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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우(30대)결혼생활

연극배우 김성균(영화) 결혼 아내와 묵직한 연기력

연극배우 김성균은 1980525일 대구 출신입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34살이네요. 마산과 삼천포 등에서 연극 배우 생활을 하다가 2005년에 서울로 상경합니다.

 

(묘하게도 응답하라 1994에서 맡은 삼천포 역할의 고향과 똑같네요. 아마 그 때문에 그 배역을 더 잘 소화해내는 건지도...)

 

 

서울에서 연극 무대에 서면서 영화배우의 꿈을 꾸지만, 그런 기회는 김성균에게 쉽사리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범죄와의 전쟁에서 비중이 큰 조연을 맡으면서 한 번에 뜨게 되었습니다. 당시 맡았던 김성균이 맡았던 박창우가 바로 하정우의 부하인 2인자 역할을 하면서 최민식과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이었죠.

 

 

사실 연극만 하던 사람이 영화판에서 갑자기 이런 큰 배역을 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마 십여 년동안 연극판에서 갈고 닦은 김성균의 내공 덕분에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 연극배우김성균의 승승장구가 시작되었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남쪽으로 튀어, 군도 등에서 조연을 맡았고, 이웃사람, 화이 등에서 주연 배우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은 사실 김성균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12 2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영화 신인상

2012 1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 신인연기자상

2012 3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

2012 49회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

2012 21회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

2012 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이렇게 엄청난 상을 받았습니다.

사실 범죄와의 전쟁에서 김성균은 가볍지 않은 묵직한 연기력을 보여주었죠. 최민식과는 표면적으로는 갈등을 일으키면 안되는 동시에, 오직 하정우의 명만을 받는 충직한 부하의 역할을 했어야 했죠. 그의 묵직한 연기력이 제대로 통했던 겁니다.

 

그의 연기를 본 박중훈이 이렇게 평했습니다.

"영화를 진짜처럼 만들어줬다. 정말 빛이 난다."

또한 함께 연기한 하정우는 촬영을 시작하기도 전에 김성균을 자신의 소속사에 추천해서 전속계약을 맺게 했죠. 한번 보고 될 것 같은 떡잎임을 알아차린 것이죠.

 

이제 막 대중의 인기를 얻으며 스타로 발돋움하려는 김성균이지만, 이미 두 아이의 아빠인 유부남입니다.

(학력)김성균은 예전에 가야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해서 2년을 다니다가 학교를 그만두었는데, 그때 만났던 동기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했습니다(첫만남).

(러브스토리) 사실 김성균과 아내는 스무살때 만나서 한번 헤어짐이 있었지만, 김성균이 군대를 제대한 다음에 아내를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프러포즈합니다.

"그냥 이 남자나 저 여자나 사람은 다 똑같다. 그냥 둘이 좋아할때 결혼하자."

상당히 무뚝뚝하면서 낭만이 없는 프러포즈네요. 하지만 진심은 담겨져 있는 거 같습니다.

 

당시 부인이 될 사람 역시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었는데(직업), 이런 김성균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서 둘은 2010년에 결혼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들 두 명을 낳습니다. 김성균이 아내는 아직 공개한 적이 없지만, 큰 아들은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의 손자로 나왔던 아기가 바로 김성균의 첫째 아들이었던 거죠(당시 14개월)

 

(김성균 실제 아들, 큰아들은 올해 4살, 작은 아들은 2살이네요.)

 

(김성균과 광고에 나온 아들, 실제 아들은 아닙니다.)

김성균이 결혼을 아들이 생겨서 한, 즉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고 고백했죠.

(혼전임신, 김성균 결혼 이유)

 

이번 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삼천포 역할을 맡아서 아주 '가벼운' 연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성균처럼 연기 내공이 탄탄한 배우가 아니라면, 벌써 외모부터 스무살과는 너무 차이가 나서 시청자들이 제대로 몰입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이번 드라마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어려웠던 생활을 함께 이겨낸 아내와 앞으로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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