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인생 이야기
버즈만큼 단기간에 큰 인기를 얻었다가, 또 단기간에 인기가 식은 그룹은 없을 것 같네요.
그들이 세운 여러 기록은 여전히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 있지만, 과거의 영광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가 않네요.
버즈가 몰락(?)한데는 보컬 민경훈 역시 일조를 한 부분이 있는데, 사실 큰 흐름이 그랬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죠.
민경훈 사진
가수 민경훈은 1984년 10월 6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민경훈 고향). 올해 29살이죠(민경훈 나이).
(민경훈 가족관계) 2남중 막내(형 있음)
(민경훈 학력 학벌) 서울 중곡초등학교,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대원고등학교 졸업, 안성 동아방송예술대학,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학과(재학)
(민경훈 프로필 및 경력) 2003년 버즈의 보컬로 데뷔
버즈 대표곡으로 어쩌면,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이 있으며, 민경훈은 솔로로도 슬픈 바보, 아프니까 사랑이죠, 그저... 눈물만 등으로 활동합니다.
# 목차
* 어린 시절
* 버즈의 대단한 기록들
* 버즈 해체 이유
* 민경훈 남호정 사건
* 민경훈 쌈자신 별명 이유
* 민경훈 실제 성격
* 민경훈 외모 역변
* 민경훈의 성격 변화
* 민경훈의 유명한 일화들
* 민경훈 여자친구(민경훈 여친)에 대한 생각
* 어린 시절
민경훈: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프로게이머가 됐을 것이다. 게임을 워낙 좋아한다. 지금은 온라인 게임을 하지만, 프로게이머가 되려고 마음 먹었을 당시 스타크래프트를 너무 좋아했다."
민경훈: "그때 프로게이머가 되야겠다는 생각에, 프로게이머 준비하는 친구와 시합을 했었다. 그런데 연이어 3게임을 진 후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 다음 날 학교도 안 갔었다. 하루 종일 생각한 끝에 그 날로 꿈을 접었다."
하나의 사건으로 꿈을 접다니, 좀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가수와 프로게이머 활동을 병행할 수도 있을텐데, 민경훈은 자기 성격을 잘 알았던 것이죠.
민경훈: "나는 승부욕이 강해서 두 가지 일을 병행하면 뭔가 하나를 소홀하게 된다. 그래서 하나만 해야 한다."
* 버즈의 대단한 기록들
이렇게 민경훈은 버즈의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하게 되었는데, 당시 굉장한 인기를 얻게 됩니다.
1집도 큰 인기를 얻었지만, 버즈의 2집 Effect에서는 한 앨범에서 무려 3곡(<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 1위를 차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정도로 시대의 아이콘이 됩니다.
(엠카운트다운, SBS인기가요 등)
한개의 앨범에서 1곡이 히트치기도 어려운데, 버즈는 무려 3곡이나 히트를 쳤죠.
그들의 앨범 완성도가 어떤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후 디지털 싱글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는 단 한 차례의 방송활동도 없이 음원차트에서 11주 연속 1위를 차지합니다.
참고로 소녀시대의 Gee가 9주 연속 1위로 이 부문 2위인데, 버즈의 경우는 방송활동이 단 한차례도 없었다는 점에서 그저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네요.
* 버즈 해체 이유
이렇게 버즈는 2005년과 2006년에 엄청난 인기를 얻다가, 한순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민경훈을 제외한 4명의 멤버들이 2007년에 모두 군대에 입대했기 때문이죠.
민경훈 혼자 군대에 가지 않았던 이유는, 민경훈이 다른 4명보다 나이가 적었고, 또 당시 소속사와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민경훈은 1984년생이고, 김예준, 윤우현은 1981년생, 신준기, 손성희는 1982년생임. 이들은 너무 늦지 않게 군대를 가게 되었고, 민경훈은 솔로 가수 활동을 하다가 소속사와의 계약 기간이 거의 끝날 무렵인 2011년에 입대하게 됩니다.)
민경훈: "(버즈 형들중에서) 우현이 형(윤우현)에게 면회를 갔었어요. 저는 친형 군대 갔을 때도 딱 한 번 면회라는 것을 가보고, 친구들이 군대 갔을 때도 면회를 안 갔었어요."
민경훈: "윤현이 형이 군 생활은 잘 하고 있어요. 잘 해야 하고요. 처음에는 나이 어린 사람들과의 군 생활에 조금 힘들어 하기도 하고, 적응도 어렵다고 하더니 지금은 잘 하고 있어요."
민경훈의 성격이 그리 사교적이지는 않은 것 같네요.
(민경훈 성격에 대해서는 밑에서 더 언급함)
버즈 해체 당시에는 멤버들간의 불화때문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합니다.
민경훈: "솔직히 멤버들간의 갈등이 없지는 않았다. 내가 다른 멤버들에 비해 더 주목을 받아 여자도 마음대로 만나지 못하고 편하게 못 노는데, 다른 멤버들은 다 편하게 놀았다. 나는 여러모로 불편했는데 다른 멤버들은 편하게 지내더라."
민경훈: "또 나는 메인코디가 챙겨주고 다른 사람은 보조코디가 챙겨줬는데 그것도 서로 마음이 불편했다."
사실 사람들이 모이는데, 서로 마음이 100% 맞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이렇게 서로간에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는 있기 마련이죠.
어쨌든 실질적으로 버즈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4명의 멤버가 대거 군대에 가게 되면서 해체하게 됩니다(버즈 해체 이유).
* 민경훈 남호정 사건
그런데 버즈의 인기가 몰락하게 된데는, 또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민경훈 남호정 사건이었죠(민경훈 전여자친구)(민경훈 전여친).
민경훈과 남호정은 2005년 4월 버즈의 뮤직비디오 '가시'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게 됩니다. 처음에는 교제 사실을 부인하다가, 나중에는 그 사실이 발각됩니다.
민경훈이 운영하던 쇼핑몰의 도메인 명의자가 남호정이었던 점, 또 홈페이지와 사무실 및 전화번호의 개설자가 남호정(본명 남승미)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민경훈 역시 어쩔 수 없이 인정하게 되었죠.
민경훈 여친 남호정 사진
그러자 수많은 팬들이 민경훈과 버즈에 대하여 배신감을 느끼고 떠나게 됩니다.
미혼인 남자 혹은 여자 연예인에게 연인이 생기면, 팬심이 식기 마련입니다.
다만 민경훈은 팬심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까지 들었기에, 팬들의 마음이 더 차갑게 돌아서게 됩니다.
이후 민경훈은 이 사실에 대하여 반성하고, 쇼핑몰을 2개월만에 폐쇄시킵니다.
또한, 약 2년간의 열애끝에 민경훈과 남호정 커플은 결별하게 됩니다.
민경훈 소속사: "민경훈이 남호정과 지난 연말(2006년)에 헤어졌다. 두 사람은 성격차이가 있었고, 또한 민경훈이 음악에 더욱 전념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두 사람이 친구로 남기로 했다."
민경훈: "(2006년 연말 콘서트에서) 이제 여러분들만 사랑하겠다. 이제 노래에만 전념하겠다."
이렇게 민경훈과 남호정은 결별하게 되었는데, 과연 버즈의 다른 멤버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민경훈: "멤버들이 내가 (열애를) 숨기려고 노력했던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이해해줬다."
* 민경훈 쌈자신 별명 이유
민경훈: "내 별명이‘쌈자’이다. 워낙 오래된 일이라 이제는 괜찮다."
민경훈: "과거 한 공연에서 ‘남자를 몰라’라는 노래를 부르던 도중 ‘남자’를 ‘쌈자’라고 부르는 가사 실수를 저질렀다. 이후 ‘쌈자’, ‘쌈자신’ 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민경훈: "사람들도 길거리에서 저를 보게 되면 ‘민경훈’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쌈자다. 쌈자형이다’라고들 많이 부른다. 이제는 그냥 익숙하다. 특별한 느낌같은 건 없다."
* 민경훈 실제 성격
민경훈은 원래 내성적이었던 성격인데, 데뷔 초반에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당황하게 됩니다.
민경훈: "전 만 19세이던 2003년에 '버즈'로 데뷔를 했어요. '겁쟁이', '가시', '남자를 몰라'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죠. 너무 어릴 때 데뷔를 했고,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당시엔 그걸 감당하지 못했어요."
민경훈: "겉으로는 태연하게 행동을 했지만 긴장을 많이 했죠. 솔로 활동을 하고 1집을 낸 후 진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가수 말고 다른 일을 해 볼까 생각도 했죠. 그런데 얼굴이 많이 알려져서 그것도 쉽지 않았어요. 방황하는 동안 팬들이 많이 기다려주셨어요."
결국 버즈 해체 이후에 민경훈은 무기력증에 빠졌고, 몸무게가 90kg까지 됩니다.
민경훈: "100kg는 과장됐고 실제 90kg까지 나갔다. 매일 고구마 반개씩 먹으면서 두달 만에 살을 뺐다. 한번은 빈혈 때문에 냉장고에 물을 뜨러가다가 쓰러진 적이 있다. 4,5초 정도였는데 무척 놀랐다."
하루에 고구마 반개라...
정말 엄청난 다이어트네요.
* 민경훈 외모 역변
사실 민경훈 입장에서는 팬들의 사랑을 잃어버릴까봐 노심초사도 했을 겁니다.
특히 민경훈의 노래실력도 노래실력이지만, 민경훈 리즈 시절의 외모는 정말 꽃미남 배우보다도 나았고, 후에 이것이 변하게 되면서 많은 팬들이 떨어져 나가게 되었죠(민경훈 역변).
민경훈 외모 변천사(민경훈 졸업사진부터 최근까지)
(민경훈 입대전 사진)
(민경훈 군악대 활동 시절)
민경훈 최근 사진
(중간에 해골처럼 보이는 부분은 무리한 다이어트때문이 아닌가 하네요.)
민경훈 개인의 입장에서는 팬이란 믿을 만한 존재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을 것 같습니다.
민경훈: "다른 친구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시기에 나는 이미 밴드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 이후 쉼 없이 활동을 하다가 어느 날 문득 공백기를 갖게 됐고 그 시기에 쉬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됐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나에게는 정말 약이 된 시간들 이었다."
민경훈: "쉽지 않은 공백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힘이 컸다. 매일 힘들어하는 나를 위해 어머니는 매일 새벽 기도를 했다. 어머니는 그렇게 항상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줬다."
민경훈: "쉬는 동안 가족의 소중함도 다시 느꼈다. 내가 평범하게 지내는 2년 동안에도 우리 가족만은 날 생각해주고 편하게 해줬다."
확실히 가족이란 이래서 소중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 민경훈의 성격 변화
위에서 민경훈이 내성적이라고 언급했는데, 사실 민경훈은 예전에 한창 인기가 좋았을 무렵에도 연예인과의 교류는 거의 없었습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남호정과 눈이 맞았던 것은 아주 드문 케이스죠.
쉴때도 외출을 잘하지 않고, 집에서 게임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팬들이 게임돌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하죠.
민경훈: "(2011년 인터뷰) 민경훈: 회사 옮기고 나서 초반에는 전혀 적응이 안 됐다. 사람들 만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작곡가 분들도 직접 만나서 얘기해야 하고 사람들에게 부대끼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회사 사람들과 MT를 가는 것도 스트레스였는데 이제 친해지니까 너무 좋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게 좋다. 사람들도 한결같고."
민경훈: "점점 사람들과 소통을 더 많이 하고 있다. 어떤 팬이 쪽지를 주셨다. 아이돌의 팬이었지만 지금은 뮤지션의 팬으로 남게 해줘서 고맙다는 내용이었다. 이제 나는 내가 잘 하는 것만 열심히 해서 더 잘하면 내가 생각하는 것과 똑같이 생각해주실 것 같다. 다른 부담감은 없다. 내가 어떻게 비춰질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 나만 발전하면 될 것 같다."
내성적이었던 민경훈이 차츰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앞으로 점점 더 밝아질 것 같네요.
그런데 민경훈은 내성적인 성격보다는 좀 특이한 성격으로도 유명합니다.
일명 '4차원'적인 성격이죠.
* 민경훈의 유명한 일화들
-학창시절 이야기中
경훈 : 저희는 그런 적도 있어요 오늘 하루 동안은 아무도 돈쓰지 말고 놀자 그래서 슈퍼집아들은 집에서 과자를 갖고 오고 저는 집에서 과일 썰어서 도시락 가방에 넣고..
선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훈 : 그걸 들구..한 세네명 되요 그런 애들이 그 세네명이서 한강을 걸어가요 돈쓰면 안 되니까 걸어가요 걸어가서 돗자리를 펴고....헌팅을 시작하는거에요
[1집초창기 때]
엠씨몽 : 개인기 있으세요?
민경훈 : 게임기요?
엠씨몽 : 개인기요~
민경훈 : ...종이를 얇게 말아서요, 콧구멍에 깊게 집어넣는거....
엠씨몽 : ㅋㅋㅋ 나 정신병자 될거같애....
피디 : 혹시 학교 가고 싶으시지 않아요?
민경훈 : 학교요? 절대가고 싶지 않아요
피디 : 성적?
민경훈 : 성적! 저 공부 잘했어요
피디 : 공부는 잘했는데 학교는 가고 싶지 않다?
민경훈 : 공부는 잘했는데 시험을 보러 안갔어요
[라디오中]
주제 : 헤어진 여자친구가 그동안 줬던 선물을 돌려달라고 하면?
손성희 : 그래 가져가 대신에 니 기억까지 다 가지고가 라고 해야죠
민경훈 : 그럼 뇌를 달라는 얘긴가요?
친구인줄 알고 뒤통수를 쳤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단 사연에,
경훈 : 저같으면 도망갈 거 같아요
태연 : 위험한 선택인데ㅋㅋ
경훈 : 그냥 귀엽잖아요
태연 : 예??????????
경훈 : '쟤 누구네? 쟤 되게 괜찮다'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환상의 짝꿍 中
제동 : 군대에 가 있는 멤버분들께 한마디하세요.
경훈 : 메리크리스마스, 눈 많이왔겠다. 잘..쓸어
출연진 : ㅋㅋㅋㅋㅋㅋ
[싸인회中]
민경훈 : 이름이 뭐에요?
팬분 : OOO이요 ^^
민경훈 : 이상한 다른 이름을 적음
팬분 : 아니요 OOO 요 ;;
민경훈 : 제 귀가 쫌 먹었어요 뭘 먹었게요? ㅋㅋㅋ
비틀즈 코드中
종신 : 민경훈씨가 가장 좋아하는 missA의 곡은 뭡니까?
경훈 : 그 저번에 나와서 막 누워서..발장구치는ㅋ
수지 : 아 Bad girl Good girl..
경훈 : 죄송합니다 아 알았는데
VJ : 오늘 1위후보니깐 1위 꼭 하셨음 좋겠어요
민경훈 : 저희 그렇게 순위에 연연해하지 않으니까.. 꼭 못하더라도..
기분 서운해서 집에 가면 되죠 뭐..
VJ : 2집 소개좀 해주세요
민경훈 : 네, 간단하게 말씀드려서 1집하고 똑같습니다.
들어보시면 아실거에요 좋아요
[그날 1위 소감]
민경훈 :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구요, 저희 항상 열심히 하고,
여러분의 눈에 거슬리지 않는 밴드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무언가를 까서 먹으려던 경훈,
경훈 : 드실래요?
메이비 : 뭔데요?
경훈 : 감기약이요.
만원의 행복 中
차 음료를 몰래 먹다 들킨 경훈,
경훈 : 전 물인줄 알았어요. 전 사기당했어요.
밥퍼스 中
최자 : (학창시절에)많이 놀았죠?
경훈 : 저는 근데 대놓고 놀진 않았어요. 어리게놀았어요
개코 : 재밌는 놀이 있었어요?
경훈 : 밤에 가면은 공원 같은데서 꼼꼼이라던가..
개코 : 꼼꼼이가 뭐에요?
경훈 : 꼼꼼아 꼼꼼아 누가집었냐~ 술래갖다놓고 숨는거..
다이다믹듀오 : ㅋㅋㅋㅋㅋㅋ
경훈 : 그걸 고2때..애들이 그땐 다 치밀해져가지고...
숨는 것도 막 못찾게숨어요. 땅파서 들어가고...
콘서트 中
머리를 왜 잘랐냐는 팬들의 물음에,
경훈 : 머리요? 더워서 오렸어요 .
[박명수의 펀펀라디오]
박명수: 0000님. "경훈씨, 노래를 부를때 왜 자꾸 가사를 까먹으세요?"
민경훈: 까먹긴 뭘 까먹어요~ ㅋㅋㅋ
박명수: 노래 부를때 가사를 많이 틀려요??
민경훈: 솔직히 4분동안 노래를부르고 내려오면 맞는 가사가 하나도 없어요ㅋㅋ
박명수: ㅋㅋㅋㅋㅋ
VJ : 가장 순수했을것 같은 멤버는?
버즈 : 민경훈!!!!!
손성희 : 진짜 순수했고 정말 착했어요
민경훈 : 솔직히 이쪽일 하면서 저 많이 배렸어요 (ㅋㅋㅋ)
김예준 : 어렸을때 뭐 뭐하나들고 막 앞에서 휘두르면서 방에서 혼자 그러고 있는거에요
계속 한 2시간동안, 그러다가 가끔 교복 안주머니에서 바둑알을 몇개 던져요
VJ : 아 진짜요? 진짜요? 왜?
김예준 : 그게 폭탄ㅋㅋㅋㅋㅋㅋㅋ
민경훈 : 누구나.. 다 하지않았어요?
버즈 : 안했어ㅋㅋㅋㅋ 교복입는 나이엔 안하죠ㅋㅋㅋㅋ
[연애편지]
민경훈 : 발차기 성공하면 서지영씨께 팔에 뽀뽀 받을게요
신정환 : 왜 하필 팔이에요?
민경훈 : 모기 물렸는데 너무 간지러워서요
민경훈 : 저는 중2때까지 로봇트랑 장난감이랑 혼자놀았어요 ^^
박준형 : 경훈군 어린시절에 장난감을 많이 좋아했나봐요
민경훈 : 그럼요, 제일좋아하는 장난감이 대장이고 싸우면 다 이기고..20명정도 이겨요
손성희 : 경훈군은 책읽을때 주인공이 세상에서 제일 잘생기고
제일 싸움잘하고 그래야되요;
김인석 : 자기만의 세계에 끌어들이나봐요
민경훈 : 저는 책읽을때 지은이가 저를 설득시키려고 그러면 안읽어요
테이의 뮤랜 中
테이 : 오늘도 어김없이 민경훈씨 자리해 주셨구요(중간생략)
경훈: 근데 오늘 저 소개가 좀 그래요. 어김없이.
테이 : 그럼 뭐 어떻게 할까요.
경훈 : 되게 특별하지가 않잖아요 왔다는게.
테이 : 아..그러면
경훈 : 예상밖으로 민경훈씨 나오셨습니다 뭐 이런거.
테이,경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이의 뮤랜 中
테이 : 경훈씨는 요즘 어떠세요,봄인데.
경훈 : 저는 머리를 잘랐어요.
테이 : 어우 진짜 짧게 잘랐어요 심경의 변환가요?
경훈 : 너무 덥더라구요.
옆머리있죠? 전 옆머리가 약간 좀 다리카락처럼 나요 파뿌리처럼..
테이 : 다리카락이라고 그래, 다리털요ㅋㅋ
경훈 : 옆에는 이런머리가 나면 안되는데 나서..
되게 민망할정도로 많이 나거든요 그래서 그걸 좀 다듬었더니
요새 기운이없어요 그게 제 힘의 원천이었나봐요.
유진 : 어떤 선배가 되고싶어요?
경훈 : 음 그냥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일거 같아요
후배들에 욕먹지 않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후배들이 와서 '선배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하잖아요 그거에 걸맞게 인사받을수 있게..그런 선배?
유진 : 그거 어려운건데요
경훈 : 그니까 별로 전 존재감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유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디오에서]
질문: 여자친구가 내 친구를 욕한다면 경훈씨는..??
장근석: 오빠, 예준인가 뭔가 뚱뚱하고 텔레토비 몸매도 냄새나고 싫어~
민경훈: 그치? 나도싫어. 니가 그렇게 확신해주니까 고마워... 오빤~ 우정?? 필요없어 ㅋㅋ
버즈: ㅋㅋㅋㅋㅋ
박준형의 fm인가 中
메이비의 목 상태를 걱정하던 중,
경훈 : 현충일에는 목소리 괜찮으셨던거 같은데...
(참고로 현충일은6월,이때 당시는 1월)
메이비의 볼륨을높여요 中
스튜디오 도착 후 조용히 있다가 난데없이 손톱깎이를 찾던 경훈,
메이비 : 아, 뭐가 났어요?
경훈 : 아니요 손톱이 자라서요 손톱 깎아야 되요....
(깎은 손톱은 종이배를 접어서 그 속에 넣었다네요;;)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신곡발표회 인터뷰 중]
PD : 노래는 어떤 내용?
민경훈 : (어쩌구....저쩌구....)
지금은 가난해서 흰 종이에 ‘축하해 널 사랑해’ 밖에 못쓰지만...
나중에는.. 좀 더 큰 종이에, 모나미펜말고 매직펜으로....
확실히 민경훈의 성격은 4차원이네요.
이렇기에 혼자 솔로 가수로 활동하면 뭔가 좀 불안해 보입니다.
버즈의 나머지 4명이 옆에 있어야지, 뭔가 안정이 되는 것 같네요.
다행히 버즈가 올해 재결합해서 컴백을 했네요.
(2014년 8월 8일 디지털 싱글 8년만의 여름 발표, 9월 22일 'Train' 발표, 11월 26일 4집 <Memorize>을 발표)
* 민경훈 여자친구(민경훈 여친)에 대한 생각
민경훈 이상형: "사실 요즘 연애를 하고 싶다. 연애를 안 한지 오래 됐기 때문에 그 감정을 다시 갖고 싶다. 공개적으로 열애를 해보고 싶다. 이상형이라면 날 잘 이해해 주는 사람이 좋다. 외모적으로는 김소은 씨이다."
민경훈은 2011년에는 이상형을 티아라의 은정을 꼽은 적이 있습니다.
민경훈: "오히려 활동할 때 더 외롭다. 여자친구를 갖고 싶다. 최근 마음에 드는 사람은 티아라의 은정이다."
민경훈의 이상형이 3년만에 바뀌었네요.
이것은 TV를 보다가 바뀐 것 같습니다.
민경훈: "'우결(김소은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대리만족하고 있다."
현재 민경훈에게 여자친구는 없는데, '대리만족'하고 있다는 부분이 좀 애처로운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민경훈 일화는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이제 내성적인 성격이 좀 사라졌으면, 예능에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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