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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혼자산다 김광규의 조력자 정지영 강타 굴욕 노홍철은 현실부정

 

나혼자산다 22회 '혼자남의 리프레쉬'가 방송되었습니다. 오늘 여러 남자들(노홍철, 이성재, 김용건, 강타, 데프콘, 김광규)중에서 김광규가 제일 소득이 컸네요.
아침에 정지영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광규는 같은 고향(부산) 후배인 정지영 아나운서가 만든 김결추(김광규 결혼 추진 위원회)의 힘으로 전화로 소개팅을 하기에 이릅니다.

 

김광규

 

친구가 사진을 보내줘서 아주 미인이랑 전화 연결이 되는데, 마침 여자분이 김광규의 팬이네요(김광규의 진솔한 면이 마음에 들었네요).
그외에도 탱고배우는 여자나 고모를 추천하거나 43살의 자영업하는 여자분을 추천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주위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면, 김광규도 쉽게 결혼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정지영과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호프집에서 가볍게 맥주도 한잔 곁들이면서 낮술을 하네요), 이야기를 하는데, 때 아닌 아기 돌잔치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김광규가 지금 결혼하고 아무리 속도위반을 해서 아기를 낳아도 내년 크리스마스에 돌잔치를 할 수 있는 아이가 나올 수가 없죠.(정지영이 똑똑한줄 알았는데 의외로 허당이네요. 하긴 사람이 너무 빈틈이 없으면 인간미가 없죠. 이렇게 빈틈도 보여야 더 좋아할 수 있죠.)

 

정지영

 

김광규의 문제는 친구들이 전부 며느리를 볼 나이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들이 벌써 중사인 친구도 있네요. 정말 정지영의 말대로 김광규는 돈 많이 벌어놔야 하겠네요. 곧 환갑이 닥쳐와도 자식은 겨우 초등학생... 한참을 더 키워야 하니까요.

그래도 이것은 행복한 걱정에 속하죠. 김광규가 부동산 사기를 당해서 정지영에게 돈 빌릴 생각을 했었다는 고백과, 실제로 돈을 빌리면 양아치가 될 것 같아서 아예 연락 두절 상태로 지냈다는 김광규의 과거가 서글프게 하네요. 보통 이럴 때는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자신이 아예 연락두절하는 사람은 잘 없죠. (즉, 김광규의 성격은 자신이 손해를 보면 봤지, 남에게 피해를 끼칠 만한 사람은 아니란 거죠.)

 

김광규

그래도 이렇게 성공하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강타의 조카들이 오랜만에 삼촌의 집에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장면에 강타가 멘붕에 빠지네요. 9살이면 한창 뛰어놀 때죠.
게다가 여자조카(질녀)는 돌직구 질문에 강하네요.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어요?" "삼촌은 옛날 가수야."

굴욕을 당한 강타가 분위기를 바꾸려고 조카들에게 남자친구, 여자친구에 대해서 묻습니다. 그러다가 조카들로부터 곤란한 질문은 하지마라고 타박을 받습니다. 으음, 요즘 9살짜리 아이들은 조숙하군요.
하긴 강타 역시 이 질문은 자신에게 곤란한 질문이라고 독백합니다.
그렇다는 말은 지금 여자친구가 있다는 뜻이겠죠.

 

강타

사실 분위기상으로 봐서는 강타가 그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말을 받는 정도의 수준에 불과합니다. "너희들처럼 나도 곤란하다" 정도의 말...

 

 


오늘 노홍철은 래린천으로 래프팅을 떠났습니다. 모두들 혼자 온 노홍철을 굉장히 신기한 듯이 쳐다보네요. 여기는 대부분이 쌍쌍이거나 아니면 단체로 오는 곳이니까요. 솔로에게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만한 곳인데, 노홍철은 스스로 이런 곳을 찾아왔네요.
아니나다를까 중간에 수영하는 시간에 노홍철은 집중적인 공격을 당해서 물에 빠지는 굴욕을 당합니다. 스스로도 외로웠던 시간이라고 고백하네요. 커플들 사이에서 서러움 폭발은 물론이고, 구명조끼채로 참치처럼 끌려올라가다 가랑이 사이의 그곳이 불룩 튀어나오는 굴욕까지 당하네요.

 

노홍철

그래도 노홍철이니까 커플들 사이에서 저렇게 밝게 웃으면서 지내지, 보통의 독거남이라면 당장에 기가 죽어서 시무룩해졌을 겁니다.

 

래프팅을 마친 노홍철은 샤워후에 잠시 낮잠을 즐긴 다음에 주인집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습니다. 이때 노홍철이 주인 아줌마의 농담을 폭로합니다.
주인 아저씨: "어휴, 벌레 있는 복숭아를 어떻게 먹어?"

아마도 주인 아저씨가 마이크가 없는 상황에서 저런 말을 했고, 노홍철이 그걸 시간이 지난 다음에 되풀이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정말 대박이네요.
왜냐하면 노홍철이 도착하자마자 저 주인 아줌마가 약치지 않았다고 복숭아를 권했거든요. 그리고 벌레가 나와서 경악한 노홍철에게 벌레를 먹으면 눈이 좋아진다고 잘 달랬고요.
헐, 아무래도 부부사이의 말이 너무 다르니까,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사기꾼 노홍철을 살살 어르고 달래는 부부 사기단이 아닐까요? (농담입니다.)

 

 

노홍철

 

마지막으로 오늘 노홍철의 자기 최면 혹은 현실 부정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주인집 아들이 장가를 28살에 갔다고 하니까, "굉장히 일찍 갔네요."라고 합니다.
예전이면 28살이 적당한 나이 혹은 약간 이른 나이였지, 노홍철의 말처럼 '굉장히 일찍 간 장가'는 아니죠. 아마 여기에 현실을 부정하고픈 노홍철의 마음이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노홍철 역시 올해 나이가 35살이니, 그리 빠른 나이는 아니니까요.  

2013/08/24 - 정지영 남편 황형준의 나이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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