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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 인생 이야기

요즘 모델 출신 연기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외모도 일반 탤런트보다 떨어지지 않고, 팔다리가 길고 의상을 잘 소화한다는 점에서 연기력만 뒷받침하면, 오히려 탤런트보다 나은 점이 있죠.


모델 출신 장기용 역시 연기자의 길로 접어들었는데, 그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여러가지 일들이 흥미롭네요.



모델 장기용은 1992년 8월 7일 울산에서 태어납니다(장기용 고향).

올해 24살이죠(장기용 나이)

(장기용 키) 187cm

(장기용 학력 학벌) 울산고등학교 졸업, 용인대학교 뮤지컬연극학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재학 중)

(장기용 프로필 및 경력) 2012년 S/S 서울컬렉션을 통해 데뷔


그리고 2014년 제9회 아시아 모델 시상식 패션모델상을 수상하는 등 톱모델중의 한명으로 성장합니다.


그외에 2013년 아이유의 뮤직비디오와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최고의 결혼, 선암여고 탐정단 등에 출연합니다.

2015년부터는 예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도 출연하고 있네요.


# 목차

* 어린 시절

* 장기용 과거 성격

* 모델 데뷔 계기

* 난관을 극복하여

* 장기용의 2가지 이미지

* 장기용 여자친구 고백(장기용 여친)



* 어린 시절


장기용은 어릴 때부터 가족들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장기용: "아버지가 배구선수 출신이셔서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요. 중고등학교 때 아버지 따라 주말마다 배구 경기를 봤어요. 점점 재미를 느꼈어요. 나중에 결혼하고 아들이 생기면 3대가 모여 골프 치러 가고 싶어요."


이렇게 가족과 함께 한 추억이 많으면, 나중에 큰 힘이 될 것 같네요.


장기용: "나중에 (결혼한 뒤에) 저희 아빠처럼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어렸을 때 가족들과 함께 주말이면 등산가고, 온천 가고 그랬거든요. 이제는 형도 저도 성인이라 부모님과 함께 보낼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지금도 시간 나면 가족과 보내려고 노력해요. (제가 결혼한 이후에) 미래의 아들, 딸한테도 우리 아빠처럼 해 줄 거에요."


장기용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긍정적인 아버지 상이 되었네요.

장기용 사진


장기용: "어릴 때 제가 한때 방황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친형이 저를 호되게 혼낸 적이 있어요. 당시는 아프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 일을 계기로 정신 차리고 제 꿈을 향해 달려가게 됐죠. 지금은 가족들과 떨어져서 지내지만 늘 가족을 생각하면서 힘을 내고 있습니다."


장기용: "(연예계에서) 롱런해야죠! 일단 우리 집안 자체가 겸손한 걸 워낙 중시해서 '성공한 뒤에 제가 성격이 변하거나 하는 일'은 절대 일어날 수가 없어요. 아빠가 항상 겸손한 태도를 강조하셨거든요. 아빠는 내가 이미 너무 잘 이해하고 있다는 걸 아시면서도 계속 말씀하세요. 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그만큼 중요한 얘기이고, 널 위해 하시는 거니까 자꾸 말씀하셔도 기분 좋게 새겨들어야 한다고요."


장기용은 좋은 가정에서 태어나 좋은 가정 교육을 받은 것 같네요.




* 장기용 과거 성격


장기용: "학생 때 굉장히 내성적이고 조용했어요. 물론 그러면서 놀건 다 놀았죠(웃음). 그러다보니 주변에서도 저에게 끼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저 역시 제가 모델이 될 줄은 몰랐죠. 심지어 그 시절에는 꿈도 없었거든요."


원래 장기용의 어릴 적 꿈은 의사였습니다.


장기용: "사실 의사, 선생님 같은 꿈을 꿨어요(웃음).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성적이 못 미쳐서 장래희망 말하는 것을 꺼려했어요. 그렇게 성인이 되면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고요."


그런데 스스로 고백한 것처럼 장기용은 굉장히 내성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장기용: "학창시절에 굉장히 소심하고 말도 없었다. 남중, 남고를 나왔는데 누가 나를 좋아한다고 하면 어찌할 바를 몰랐고 심지어 여자가 무서웠다. (웃음) 중학교 때 나를 좋아하는 여학생 한 명이 친구 열명을 데리고 학교 앞에서 기다린 적이 있었다. 처음엔 무슨 일인지 모르고 있다가 나를 보러 왔다고 하길래 바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다."


장기용이 거의 도망가다시피 그 자리를 피했네요.


장기용: "제가 연애를 하기는 했어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사귀었는데 쑥스러워서 말도 못 했어요. 거의 옆에 서 있는 돌이었죠. 뭔가를 못 해주겠더라고요. 중1 때 사귄 여자친구는 손을 잡는 데 손에 땀이 나더라고요. 100일을 만났는데 뽀뽀도 못했어요."


장기용이 굉장히 쑥스러워서, 남녀 관계에서도 소극적이었던 것 같네요.




* 모델 데뷔 계기


장기용은 이런 성격이었는데, 우연히 모델일을 하게 됩니다.


장기용: "정말 우연한 기회로 보게 된 컬렉션 영상이 지금의 저를 있게 했어요. 런웨이를 걷는 이수혁을 보고 막연하게 모델이 돼야겠다, 이 일이라면 잘해낼 수 있겠다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장기용: "아버지가 예전에 공부를 굉장히 잘하셨어서 ‘학생은 공부가 전부’라는 마인드를 갖고 계세요. 아무리 예체능을 하고 싶어도 학생 때는 공부를 하고, 그런 것은 성인이 돼서 하라는 입장이셨어요."


사실 자녀에 대하여 장기용 부모님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죠.




장기용: "그런데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조심스럽게 모델, 연기에 관심이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하고 싶으면 하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사회에 나가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걸 즐기면서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죠. 물론 부모님은 저의 재능을 모르시니까 좀 의아해 하셨지만요."


장기용: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 나서 부모님께 연기 입시 준비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그 때부터 열심히 준비해 1000명 중에 10명을 뽑는 뮤지컬학과 수시에 합격했다. 운이 잘 따라준 것 같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장기용 부모님도 그의 재능과 끼를 몰랐던 것 같네요.




장기용: "그리고 최범석 선생님, 구원정 선생님 ‘2012 S/S’ 컬렉션로 데뷔를 했어요."


장기용: "처음에는 (모델 선배들이) 좀 무서웠어요. 저는 갓 들어왔으니까 기존에 있던 형들을 한명도 모르잖아요. 어느날 오디션 시기가 다가와서 회사 피팅룸에 앉아있었는데 그 때는 형들이 인사해도 안받아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먼저 형들 앉으시라고 자리 권해드리고 그랬죠. 그러면서 저를 인식시켜드리고."


인사도 받아주지 않는다라...

모델 선후배간에 위계질서가 무척 엄격한 것 같네요.

그래도 장기용이 지혜롭게 잘 넘긴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델로 갓 데뷔한 장기용은 난관에 부딪힙니다.

바로 그의 교정기때문이었죠.


장기용: "덧니 때문에 교정을 시작했는데 처음엔 그게 너무 신경이 쓰이고 쑥스러웠다."


교정기를 찬 모델이라... 당시까지는 남자 모델 사이에서 많이 드물었죠.


장기용: "교정을 시작한 후로 말할 때나 웃을 때 늘 교정기가 신경쓰이곤 했는데 오히려 패션 관계자들은 제가 교정기를 찬 모습을 좋아해주셨다. 웃는 게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업계 관계자분들이 좋게 봐줬다. 그래서인지 부담 없이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었다."




* 난관을 극복하여


바로 장기용은 교정기를 찬 채로 '소년'다운 이미지를 어필했고,

이것이 모델계에서 먹혀 들었던 것이죠.


장기용: "그런데 1년 정도 지났을 무렵 소년다운 이미지밖에 못 한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순간 충격을 받았다. 남자 같은 경우 남성적인 모습이 중요한데 소년 같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밖에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장기용: "그때부터 외국화보 사이트나 패션쇼 동영상을 보면서 소년답지만 카리스마를 가진 외국모델들의 이미지를 찾기 시작했다. 나와 닮은 사람의 포즈와 표정을 연구해 연습했다."


장기용이 너무 소년다운 이미지에 안주를 했기에, 변화가 빠른 패션계에서 식상함을 주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행히 장기용은 그런 변화의 바람을 빨리 캐치했고, 다시 남성다움을 어필할 수 있었네요.



장기용: "그러다 교정이 끝나면서 얼굴 각이 살아나고 체중 관리를 겸하니까 예전엔 못했던 콘셉트의 화보가 들어와요. 초창기로 돌아간 듯 자신감이 생겼어요."



결국 장기용은 2014년 제9회 아시아 모델 시상식 패션모델상도 수상하게 됩니다.


장기용: "나에게 과분하다. 인정받은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 보람이 있었다. 2년 동안 헛되이 보내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부모님이 기뻐해주셔서 행복했다. 이번 패션위크때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자신감도 생겼다. 기분 좋은 설렘과 떨림으로 쇼 무대에 섰다."



* 장기용의 2가지 이미지


장기용은 소년과 마초라는 2가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드라마 최고의 결혼에도 캐스팅될 수 있었죠.


장기용: "앞에 한 배우가 저보다 연기는 10배 잘했대요. 그런데 제가 극중 캐릭터와 이미지가 잘 맞는다는 이유로 뽑혔다고 들었어요."


사실 최고의 결혼에서 장기용이 맡은 캐릭터는 좀 복잡합니다.


장기용: "극중 배드로는 먹고 살기 위해 시급남편으로 살지만 직업은 연극배우예요. 배드로가 순정만화 속 주인공처럼 정직하고 순수하다 보니 쓰는 단어나 말투도 비현실적이긴 해요. '최고의 결혼' 극 중 선녀가 배드로를 호텔로 불러 “하룻밤 자는 데 얼마니?”라고 묻는 데도 배드로는 그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잖아요. 남편이 (아내에게) 해줄 수 있는 역할에만 집중할 뿐 욕망엔 현혹되지 않는 친구인 거죠."



장기용: "배드로가 수많은 미혼 여성들을 상대로 시급남편을 대행하면서 힘들었을 것 같아요. 자신도 사랑에 빠질 수 있는데 감정을 하나하나 제어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배드로가 선녀에게 진심으로 ‘그런 생각은 고쳐라’고 말하는 건 정말 악의없이 누나를 위해주는 거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것 같아요."


즉 배드로는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여자의 유혹에 절대 넘어가지 않는 단호함을 표현해야 했습니다.

결국 소년과 마초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장기용이 적절했던 것 같네요.



장기용: "사실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은 없어요. 드라마 촬영 직전 차승원 선배님과 연기 선생님께 도움을 받았어요. ‘오종록 감독님한테만 버티면 다음 작품은 수월하게 해낼 거야’라는 말을 들어서 더 떨렸어요."


아직 장기용이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이 없다니...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네요.



그런데 장기용은 울산 출신인데, 서울에 대해서는 환상을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기용: "제가 광역시 출신이지만, 지방 사람 맞죠! 울산은 남주혁이가 자란 부산보다 작고, 서울과는 비교도 안 돼요. 서울은 없는 게 없고, 사람도 너무 많고, 차가 밀리면 이 동네에서 저 동네까지 2시간도 걸리잖아요."


장기용: "하지만 울산은 차가 밀려봤자 끝에서 끝까지 30분 정도? 모델에 대한 꿈을 키우면서 패션쇼 영상을 볼 때면 거의 오르가슴을 느끼다시피 흥분하곤 했는데, 그런 것도 서울에 대한 환상을 갖게 만들었어요."


차가 밀려서 좋은 것은 없는데, 어린 장기용은 이런 부분에서도 환상을 느낀 것 같네요.

아무튼 '패션쇼 영상을 보면서 거의 오륵즘을 느낄 정도로 흥분했다고 하니, 그는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살린 것 같습니다.



* 장기용 여자친구 고백(장기용 여친)


장기용은 자신의 이상형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장기용 이상형: "여자를 볼때 외모는 중요하게 보지 않는 편이다. 웃는 모습이 예쁘고 긍정적인 여자, 자기 관리를 잘 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부지런한 여자가 좋다. 패션 스타일은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것보다는 매니쉬하고 캐주얼한 타입이 좋다. 감각적으로 자신을 스타일링 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장기용 이상형: "나와는 반대인, 내가 못하는 것을 잘하는 여자가 이상형이다. 예를 들면 요리를 잘한다거나 3개 국어를 한다거나. 내가 게으르기 때문에 부지런하고 자기 관리 잘하는 사람이 매력적이다."


장기용: "또 잘 웃고 애교 많고 잘 챙겨주는 나를 좀 귀찮게 하는 사람 좋아한다.(웃음) 연예인으로는 배우 하지원이 그러하다."


보통 자신과 비슷한 사람에게 끌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정반대의 사람에게 끌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장기용은 후자인 것 같네요.




장기용 인터뷰(2014년 11월): "마지막 연애는 한 8개월 됐나? 성인이 돼서 처음 만난 사람이었고, 연상이어서 제가 표현하는 것도 많이 배웠죠."


장기용이 최근까지 여친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소극적이었던 장기영이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장기용: "지금보다 더 열심히 잘해서 후배들에게 ‘형처럼 되고 싶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장기용: "드라마 연기는 얼굴 근육 디테일이 다 카메라에 잡히더라고요. 내가 조금만 눈썹을 찡그려도 카메라 앵글에 다 잡혀요. 지금은 어려워도 익숙해지면 재밌을 것 같아요. 표정 연기, 목소리 연기 모든 것들이요. 모델은 몸으로 표현하는 비중이 크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멋 부린다’는 느낌일 수 있어요. 연기, 모델 둘 다 매력적이에요.”


앞으로가 기대되는 모델 출신 연기자중의 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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