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몬스타 8회 - 배신자 라디오(박규동)의 자살 몬스타 8회의 이야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윤설찬과 민세이, 정선우와 김나나의 더블 데이트와 정선우가 민세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이야기가 첫 번째이고, 라디오(박규동)와 차도남의 과거 인연, 그리고 라디오(박규동)의 자살 시도가 두 번째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 그러니까 윤설찬과 민세이의 달달한 데이트, 그리고 라이벌인 윤설찬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한 정선우에 대한 이야기는 저번 글 몬스타 8회 - 윤설찬 얼굴보며 돌직구 고백하는 정선우을 참고하세요. 여기에서는 박규동(강의식 분)과 차도남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공연이 끝나고 박규동(라디오)에 대한 친구들의 시선이 조금 따뜻해집니다. 게다가 여학생까지 접근하네요. 박규동의 사전에도 꽃이 피나요? 하지만 신재록이 이를 못마.. 더보기
몬스타 8회 - 윤설찬 얼굴보며 돌직구 고백하는 정선우 그렇습니다. 정선우가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윤설찬의 얼굴을 보면서였습니다. 물론 그 마음이 향한 이는 바로 민세이였죠. 오늘도 명장면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윤설찬과 민세이가 기타 하나로 합주를 하면서 '너의 의미'를 함께 부른 장면도 좋았고, PD에게 들킨 길거리에서 정선우가 나타나서 자신이 민세이의 남친이라고 한 장면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선우가 윤설찬의 눈을 노려보면서 민세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 고백하는 장면도 빼놓을 수 없구요. 정말 뭐를 8회 최고의 명장면으로 삼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내용을 먼저 보시죠. 민세이와 제일 먼저 데이트를 하는 행운은 윤설찬이 잡네요. 윤설찬이 민세이에게 짝이니까 자신과 영화 보러 가야한다고 우기죠. 저 정도.. 더보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 10회 - 왼손살인사건 오늘 방영된 너목들(너의 목소리가 들려) 10회는 전편 9회에서 나온 수하의 기억상실증 이후의 사건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민준국의 '왼손'이 사건의 분기점이 될 듯하네요. 아마도 제목이 '왼손살인사건'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혹자는 왜 제목이 '왼손살인사건'이냐? 모든 일을 저지른 것은 오른손이고, 왼손은 단지 절단만 된 것 뿐이지 않느냐고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겠죠? 그 부분은 제일 밑에 설명해 놓겠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너목들(너의 목소리가 들려) 10회 빠져 봅시다! 모두가 수하를 살인범이라고 몰아세우지만, 단 한명 장변만은 그를 끝까지 믿습니다. 스스로도 기억상실증 때문에 살인범인지 아닌지 확신을 못하는 수하에게 장변은 이채롭기만 합니다. 이종석이 그런 복잡한 심경.. 더보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너목들) 9회- 최고의 명장면은 기억상실증? 오늘 너목들(너의 목소리가 들려) 9회의 첫 장면은 바로 병상에 누워 있는 장변이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한동안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분명히 저번 주의 8회가 사고로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알고 보니 3일 후의 장면이 먼저 나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3일 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가서, 하나씩 시간의 순서대로 흘러갑니다. 처음에는 장변이 민준국으로부터 피습을 받은 것이 아닌가 했는데, 그런 것은 아니었네요. 참, 오늘의 마지막 부분에 수하(이종석)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걸로 나옵니다. 갑자기 이렇게 전개되니까,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시는데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드라마가 나름대로 짜임새있게 기억상실증으로 흘러간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도 써 놓았지만 이종석 정말 연기 잘하네요. 마치 정말로 기억상실증에 걸.. 더보기
불의 여신 정이 2- 아역 배우들의 열연 이번 회도 아역 배우들의 무대였습니다. 진지희(어린 유정 역)와 박건태(어린 김태도 역) 그리고 김지민(어린 심화령 역) 위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진지희 역시 1회에 이어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광해군과의 잘못된 만남으로 어린 유정은 어떻게든 그를 피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운명의 이끌림이던가요, 광해군이 그녀를 찾아 나서네요. 진지희가 겨우 숨고, 다행히 김지민이 광해군의 앞을 막아서 한숨 돌립니다. 어쩌면 김지민이 광해군과 유정의 인연에 방해자일 수도 있겠네요. 역시 한국 드라마에 빠질 수 없는 출생의 비밀이 여기에도 등장합니다. 하지만 유정은 이강천(전광렬 분)이 자신의 친부임을 모릅니다. 이것이 나중에 극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사실 출생의 비밀이 식상하긴 하지만 잘 .. 더보기
몬스타 7 김나나(다희) - 충격과 반전의 연속 정말 이런 드라마는 처음이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충격과 반전의 연속입니다. 드라마의 줄거리나 인물들 간의 에피소드로 반전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배역을 맡은 연기자들의 재능으로 놀라는 것은 정말 처음이네요. 이번 편에서 나타난 보석은 바로 마효린 역의 유현입니다. 비록 1화에서 바이올린 연주 모습은 봤지만 성악과 출신이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네요. 그녀가 정통 성악과 출신의 실력을 처음으로 보여준 장면은 바로 조수미가 불렀던 '나 가거든'이었습니다. 잘 부른다는 느낌보다는 뭐랄까, 쉽게 부른다는 느낌? 아무튼 충격을 받았습니다. 비록 연기 때문에 째려보는 얼굴이 되기는 했지만, 노래에 유현 나름의 색깔이 묻어나는 것 같더라고요. 확실히 '나 가거든'은 그냥 들어도 좋지만, 오케스트라가 받쳐 주면 차원.. 더보기
불의 여신 정이 김지민 제목을 '불의 여인 정이 김지민'으로 붙였을 만큼, 김지민의 존재가 저의 두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초반에 전광렬(이강천 역)과 이종원 (유을담 역)의 악연에 대한 소개가 반 이상을 차지하였기에 실제 아역 배우들이 나오는 시간은 무척 짧았습니다만, 그래도 김지민의 단아하면서도 섬세한 외모에는 눈이 안 갈 수가 없었습니다. 어린 김태도에 대한 마음을 나타내는 장면에서는 아직 어설프면서도 풋풋한 연기의 맛이 나는 것 같았지만, 뒤이어 방긋 웃는 모습에 모든 것을 다 용서해 주고 싶었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작은 것에 행복해하는 군요. (커서도 이 마음을 잊지 말기를 바라. 물론 내 말은 악역을 연기해야 하는 드라마에서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말이야.) 어쨌든 비중이 작고 연기의 폭이 한정되어 있기에 김지민의 진정한.. 더보기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이후 무얼 볼까? [구가의 서]가 끝난 이후에 한동안 감상에 젖어 빠져 나오지 못하겠네요. 그래도 담여울(수지)과 이승기(최강치)는 마음 한쪽에 묻어두고 새로운 월화 드라마를 선택해야겠죠. 무엇을 볼까 굉장히 고민이 많습니다. 구가의 서에 눌려 빛을 못 보던 상어도 좋은 작품인 것 같더군요. 여배우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손예진과 한 카리스마하는 김남길이 주연을 맡았는데도 시청률이 겨우 7%가 나왔네요. 그걸 보면 정말 이승기와 수지가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장옥정을 연기한 김태희도요. (연기력 논란이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10.3%라는 두 자리 숫자로 종영했으니까요) 상어 말고도 흥미를 끄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구가의 서 후속작인 불의 여신 정이도 괜찮아 보이고 장옥정 후속작인 황금의 제국도 나름 끌리네요. 일단 금요일.. 더보기
이승기 차기작 - 구가의 서 이후의 이승기의 선택은? 전편에 이어서 이승기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기획사의 문제점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은 전편 "이승기 차기작 - 차기작을 선택해야 하는 이승기에게 최대의 적은?"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사실 '트리플 크라운의 제왕'이라고 하기에는, 이승기의 인기에는 거품이 끼어 있습니다. 먼저 여자들의 '연하 남친'이었던 이승기의 이름을 '국민남동생'으로 알린 예능은 [1박 2일]과 [강심장]이었습니다. 둘 다 강호동의 영향력 아래서 활약했던 프로그램들이었습니다. 아직 이승기는 예능에서 혼자만의 역량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말도 안 돼요. [강심장]에서 강호동이 잠정 은퇴한 뒤에 단독 MC를 3개월이나 했잖아요?" 맞습니다. 단독 MC를 맡았지만, 역시 프로그램을 혼자 끌고 나가는 힘은 부족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