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서열은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개리, 이광수 순입니다. 이 순서는 나이순도, 얼굴순도 아닙니다. 데뷔 순과도 약간 다릅니다. 바로 예능 데뷔순이죠.
이렇게 1위부터 7위까지가 정해진 상태에서 설국빌딩 안에서 사생결단(?)의 혈투가 벌어집니다.(특히 꼬리층에 떨어진 이광수가 양갱에 분노를 폭발하네요)
오늘 송지효가 하하와 사투를 벌이다가 그만 하하의 속임수에 넘어가고 맙니다.
결국 송지효는 하하에게 이름표를 떼이지만, 곧바로 불량지효가 강림해서 하하에게 보복을 하네요.
송지효의 다음 상대는 바로 이광수입니다.
이번 게임은 손등때리기인데, 이광수가 자기 뺨을 때리면서까지 끝까지 버티려고 합니다.(둘 다 안색이 붉으락푸르락하네요)
이열치열이 아니라, 타격에는 타격이네요.
마침내 아픔을 참지 못한 이광수가 비명을 지르며 게임을 포기하네요.
높은 서열을 위한 대결은 계속됩니다. 특히 유재석의 일바지 합승 사건과 서열 1위에게 잘 보이긴 위한 이광수의 광트리버 변신, 그리고 김종국에게 찌그러진 탁구공 건네기가 특히 재미있었네요. 그리고 유재석은 김종국과 1대1 탁구 대결에서 프라이팬을 사용하지만, 기습 꼼수를 부렸다고 스스로 반칙패를 인정하네요. (뭐, 사실상 승부는 끝난 상태였지만, 뒤는 깨끗하네요)
이렇게 해서 정해진 중간 서열입니다.
하하, 김종국, 개리, 지석진, 송지효, 유재석, 이광수
오늘 지석진이 의외로 빵빵 터트립니다.
맨 처음 대결에서 '김종국만 오지마라'에서 김종국과 마주쳤고, "이름표 떼기만 아니면 내가 이긴다."에서는 바로 이름표떼기가 걸렸네요. 이 정도면 귀신 빙의죠.
게다가 오늘 유재석이 겨우 얻어가는 반찬(달걀)을 중간에서 하이재킹해버립니다. 좋게 말해서 하이재킹이고 나쁘게 말하면, 서열을 믿는 깡패짓, 탈취죠. (유재석은 그걸 보고 따라 배워서 이광수의 물을 뺏네요. 서열 7위인 이광수는 이 외에도 휴대폰으로 스스로 촬영해야 하는 굴욕을 당합니다.)
서열 5위의 송지효는 별로 먹을 것이 없습니다. 그러자 개리가 사랑을 담은 소시지를 건네주는데, 송지효가 목소리에 애교를 담아서 말합니다.
"고맙습니당."
콧소리가 들어간 송지효의 목소리 애교 한방에 개리가 모든 소세지를 털어버리네요.
그리고 서열 4위의 지석진이 소시지를 빼앗으려고 하자, 즉각 서열 3위인 개리에게 도움이 요청합니다 .
SOS를 받은 개리가 든든하게 지켜주네요.
(개리가 간만에 남자 구실을 제대로 하네요.)
그 다음에는 이광수의 활약이 이어집니다. 김종국에게 찍힌 상태이기에 어떻게 해서든지 그의 마음에 들어야 합니다.
"너 얼굴이 너무 깨끗하다."
라는 김종국의 말 한마디에 이광수는 바로 흙탕물에 자기 얼굴을 박아 버리네요. 정말 대단한 예능 정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갯벌의 마지막 사투는 지석진이 옆에서 구경하는 와중에 유재석과 송지효 사이에서 벌어집니다. 그러자 개리가 질투하네요.
"둘이 너무 뒹구는 거 아닙니까?"
(개리가 유재석과 송지효의 다정한 모습에 너무나 심기 불편해 하네요.)
오늘 마지막 반전은 송지효가 일으킵니다.
이광수가 낸 문제입니다.
"기린은 세상에서 '이것'이 가장 높은 동물이다."
이광수가 송지효에게 질문합니다.
"'ㅅ'이 들어가? 안들어가?"
송지효가 천역덕스러운 얼굴로 "들어가."라고 하자, 이광수는 대번에 송지효가 답을 잘못 썼다고 판단하고는 송지효를 나오게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결국 송지효의 페이크였습니다. 정답인 '혈압'을 이미 써놓은 상태였으니까요.(역시 심리전의 달인이네요. 저 해맑은 표정에서 어디 한 점 거짓을 발견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기린이 아무리 배신을 하고 사기를 쳐도, 런닝맨 에이스인 송지효에게는 아직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결국 이날 최종 서열은 단순히 한 게임을 잘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게임을 하는 동안에 금화를 얼마나 많이 모으냐는 것으로 판가름 납니다. 이에 최종서열은 다음과 같네요.
송지효, 개리, 하하, 김종국,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서열확정)
영리하게 활약한 송지효가 서열 1위로 확정됩니다.
이렇게 확정된 서열로 런닝맨 멤버들은 해적으로 분장한 신화 멤버들(에릭, 이민우, 앤디, 전진, 신혜성)을 만나게 됩니다. 해외에 있는 김동완은 바다에 빠진 것이라고 스스로 설정하네요.(역시 신화의 예능감은 녹슬지 않은 듯)
마지막에 나온 신화의 영문 이름 자막에 실수가 있던데, 런닝맨 제작진이 시청자와 신화 팬들에게 사과를 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어쨌든 신화는 해적으로 분했고, 런닝맨은 여두목인 송지효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 이 둘간에 어떤 전쟁이 벌어질지, 그리고 여두목이 된 송지효가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하네요
'예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녕하세요 아기언니(동생의지녀)의 순박한 매력 (0) | 2013.08.27 |
---|---|
힐링캠프 서경석 자신은 14살 어린신부, 김제동은 연상녀 추천 (0) | 2013.08.27 |
힐링캠프 서경석, 명언으로 대변되는 서경석의 진정성 (0) | 2013.08.27 |
아빠어디가- 윤후의 보물 1호를 있게 한 윤민수의 사랑과 눈높이교육 (0) | 2013.08.26 |
진짜사나이- 박형식의 섹시댄스 샘 해밍턴의 완주 손진영의 방귀 (0) | 2013.08.26 |
맨친 김나운 집밥의 이상한점과 강호동의 설거지먹방 (3) | 2013.08.26 |
멘친 김현중과 윤종신을 바보로 만든 제작진의 사기 편집 (0) | 2013.08.26 |
세바퀴 걸스데이 민아에 대한 조형기의 나쁜손과 제작진의 무능력 (6) | 2013.08.25 |
세바퀴 박형식에게서 본 진짜사나이의 매력 (0) | 2013.08.25 |
무한도전 안양예고와 김해소녀들의 대활약속의 아쉬움 (3) | 2013.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