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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김애리 메건리 길건 사건의 진실- 기회주의적인 행동


김태우 기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메건리, 길건의 사건이 점입가경이 되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은 무엇이 진실인지 아직까지는 알 수가 없죠.


게다가 이런 재판의 경우 단시간내에 결과가 나오지 않고, 2심, 3심까지 가면 보통 몇년씩 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사건을 바라보면, 진실을 볼 수 있습니다.


김태우 매건리 사진


# 목차

* 사건의 배경

* 매건리측의 입장

* 소울샵의 반박

* 매건리 재반박

* 김애리 재재반박

* 매건리의 기회주의적인 행동

* 이번 사건의 원인- 매건리 어머니의 감정이 상해서...

* 길건 사건의 문제점

* 가족 회사의 문제점과 기회주의적인 행동



* 사건의 배경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2014년 8월 가수 김태우는 이런 인터뷰를 합니다.

김태우: "메건리를 god 앨범에 끼워팔기를 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god 노래 중에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나서 신선한 보이스를 찾던 와중에 메건리를 추천했다. 녹음을 해보고 마음에 안들면 빼라고 했는데 이단옆차기와 god멤버들이 정말 좋다고 피드백을 줘서 결정하게 된 것이다."(김태우 메건리 관계)


이렇게 김태우는 메건리가 가수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이외에도 여러 방송에 출연할 수 있도록 힘을 씁니다.



이 때문인지, 이번 사건에서 매건리가 김태우를 직접 겨냥한 말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김태우 아내 김애리와 김태우 장모 김모씨를 비난할지언정, 김태우에 대해서는 두둔하죠.


매건리 측: "메건리는 3년 가까이 소울샵에서 연습생을 거치면서 데뷔하며 믿고 따르던 김태우 피디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올해 2월 경영에 참여한 회사의 경영자인 김태우의 장모와 김태우의 부인 김애리 이사의 경영 횡포에 더 이상 전속계약을 유지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 매건리측의 입장


사건의 발단은 2014년 11월 26일 매건리가 뮤지컬 '올슉업' 출연을 거부하고, 소속사에 전속계약 무효 소송(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1. 계약 당사자가 미성년자임에도 법정 대리인의 동의 없이 계약서가 일방적으로 작성돼 불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2. 메건리가 김태우에 대해서는 악감정이 없지만, 그의 처와 장인, 장모 등과 갈등을 빚어오다 회사와의 신뢰 관계가 깨졌다.


3. 뮤지컬 <울슉업> 등의 스케줄이 동의없이 체결됐다.



* 소울샵의 반박


그러자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서 즉각 반박합니다.


1. 계약당시 미성년자인 메건리의 어머니가 친필로 쓴 동의서가 있었다.


2.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설립 당시부터 김태우의 부친인 김종호씨가 대표로 재직중이고, 김태우의 아내인 김애리씨 역시 경영이사로 메건리 전속계약 전부터 임원으로 등재돼있었던 가족회사였다.


3. 메건리와 맺은 계약은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에 미치지만 오히려 메건리 측이 이중국적을 이용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와 일을 진행해왔다점은 부당하다.


이때 소울샵은 매건리 어머니 이정희(이름)의 친필 사인이 담긴 동의서도 함께 공개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의 신빙성을 높이고, 재판장의 말까지 인용합니다(메건리 엄마).


소울샵: "메건리는 미국 국적을 이용해 당사와 관계없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와 일을 진행했다. 또한 오늘 법원신청서에는 메건리의 미국 이름만 적혀있어 재판장이 '한국 국적이 있으면 한국 이름으로 신청서의 이름을 정정하라'고 말했다."




* 매건리 재반박


이에 매건리측이 재반박을 가합니다.


1.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켰고, 이후 정산내역서가 제대로 제공된 적도 없다.


2. 데뷔 2주 전에는 장모인 김본부장이 배분이 부당하다면서 부속합의서에 사인하기를 강요했다.


3. 각종 언어 폭력에 시달리다가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다.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고, 온갖 모욕적인 언어폭력도 행사해 한동안 식음을 전폐해야 했다.


매건리 어머니가 김태우와 따로 만나 의논을 했지만, 상기 문제가 개선되기는 커녕, 오히려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김태우 장모)로부터 인신공격성 발언을 들어야 했다.



4. 차량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매니지먼트를 전혀하지 않는 등 부당한 대우를 했다.


5. 미국 진출의 경우, 원래 김애리 이사가 적극 추진했고, 중간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최종오디션에 보내지 않겠다'고 납득하기 힘든 태도를 보였다.


여러가지 감정적인 주장이 섞여 있지만,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하면 매건리의 주장은 위와 같습니다.




* 김애리 재재반박


이에 소울샵과 김애리 이사 역시 재재반박을 합니다.


소울샵: "김태우 아내가 갑작스럽게 이사직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2011년 12월 1일에 법인 사업체인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김태우의 아버지인 김종호가 설립했을 당시부터 김태우 아내인 김애리 경영이사가 임원으로 등재되어 있었다."


김애리: "내가 회사 차량으로 쇼핑했다거나, 언어폭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또한 이간질이라는 것도 직원들이 메건리와 호흡을 맞추면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써서 준 걸 말하는 것 같다. 전속계약에 대한 부분에서도 메건리 어머니의 동의서를 받아 계약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


김애리: "메건리 측의 명예훼손과 관련돼 변호사에게 위임했다. 또한 명예훼손 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모든 일은 내가 아닌 변호사가 나서 처리할 예정이다."


김애리: "상황이 나쁘면 명예훼손을 생각해보겠지만 지금은 입장정리 중이다. 앞으로 가급적 말을 아끼며 변호사로부터 의견을 내놓을 것이다."



김애리측이 한발 빼는 듯한 모양입니다.

과연 사건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일각에서는 매건리가 미국 진출을 위하여 기존 소속사인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의 문제를 크게 키워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혹은, 매건리의 주장처럼 김태우 아내 김애리와 김태우 장모 김모 본부장과의 감정싸움때문에 이 일을 벌였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 매건리의 기회주의적인 행동


사실 김태우측이 지적한 것처럼 매건리의 행동이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보인 것은 사실입니다. 이중국적인데, 재판에서는 한국 이름을 쏙 빼고 미국인처럼 행세하려고 한 것이 그것이죠.


또한 미국에서 좋은 기회가 오자 기존에 한국에서의 계약은 내팽개치고 미국으로 가려고 하는 행동도 무척 잘못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건리측은 첫 입장 표명부터 '김태우 와이프 김애리와 장모, 장인'과의 갈등을 언급합니다.

이들과의 관계에서 상당히 감정이 상한 것으로 보이네요.



특히, 소울샵의 반박 이후에 내놓은 '매건리의 재반박'에서는 그런 사례가 굉장히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기존 경영진의 퇴사', '김태우 장모 김모씨의 본부장 취임', '회사차에 대한 김애리의 사적인 사용(쇼핑을 위해서)' 등과 우울증으로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합니다.


매건리측이 이 부분을 입증하면, 김태우측이 굉장히 불리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특히 다른 부분은 간략한 조사만해도 나오는 사실이고, '김애리의 회사차 사적 이용' 역시 '매건리의 지하철 이용 기록'만 조사하면 대략적인 정황이 나올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이번 사건의 원인- 매건리 어머니의 감정이 상해서...


또한 이 사태는 사실 이제 미성년자를 갓 넘은 매건리보다는 그녀의 어머니의 감정이 상한 것이 큰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매건리 어머니가 김태우와 따로 만나 의논을 했지만, 상기 문제가 개선되기는 커녕, 오히려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김태우 장모)로부터 인신공격성 발언을 들어야 했다.'라는 부분이 이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 같네요.



매건리측이 김태우를 정조준하지는 않았지만, 이 모든 사태의 제일 큰 책임은 김태우와 그 아버지 김종호(공동 대표)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매건리가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취한 것은 사실이지만, 소속 연예인이 이런 감정을 느끼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니가요.



* 길건 사건의 문제점


또한, 매건리와 별개인 길건 사건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길건은 매건리와 달리 소속사로부터 '계약해지'를 당합니다.


길건: "1년4개월의 소속 기간 동안 소속사가 앨범을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다. 또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측이 계약금의 2배를 지급하고 나가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길건: "소속사의 계약해지를 통보한 내용증명을 받고, 이에 대해 답변을 발송한 상태인 것은 맞다. 하지만 언론인 여러분과 팬분들께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든다."


길건: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그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길건 사진


사실 모든 가수가 앨범을 낼 수는 없습니다.

본인의 상품성에 따라 앨범을 낼 수도 있고, 혹은 내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 부분은 길건과 김태우 회사의 계약 내용이 중요한 것 같네요.

(소속 기간동안 몇장의 앨범을 내주겠다는 내용이 있으면 회사의 귀책사유가 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건은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이라는 말을 강조합니다.

길건 역시 소울샵 내에서 매건리와 비슷한 대우를 받았던 것일까요?



소울샵은 길건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매건리 문제가 커진 상황에서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는 없겠죠.


* 가족 회사의 문제점과 기회주의적인 행동


가족 회사도 그리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무리 가족 구성원이라도 하더라도 회사에서는 회사의 규칙과 규율을 지켜야하죠. 이것이 무너지면, 다른 소속원들이 이탈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김태우는 이번 사건을 통하여 이런 교훈을 깨달았으면 하네요.

그외에 매건리의 기회주의적인 행동, 이중국적이고 지금까지 한국인처럼 활동하다가 재판장에서는 미국인처럼 행동한 부분 등도 그리 호의적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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