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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40대) 결혼 생활

손미나 남편 이혼사유- 직업이 결별원인된 부부

 

손미나의 이혼 사유를 살펴보면, 결혼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들 부부에게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희생이 없었고, 궁극적으로 서로의 직업이 문제가 되어서 결국 결혼 생활이 파경에 이르고 말았죠.

 

또한, 남이 아니라 자신을 파악하는 일 역시 아주 중요한 거 같습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모른다면, 뜻하지 않은 실패에 빠지기도 하죠.

 

 

아나운서 손미나는 1972122일 태어났고, 올해 나이가 43살입니다.

(손미나 학력 학벌) 청주 창신초등학교, 세화여자고등학교(세화여고),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교 언론학 석사

(손미나 경력 및 프로필) 1997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가족오락관', '도전 골든벨', '세계는 지금', '사랑의 리퀘스트', '청춘! 신고합니다' 등의 수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인기 아나운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 스페인 유학생활을 담은 에세이집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집필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합류했으며, 결혼 이후 손미나는 KBS를 퇴사하고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태양의 여행자 : 손미나의 도쿄 에세이'를 집필하고, 스페인 소설 '엄마에게 가는 길'을 번역해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직업이 아나운서가 아니라 소설가 및 번역가이죠.)

 

 

손미나는 2006년 대학 동기의 소개로 남편 박모씨를 만났고, 1년의 교제 끝에 2007510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방송국에 사직서를 제출하죠.

당시 남편이 재벌 3세라는 루머도 있었지만, 실제 직업은 대기업의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손미나: "밤늦게까지 글을 쓰고 있으면 남편이 방에서 혼자 마술을 준비해 깜짝쇼를 보여준다." 

 

 손미나 결혼 사진(웨딩)

 

그렇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던 손미나 부부는 돌연 20088월에 협의 이혼을 합니다. 결혼한지 불과 13개월 남짓한 신혼 시절이었죠.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손미나 이혼이유)

 

손미나의 지인: "손미나가 결혼 직후부터 책 출판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있어 주말 부부 생활을 해왔다.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떨어져 있다 보니 관계가 소원해진 것 같다."

   

 

원래 결혼 후에 손미나의 전남편은 미국 지사로 발령이 났고, 둘은 미국에서 생활합니다. 그런데 손미나의 2008년 여행집 '태양의 여행자'를 집필하기 위하여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둘의 사이가 조금씩 벌어진 거 같습니다.

 

손미나 측근: "힘든 해외 생활을 하다 보니 서로 사소한 감정이 쌓여 헤어진 것 같다."

(손미나 결별이유)

 

즉, 힘든 해외 생활을 하면서 서로 얼굴 볼 날이 없었기에 서로 감정이 상하고, 오해가 쌓인 것이죠.

그렇게 이혼한 다음에도 손미나와 전남편은 친구처럼 지냅니다. 서로 외도나 불륜으로 헤어진 것이 아니었기에, 얼마든지 회복될 수 있는 관계였죠.

하지만 그런 화해 무드가 도는 와중에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이 언론에 보도가 되고 맙니다.

 

 

손미나 지인: "최근 손미나가 엄마에게 가는 길번역을 위해 미국과 스페인을 오가던 중 미국에서 박씨와도 자주 만나 얘기를 나눴고, 그간의 오해를 푼 것으로 안다.

이번 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아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재결합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었다."

 

엄마에게 가는 길2009년의 번역서이죠.

하지만 언론에 이혼 사실이 보도되면서 두 사람은 영영 결별하고 맙니다.

(현재 손미나는 재혼하지 않고 혼자 살고 있음)

 

 

손미나의 결별 이유는 성격 차이이지만 그 내면을 살펴보면, 바로 '거리감' 때문이라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신혼 초기에 각각 미국과 일본에 떨어져 지내면서 서로에 대한 오해가 쌓인 것이죠.

만약 그 당시 손미나가 여행기(태양의 여행자 : 손미나의 도쿄 에세이)를 쓴다고 일본으로 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처럼 거리감때문에 이혼하지는 않았을 거 같네요.

 

혹은 남편이 직장을 때려치우고 손미나를 따라 일본으로 갔을 수도 있고요. 결국 둘은 서로의 직업 때문에 이혼하고 만 겁니다. 남편은 대기업이라는 조직에 속해 있고, 손미나는 여행 작가이기 때문에 일본으로 가야만 했던 거죠.

   

물론 어떤 사람들은 장거리 연애를 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장거리 신혼 생활이 넘기 어려운 벽이었던 모양입니다. 자신과 배우자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서로 떨어져 있어도 별 문제가 없을까라고 생각하는 자세가 아쉬웠네요.

뭐, 이제 이혼을 했으니, 앞으로 재혼 상대자는 자신과 상대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행복하게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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