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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정우 가족 성격과 노래 동영상 유연석 손호준

배우 정우의 실제 성격은 무척 안 좋은 거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 고백했죠.

"그동안 악역을 많이 해왔죠. 건들거리는 역할. 평소 성격은 기복이 심해요. 즐거울 때는 정말 까불고 갑자기 우울해지기도 하죠.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진다고 주변사람들이 힘들어해요."

 

그런데 본인이 이런 단점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좀 이상하네요.

게다가 가족들에게 죄책감도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정우: "어머니와 형, 누나한테 해줄 것이 많아요. 형이랑 누나가 누려야 할 특권들을 저한테 다 지원해주셨어요. 아버지가 하시던 서점 일을 큰 형이 물려받았는데 젊은 나이에 작은 공간에서 얼마나 지루했을까 생각해요. 막내인 저는 서울에 올라와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데. 누나도 마찬가지죠. 자나 깨나 엄마생각 뿐이고. 가족들에게 잘 해야죠."

(정우 가족관계: 아버지(고인), 어머니, 친형, 친누나, 3남매 중에 막내, 정우 실제 가족, 진짜 가족)

 

아마 정우가 연기로 성공하기 위하여 그동안 가족들의 희생이 컸던 모양입니다. 정우 역시 이런 점을 잘 알고 항상 미안해 하고요.

 

   

정우는 2001년 영화 7인의 새벽으로 데뷔하는데, 그 이후에도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의 부하 7, 품행제로의 마지막 장면에서 칼을 꺼내는 양아치, 그때 그 사람들에서의 경호원 등, 10년동안 긴 무명 생활을 합니다.

 

정우: "사실 처음 연기 목표는 10년이었다. 10년을 해보고 안되면 그만두려고 했다. 잘생긴 얼굴, 꽃미남 길거리 캐스팅. 뭐 그런 느낌은 아니지 않나. 묵묵히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2010년 영화 바람으로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상(신인남우상)을 수상합니다.

만약 이때 빛을 보지 못했다면 은퇴했을 수도 있겠네요.

 

정우 복근 사진

 

사실 정우가 응답하라 1994로 뜨게 되지만, 그 전에 자전적 영화 바람으로도 주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원작을 정우(본명 김정국)가 직접 작성한 것이죠.

 

 

정우가 직접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50~60페이지 분량으로 압축해서 이성한 감독에게 주었고, 이성한 감독이 그것을 극화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죠.(실화를 바탕으로 한 자전적 스토리)

 

영화속 주인공 '짱구'(정우)는 모범생 형과 누나와는 다르게 잘나가는 학창 시절을 보내기 위하여 고등학교에서 불법 서클에 가입하기도 합니다. 소위 일진이죠.

 

(정우 가족 사진, 영화 바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잠깐 나왔죠. 형과 누나까지 단란한 가족이었던 거 같네요.)

 

영화에 대하여 일진 미화물이라고 비난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진 생활 역시 남다른 것이 없다는 깨달음과 더불어 아버지의 쓰러짐과 사망은 주인공을 깨닫게 합니다.

 

정우: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요. 아버지가 아프신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집에 일찍 들어와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밖에 없었죠. 정말 내 자신이 무능하게 느껴졌죠. 또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거든요. 그때 친구들이 어른 흉내를 내면서 양복을 입고 장례식장을 지켜준 기억이 나요."

 

사실 일진 생활에 대한 후회를 아버지의 죽음으로 겨우 깨닫고 성장하게 되는 성장통인 점에서 부족한 점이 없진 않지만, 일반적인 시각으로 단순하게 일진 미화물이라고 비난만 할 수는 없는 영화죠.

 

(정우 어린 시절 사진, 본명인 김정국으로 나왔네요.)

 

어쨌든 정우는 이런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으로 진학하게 됩니다.

(정우 학력(학벌) 부산상고, 경남대학교, 서울예대)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긴 무명 시절을 보내는데, 의외로 인맥은 아주 화려합니다.

 

정우: "현빈, 권상우, 봉태규, 온주완씨랑 친해요. 태규랑은 2년 동안 같이 동거도 했었어요. 하루 이틀 우리 집에 놀러오더니 어느 날 같이 살고 있는 거예요. 정말 고마운 친구에요. 이런 사람들은 변하지 않으니까. 지금은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스타들인데 저한테는 10년 전에 만났을 때와 똑같은 느낌으로 대해줘요."

 

모두들 정우가 크게 되리라고 예상을 했던가요. 아니면 무명 배우라도 충분히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아무튼 정우는 일반적인 배우와는 좀 다른 거 같습니다.

연기만 하는 배우들과 달리(물론 요근래에 하정우와 박중훈이 영화 감독 데뷔를 하긴 했죠), 정우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꾸며서 이야기를 만들 줄 아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성한 감독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이야기의 기본 줄거리를 잡은 것은 정우였죠.)

 

게다가 본인 역시 글 쓰기와 연출 등에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응답하라 1994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는데, 이런 작가적 가능성까지 자기 연기에 어떻게 녹일지 기대가 크네요.

 

 

마지막으로 정우의 노래 실력 역시 무척 좋습니다.

응답하라 1994 OST 정우, 유연석, 손호준이 같이 부른 노래 너만을 느끼며 동영상이죠.

 

[응답하라 1994 OST] 정우, 유연석, 손호준 (Jung Woo, Yoo Yeon Suk, Sohn Ho Jun) - 너만을 느끼며 (Feeling Only You) MV .

 

세명 다 음색 뿐만 아니라 가창력 역시 괜찮네요.

새로운 노래로 음반이나 음원을 내도 괜찮을 거 같네요.

응사로 보석 같은 배우들이 많이 발굴되었습니다.

앞으로 좀 더 다양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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