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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런닝맨 - 정우성 한효주 152회 리뷰

 

오늘 런닝맨은 정우성의 대활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톱배우답지 않게 적극적으로 망가지더군요.

요즘 톱배우들 전부 다 망가지니까,

별로 신선하지는 않은가요?)

 

그래도 지난주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대단하기는

하더라고요.

   

정우성

 

확실히 정우성의 신체는 신이 내린 듯 합니다.

같은 일바지인데도, 마치 패션바지같더군요.

 

일바지

그런데 웬걸, 개리가 입었던 일바지도 정우성이 입으니 확연히 달라지네요.

   

개리 일바지

 

정우성 일바지

다리길이 때문이겠죠?

정말 극과 극이네요요.

   

* 수박 먹기 게임 - 5명이서 한 바퀴를 돌면서 수박한통 먹기

  수박 먹기 게임에서도 정우성은 열정적이었습니다.

   

정우성 먹방

요즘 빼놓을 수 없는 김종국의 광수 독려(라고 쓰고 채찍질이라고 읽는다) 모습

   

이광수 먹방

첫판은 광수의 대활약(이 아니라 김종국의 채찍질)에 힘입어 빨강팀이 승리했습니다.

(, 빨강팀은 한효주, 준호, 김종국, 지석진, 이광수가 한 팀이고,

파랑팀은 정우성, 유재석, 송지효, 하하, 개리가 한 팀이었습니다.)

 

오늘도 수박 먹다가 성질 폭발하는 '아름다운' 그녀, 한효주

예능을 재미있게 하려는 것은 알겠는데, 이미지의 확장이 없네요.

버럭도 처음 때만 임팩트 있고 재미었지만, 자꾸 듣다보니 질리잖아요.

 

 

수박 먹을 때 좀 더 적극적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반면에 송지효는 먹을 때도 모든 걸 내려놓더군요.

저러다가 여배우 이미지가 다 날아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번 판에 김종국에 당했던 광수가 그대로 넘어갈 리가 없죠.

수박 한 조각 먹고는 그대로 김종국에게 패스합니다.

 

결국 분노가 폭발한 호랑이가 초원위에서 기린을 쫓아다닙니다.

아마 잡히면 반쯤 죽을 듯... 이 아니라 수박 반통쯤은 먹어야 될듯하네요.

 

수박 먹기 게임은 양 팀 1:1이고, 마지막 승부가 펼쳐집니다.

 

한효주가 귀여운 반칙을 하지만, 승리는 파랑팀에게 돌아갑니다.

   

 

* 블롭점프

 

정우성이 오늘 몸개그의 진수를 보여주네요.

블롭점프에서 연달아 두 번이나 물에 빠집니다.

 

 

그런데 블롭점프는 확실히 몸이 가벼운 여배우들이 유리한 듯 하네요.

송지효와 한효주가 엄청나게 뛰었습니다.

  

 

그래도 승리는 파랑팀이 차지.

 

 

* 다음은 씨름전

 

씨름전의 스타는 단연 송지효였습니다.

광수가 진짜 이기려고 했는데도, 송지효가 이겨버립니다.

 

룰은 '지는 씨름'이었는데, 광수가 무게를 실어서 몸을 돌렸는데도,

송지효의 허벅지가 간발의 차이로 먼저 땅에 닿았거든요.

   

게다가 송지효가 이번에는 지석진까지 이겨버립니다.

     

확실히 송지효는 힘도 세고 깡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송지효와 한효주가 붙어서 한효주가 이겼는데,

송지효가 좀 봐준 느낀도 나네요. 

(하긴 그녀가 다 이겨버리면 재미가 없어지겠죠.)

 

 

* 마지막 이름표 떼기

 

뒤의 박지성을 소개하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이지, 굉장히 짧았습니다.

그래도 정우성, 힘 좋더군요.

김종국과 붙어서 그를 아웃시켜버렸습니다.

확실히 김종국보다 불리한 위치에서 싸웠는데도 말입니다.

     

김종국이 아웃되고는 빨강팀은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하고 지리멸렬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름표 떼기는 파랑팀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박지성 선수가 등장합니다.

촬영일 전날,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이 보도되어서인지, 박지성이 초반에는 머뭇거리면서 약간 얼이 빠진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곧 그의 센스 돋보이는 말재주가 시작되더군요.

 

 

구자철 선수가 등장하면서 잠깐 존재가 잊혀진 박지성...

하지만 역시 센스 있는 그의 말재주는 굉장하더군요.

유재석까지 소품으로 활용했어요.

 

게다가 방송센스외에도 다른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분위기가 있는지, 개리, 하하까지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와 말을 섞더라구요.

(평상시보다 더 적극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구자철 선수까지 박지성의 말재주에 감탄을 금치 못하네요.

역시 박MC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은퇴한 후에 예능계에 도전해도 괜찮을 듯합니다.

아마 그의 센스로 보아서 천하장사 출신인 강호동과 비견될만한 MC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 주에 에브라도 출연하는데요,

유재석이 페널티킥을 차는 건가요?

 

 

너무너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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