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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할배 11회에 이서진 일행은 대만의 랜드마크, 타이베이 101빌딩의 식당으로 갔습니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빌딩안에 있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레스토랑이죠.

하지만 예약 문제로 결국 나영석피디를 비롯한 제작진은 식당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이서진에게 카메라를 맡깁니다. 이서진은 "밥도 못 먹게 하냐."며 투덜거리지만, 결국 카메라를 들고 스태프 대신에 촬영에 들어갑니다. 책임감이 강한 남자죠.

이서진

 

이서진은 울며 겨자 먹기로 카메라를 들지만, 써니가 개입되면서 상황이 달라집니다. 화면이 몰래 카메라 같다고 불만을 가진 써니가 카메라를 들고 제대로 찍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이서진의 보조개도 제대로 나오고, 박근형 할배나 신구 할배의 모습도 잘 나오네요.

써니

그러자 식사를 하지 못하는 써니를 안쓰럽게 생각했는지, 이순재, 박근형 할배 등이 차례로 나서서 대신 카메라를 듭니다. 한 사람이 혼자 촬영을 맡았으면 정말 밥도 못 먹고 노동이 될 뻔했지만, 배려심있게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나눠서 촬영을 하니, 모두가 밥을 먹을 수도 있고 촬영 자체도 하나의 놀이가 되네요.

십시일반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이순재 할배가 하나의 명언을 남기네요.

"돈만 줘, 우리끼리 찍고 갈 테니까."

정말로 스태프 없이 할배들과 이서진만의 배낭여행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아침에 떠날 예정인 써니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식사준비를 합니다. 생애 첫 김치찌개네요. 저번 주 예고였던 '배꼽 나온 멘붕 써니'의 장면은 통편집된 모양입니다. 많이 아쉽네요.

대신 이주 전의 장면을 대신 넣습니다.

써니

아마 입맛이 다른 백일섭과 박근형 할배 사이에서 방황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써니가 포청전에 나오는 개작두까지 사용하면서 돼지고기를 썰고 김치를 넣어서 만든 김치찌개가 인기 폭발이었다니 다행이네요.

 

써니가 인터뷰때 눈물을 흘리며 고백합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장례를 지키지 못했어요."

(아마 활동을 하다가 마지막 순간, 그리고 장례식을 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할배들에게 고인이 된 자신의 할아버지를 더 크게 느꼈던 것 같네요.

써니

써니의 마지막 말 "행복했습니다."에 진정성이 담겨 있는 것 같네요.

 

써니가 떠난 후에 후유증은 상당했습니다. 이서진은 써니 닮은꼴 헛것이 보이기도 하고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해피 바이러스 써니의 빈자리 때문이겠죠.

그런데 박근형 할배가 이날 아침 한국 공항에 도착한 써니의 기사와 사진을 검색해서 모두에게 보여줍니다.

그걸로 모두 또 한 번 함박웃음을 웃네요. (이서진만은 다소 씁쓸한 듯)

박근형

비록 써니는 일정 때문에 떠났지만 서울에서 다시 한 번 만남을 약속했으니, 조만간 다시 인연이 이어지겠죠.

이순재 할배가 소녀시대 멤버 전원에게 밥 사준다고 했으니, 어쩌면 아홉명 모두를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철학자 신구 할배의 일침이 기억에 남습니다.

"국회에 있는...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늙은이들은 반성해야 돼. 써니같은 아이돌, 젊은이들이 진짜 애국자야."

신구

하긴 밥그릇 싸움한다고 바빠서 꽃할배들은 전혀 보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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