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는 1982년 3월 23일생입니다. 올해 나이가 32살이죠. 1988년 영화 '똘똘이 소강사'로 겨우 7살의 나이로 데뷔한 아역 배우 출신이기에 사람들에게 얼굴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사극의 세자 전문 배우이기도 합니다.
정태우의 부인의 이름은 장인희이고, 정태우보다 1살 연하인 31살입니다. 두 사람은 2009년 5월 8일 결혼하는데, 정태우의 나이가 불과 27살이었습니다. 남자 배우치고는 빠른 결혼이었죠. 그리고 정태우는 결혼하고 아들 정하준을 얻고, 군대에 입대하게 됩니다.
(다만 개정된 병역법으로 자녀가 있는 기혼자는 본인이 원할 경우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할 수 있어서, 정태우 역시 출퇴근하면서 군 복무를 마칩니다.)
가장 최근 사진. 정태우와 장인희의 극장가 데이트 사진
결혼전까지 장인희의 직업은 스튜어디스였습니다. 인하공전 항공운항과를 졸업했고, 대한항공 승무원이었죠.
두 사람의 첫만남은 평범합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났는데, 그때가 정태우의 나이가 불과 24살이었고, 장인희는 23살이었습니다. 그리고 3년간의 열애끝에 결혼하게 됩니다.
첫만남부터 정태우는 아내를 보고 첫눈에 결혼을 떠올립니다.
모델 못지않은 몸매와 외모, 게다가 단정한 말투까지 이만한 사람이 없겠다 싶었던 거죠.
정태우 장인희의 웨딩 사진
그리고 평범했던 첫만남과는 달리, 정태우의 프러포즈는 꽤나 특이합니다. 시구를 해야 한다고 야구장에 데려가 그곳에서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5회가 끝난 후 클리닝 타임 시간, 갑자기 유리상자의 테마송이 흐르는 가운데 정태우가 그라운드에 걸어 나오면서 준비한 영상과 반지, 꽃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연출하고, 장인희는 승낙하게 됩니다.
확실히 스케일이 큰 프러포즈인데, 다른 남자들은 한숨만 나오겠네요.
(정태우 장인희 러브스토리)
그리고 2010년 초에 아들 정하준을 얻습니다.
그런데 결혼 생활을 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대로 어린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한 정태우는 항상 매니저와 어머니의 보필을 받았기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연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습니다. 은행에 공과금을 내는 방법이나, 지하철을 타는 방법은 물론이고 형광등 갈아 끼우는 방법도 몰라서 철물점 아저씨를 불러서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연기로서는 베테랑이었지만, 생활인으로는 젬병인 셈이었습니다. 결국 정태우는 나이만 먹어서가 아니라 결혼을 통해서 비로소 어른이 된 거 같다고 고백합니다.
어쨌든 정태우 장인희 부부는 결혼을 해서 서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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