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이 커플은 헤어지는 날에도 비가 옵니다.
진짜 비를 몰고 다니는 부부인가봐요.
홍스타가 손질하고, 미나가 요리해서 완성된 닭볶음탕.
정말 맛있을 듯.
요리를 못하는 미나가 엄청나게 정성을 기울인 것 같네요.
항상 솔직하게 말하는 홍기도 맛있다고 잘 먹습니다.
미나는 그걸 보고 뿌듯한 눈빛이 되네요.
그런데 후지이 미나라는 배우가 원래 눈물이 많은 건가요? 아니면 그동안 이홍기랑 정이 많이 들어서서 인가요?
수시로 눈물을 보이네요. 그래도 참으려는 모습이 많이 안스러운듯
홍짱은 솔직해서 거짓말을 못한다는 미나.
그래서 그를 믿는다네요.
여배우라면 카메라 앞에서 눈물 흘리는 걸 두려워할텐데,
미나는 민낯까지 보인 마당에 무서운 게 하나도 없다네요.
이 정도면 여배우로서의 정체성을 잃은 것이 아닐까요?
정말 대단하네요.
이에 반하여 홍기는 좀 냉정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나쁜 뜻이 아니고, 남자가 이럴 때 눈물을 흘리면 좀 찌질해 보이잖아요.
그리고 남자가 슬퍼할수록 여자가 더 힘들어지고요.
홍기처럼 미나를 걱정해주고 위로해 주는 것이 맞죠.
오늘 홍기는 아름다운 이별, 덜 슬픈 이별을 준비했습니다.
자동차 극장에서 영상편지를 보내는데, 이런, 미나가 또 우는군요.
그 눈물을 달래주기 위하여, 홍기는 이번에는 미나만을 위한 특별 콘서트를 엽니다.
홍기의 히트곡 '지독하게'를 미나의 편지내용으로 개사한 노래입니다.
'지독하게 너무 지독하게
너를 이별하나 봐'
'너를 지울 수 없을 것 같아'
이별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노랫말이 더 가슴에 와 닿네요.
그래도 이 노래를 듣는 미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노래를 끝으로 홍기는 미나에게 "고마웠어."라고 말합니다.
미나는 "고마워."라고 합니다.
성격처럼 둘의 감정 차이를 보여주는 말이 아닐까요?
무대를 내려온 홍기, 남자답게 미나를 꽉 끌어안아 줍니다.
마지막으로 홍기는 미나에게 결혼반지를 돌려받습니다.
미나가 좀 머뭇거리네요.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홍기가 반지대신에 다른 증표를 준비했거든요.
바로 둘의 우정(?)을 기념하는 목걸이입니다.
미나를 지켜주고, 둘을 이어줄 이름(?) 목걸이입니다.
그런 후에도 미나는 반지를 뺀 자신의 손을 쓰다듬네요.
허전해서 그런 거겠죠?
홍기 미나 커플은 너무 달달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인위적인 면같은 것도 없이 그저 자연스러운 느낌이 강한 커플이었습니다.
아, 언제 이런 커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참, 이홍기가 일본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것처럼 후즈이 미나 역시 한국에서 얼굴을 많이 보였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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