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그맨 결혼 생활

개그맨 김병조 사망 이유 루머와 발언

(1/2) 총 2개의 글중 첫번째 글


코미디언 김병조

개그맨 김병조 사망 이유 루머가 생긴 이유, 그리고 김병조 발언에 대하여 한번 짚어봅니다.


# 목차

* 개그맨 김병조 사망 이유 루머

* 김병조 어린 시절

* 김병조 이용식 콤비의 개그

* 김병조 전당대회 말실수 사건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김병조와 연관된 이용식 이홍렬(이홍열), 주병진 송대관 김현곤에 대한 포스팅 (새창보기)

2014/04/02 - 이용식 딸 이수민 아내(부인)김외선과 다이어트

개그맨 김병조는 1950년 전라남도 장성에서 태어납니다(김병조 고향 전남 장성). 올해 67살이죠(개그맨 김병조 나이).

(김병조 종교) 불교

(김병조 학력 학벌) 광주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

(김병조 프로필 및 경력) 1975년 TBC 살짜기 웃어예로 데뷔


이후 뽀뽀뽀, 청춘만만세, 일요일 밤의 대행진, 우정의 무대, 코미디 전망대 등에 출연햇고, 현재는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및 평생교육원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개그맨 김병조 근황).

코미디언 김병조 젊은 시절 사진

* 개그맨 김병조 사망 이유 루머


'개그맨 김병조 사망 이유'라는 연관검색어가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김병조가 사망했다고 생각하는데,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이런 착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원래 김병조는 과거 인기가 많은 개그맨이었습니다.

오느날로 치면 유재석 정도의 인기였죠.

하지만 김병조는 한순간에 사라졌고, 사람들은 '개그맨 김병조가 죽었구나, 그래서 더이상 TV에 나오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과거 어떤 사건이 발생했던 걸까요?



원래 김병조 집안은 유명한 한학자 집안입니다.

김병조: "아버지는 고향(전남 장성)에서 유명한 서당 훈장이셨다. 그래서 나도 어릴 때는 아버지 앞에 무릎 꿇고 앉아서 천자문과 소학, 사서삼경 등을 배웠다."


김병조: "특히 아버지는 명심보감을 중요하게 생각하셨다. 이 일(명심보감을 가르치는 일)은 우리 집안의 가업이라고 할 수 있다."


김병조: "아버지는 책만 읽었고, 그래서 어머니가 밖에서 돈을 버셨다. 주로 이리(지금의 익산)에서 고구마를 사서 군산에 가셔 파셨는데, 당시 집안 형편상 완행열차 삵도 부담이 되었다. 그래서 어머니는 무임승차를 하셨다."

* 김병조 어린 시절


김병조: "하루는 어머니가 차장을 피해 도망가다가 목을 다치셨다. 비만 오면 어머니 얼굴 표정이 어두웠는데, 아마 목이 아프셔도 내색을 하지 않으려고 그러셨던 것 같다. 그런 어머니를 뵐 때마다 울음을 참아야 했다."


김병조: "엄격한 한학자 집안에서 자랐지만, 중학교때부터 남을 웃기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학교 선생님들이 나를 보고는 '연극영화과'를 추천해주셔서,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김병조: "찰리 채플린의 자서전에 크게 감명을 받고,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 중앙대 졸업 논문(1972년)으로 '위트와 유머의 차이'라는 학사 논문을 제출했다."


김병조: "군대 시절에는 문화선전대에서 주로 병사들 위문공연을 다녔다. 제대를 앞두고 정훈 장교가 그간의 공적을 인정해서 TBC에 추천을 해주더라. 그 덕분에 1975년에 '살짜기 웃어예'란 프로그램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이후 김병조는 개그맨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1981년에는 국민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뽀뽀뽀'에 출연하게 됩니다.


김병조: "이용식과 더불어 1981년 5월 뽀뽀뽀 첫 방송부터 출연했어요. 당시 이재휘 PD가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는데, 새로운 형식의 유아 프로그램이어서 기쁜 마음으로 수락을 했어요."

* 김병조 이용식 콤비의 개그


김병조: "처음부터 캐릭터가 잡힌 것은 아니었지만, 하다보니까 전 악한 캐릭터(뽀병이)가 되었고, 후배 이용식은 착한 캐릭터(뽀식이)가 되었죠."


김병조: "하루는 열차를 타고 가는데 왠 어린아이가 와서는 저를 때리면서 "뽀병이 나빠요. 뽀식이 괴롭히지 말아요."라면서 울더라고요. 주변에 어른들은 일순 당황했다가 "와~"하고 모두들 웃음을 터뜨렸고요."


김병조: "뽀뽀뽀는 경이적인 프로그램이었죠. 아이들뿐만 아니라 주부나 직장인들까지도 봤으니까요."


이렇게 김병조는 뽀뽀뽀에 7년동안 출연하면서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가 됩니다.

그외에도 시사 개그로 일가견이 있었고, 또한 "지구를 떠나거라~","인간아, 인간아 왜 사니?", "먼저 인간이 되어라" 등의 김병조 유행어로 큰 인기를 모으게 됩니다.


하지만 1987년 민정당 전당대회에서의 '김병조 말실수(?)'때문에 큰 봉변을 당하게 되었죠.

* 김병조 전당대회 말실수 사건


1987년 6월은 6월 항쟁이 있었던 때입니다.

4월에 4.13 호헌조치, 그리고 5월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뜨거운 때였죠.


이때 김병조는 민정당 전당대회에 진행자로 참석해서

"민정당은 국민에게 정을 주는 당이고 통일민주당은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당이다."라는 멘트를 합니다.


이때문에 김병조는 사람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죠.

(참고로 당시 김병조는 결혼한 상태였는데, 사람들의 항의와 협박 전화가 너무 많이 걸려오는 바람에 가족들을 피신시켜야 했을 정도였음)


이때 사람들은 김병조에게 오해를 한 것이죠.

이 멘트를 자발적으로 한 것으로...

하지만 이 말은 김병조가 자발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협박에 못이겨서 한 것이었습니다.


김병조: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데 내가 맘대로 개그를 엮을 수 있었겠느냐. 내 개인의사로 얘기한 것이 아니며, 대회 전날 사전 예행연습까지 마친 내용이다."


김병조: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렇게 김병조는 대국민사과까지 하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분노가 너무 컸기 때문이죠.


코미디언 김병조에 대한 이야기가 2편으로 이어집니다. (2편 새창보기, 2/2)

감병조 교수 근황과 명심보감,김병조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