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의 멤버 씨엘과 산다라 박이 화신에 나와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관심이 가는 주제는 바로 지진과 욕이었습니다.
씨엘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산다라의 욕에 인간적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2NE1이 막 데뷔하기 위하여 일본에 갔을 대, 진도 9의 대지진이 발생했답니다.
이때 산다라가 34층에 혼자 고립되었다네요.
그런 급박한 상황 속에서 씨엘이 전화로 "절대 엘리베이터 타지 마!", "움직이지 말고 나를 기다려!"라고 침착하게 대응한 뒤에, 산다라를 구하기 위하여 무려 34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고 합니다.
정말 여걸 중의 여걸, 평범한 사람의 용기가 아니네요.
씨엘은 용기도 있고 의리도 있는, 정말 2NE1의 리더답네요.
반면에 지진이 끝난 다음에도 무서워서 씨엘의 팔목과 자신을 끈으로 묶고 잤다는 산다라 박은 어쩐지 아기 같네요.
하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무서운 상황에서 산다라 같은 반응을 하겠죠.
그래도 산다라는 너무 매력적이어서 너도나도 지켜주겠다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산다라의 이야 기중에서 제일 흥미를 끌었던 것은 바로 욕입니다.
그녀는 너무 자신을 가두어 놓고 사는 것 같네요. 아마 방송 중에도 나왔던 모범생 컴플렉스때문에 그런 거겠죠?
산다라, 자신의 껍질을 깨세요. 성인이고 사리판단을 할 줄 알면, 굳이 남의 말에 얽매일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욕하는 눈빛이 살아있네요.
산다라가 말한 욕이 뭘까요?
방송은 '삑'처리를 해서 알아듣기 불가능하고...
참, 연예인에 대하여 너무 과도한 관심은 안 좋다는 것을 좀 전 글에서 쓰고는 또 관심을 갖네요.
여러분도 산다라의 욕에는 더 이상 관심 뚝!
그런데 산다라는 욕을 아무도 없을 때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눈빛이 너무 살아 있어서요.
참고로 산다라가 꼭 해보고 싶은 것 세 가지
1. 잠수 타보기.
2. 욕하면서 소리 질러 보기.
3. 연애해 보기.
세 가지다 이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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