으러 갈래?", '친구, 김진수 형 가게에 강아지 데려다주러 가는데 같이 갈래?", "친구, 뮤지컬 티켓이 생겼는데 보러 갈래?" 등 이렇게요."

(사실 고명환이 임지은보다 1살 연상이지만, 임지은이 빠른 73년생임)


(15년 전 코미디 프로그램에서의 임지은 - 김효진이 타는 가마의 호위무사 역으로 출연)


그렇게 고명환과 임지은은 점차 가까워집니다.

고명환:"하루는 유명하다는 떡볶이 가게를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친구'라고 불렀던 그녀의 손가락을 처음 잡았고 수개월 후 떨리는 마음으로 첫 키스를 했어요. 그리고 오랜 시작 동안 함께 여행하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취미를 공유하면서도 한 번도 질리지가 않았어요. 한 마디로 코드가 완벽하게 맞았고 늘 새로웠죠."



고명환의 심모원려가 대단하네요.

15년전부터 이렇게 천천히 다가설 수 있었던 끈기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유행하는 썸남썸녀와는 정반대의 연애 스타일이 아닌가 하네요.



사실 썸남썸녀는 신조류이기는 하지만, 서로간에 간을 보는 과정(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상처를 받지 않는다는 확신이 서면, 대시를 해서 연인이 됩니다. 어느 정도 효율적이면서 자기 방어적인 연애 방법이죠.


하지만 고명환은 그런 과정을 생각하지 않고, 처음부터 주도면밀하게 임지은에게 조금씩 접근을 했네요.

고전적인 연애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죠.



참고로 썸남썸녀가 너무 유행을 하자 여자들은 다시 고전적인 '우직한 남자'를 찾기 시작합니다.

이틀전에 포스팅을 한 탤런트 한영의 이야기가 대표적이죠.

(자신만을 바라보는 우직한 남자를 원하는 여자들)


(이전 글) 

2014/10/12 - 가수 한영 남자친구와 하인의 차이/한영 갑상선암 암투병


* 고명환 한고은의 해프닝


어쨌든 고명환이 이렇게 임지은에게 조금씩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동안,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고명환 어머니가 탤런트 한고은을 며느리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죠(2011년 12월).


고명환 어머니: "경성스캔들에 나온 한고은씨를 보고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다. 이후로 한고은씨가 나오는 프로는 무조건 본다. 며느리를 삼고 싶다."


고명환 어머니: "(한고은에 대한 영상편지) 집에 놀러오면 맛있는 음식을 해주겠다."


이에 당황한 고명환은 한고은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냅니다.

- 기분 좋은 날 녹화중인데 어머니가 며느리로 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고은의 답장

- 어머니 최고신데요? 보는 눈이 남다르신..ㅎㅎ


고명환: "(한고은에게) 저는 어머니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고 살아온 터라, 신년에 만나서 얘기 좀 합시다. 한고은 씨 앞길이 막히라고 이런 이야기 합니다."



당시 임지은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었던 고명환으로서는 많이 당황스러웠겠네요.

그렇다고 아직 정식 연인 사이가 되지도 않은 임지은과의 관계를 어머니에게 말씀드릴 수도 없었겠죠.




* 고명환 임지은 결혼과 행복


이후 고명환과 임지은은 2013년 7월, 연인 사이임이 공개됩니다.

대부도를 갔다오면서 고속도로에서 찍힌 사진이 너무 다정스러웠기 때문이죠.

(실제로는 2012년 1월부터 사귀기 시작함)



고명환: "아내의 권유로 함께 교회를 다니면서 자원봉사를 통해 가진 것을 나누고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결국 같은 교회에 나간지 3개월만에 고명환은 임지은에게 청혼을 햇고, 임지은도 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둘은 2014년 10월 11일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됩니다.

(고명환 배우자 임지은)

둘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기에 재혼 루머도 돌지만, 둘다 초혼이 맞습니다.

(고명환 임지은 재혼 루머)


고명환 임지은 결혼 사진


보통 연예인 부부들은 이혼, 별거 등으로 잡음이 많기 쉽상인데, 15년동안 서로를 조금씩 알아갔던 고명환 임지은 부부에게는 그럴 가능성이 무척 적을 것 같네요(고명환 임지은 이혼 루머).

15년동안 임지은에게 서서히 가까워진 고명환, 그리고 일찍부터 남자의 외모보다는 성격을 중요시했던 임지은이기에,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 것 같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기는 어렵지만, 누구나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허황된 꿈을 쫓는 것이 아니라, 진정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꿈을 꾸고, 또 그것을 이룩하면, 그것이 바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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