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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덕분에 정재승은 뛰어난 글쓰기 실력을 얻게 됩니다.

물론 영화와 예술 등의 대중적인 관심사에서도 멀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전 글 참조) 정재승 교수 부인 아내와 딸 3명에 대한 이야기


정재승: "대학(카이스트)에서도 전공에 몰두하기보다 동아리 활동에 더 열심이었어요. 그리고 방학이면 다음 학기 전공을 미리 공부하는 대신에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 읽고 졸업한다”는 목표를 세웠고요."


정재승: "(미국에서) 박사후 과정의 생활은 극히 단순했어요. 주말이면 지난 일주일치 <순풍산부인과> 비디오를 빌려보고 미술관, 박물관을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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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학자나 과학자들은 자신의 전공 분야에만 깊이 파고드는 경향이 많은데, 정재승의 경우는 어릴 때부터 영화와 예술, 그리고 도서관의 다양한 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네요.


이런 경험이 30여년이 쌓이면서, 알쓸신잡에서 나온 '다방면에 대한 해박한 지식', '명쾌하고 간단한 설명 능력자' 등의 모습이 나온 것이겠죠.



그렇다면, 정재승의 시간 사용법은 어떨까요?

사실 아무리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도, '하루는 24시간'이기 때문에, '깊이 있는 성취'를 누리기는 힘듭니다.


그런데 정재승은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기에, 이렇게 다방면에 성취를 얻을 수 있었을까요?



정재승: "술, 담배, 골프를 안하면 돼요, 하하. 중요한 것은 세상의 모든 것을 탐구 대상이라고 보는 거죠."


정재승: "미움받을 각오를 하고 대부분의 회식에 가지 않는다. 그리고 술, 담배, 골프도 안한다. 혼자 빈둥거리면서 노는 시간이 많다. 그리고 여럿이 보내는 시간은 계획을 하고 보낸다."


술, 담배, 골프는 거의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강요하는 주범들입니다.

담배를 피면서 친목을 다진다지만, 사실 시간 낭비가 될 때가 많고, 술을 마시면서 유쾌하게 보낸다지만, 사실 그 다음날까지 술독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죠.


골프 역시 운동이라는 명목하에, 불필요한 사교와 친목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고요.


게다가 '회식 자리'에 참석하지 않을 용기라니...

사실 한국 사회 구조에서는 제대로 살아남기 힐들 정도의 만용이 아닌가 하네요.


하긴 대학 교수이기에 테뉴어 (정년 보장)가 되었으니 가능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일반 직장인이라면, 회식을 되도록 줄이거나 빨리 빠져 나오는 방법으로, '자신만의 시간'을 마련해야겠네요.)


참고로 남자들에게 술, 담배, 골프가 시간의 적이라면, 여자들에게는 화장과 미용, 패션이 시간의 적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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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시간 사용법을 계속 설명합니다.

정재승: "월, 화, 수, 목요일에는 대전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연구에 집중한다. 그 중 하루는 아무 스케줄 없이 혼자 논문을 읽고 논문을 쓴다."


정재승: "이후 금, 토, 일요일 사흘에 세상살이를 한다. 그 시간의 상당 부분은 가족들과 함께 지낸다."


정재승: "아침잠이 엄청 많았다. 그래서 생활 패턴을 바꾸었다. 5년 전부터 저녁 10시에 잠을 자서 새벽 4시 정도에 일어난다."


정재승: "그리고 새벽 4시부터 아침 9시까지 집중해서 한 가지 일을 한다. 이 시간이 있기 때문에, 낮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여러 가지 일을 해도 채워지는 부분이 있다. 이런 시간이 진짜 중요하다."


정재승의 시간 사용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여기가 아닐까 합니다.

새벽 4시부터 아침 9시까지... 대략 5시간의 '통짜 시간'

대부분은 이런 '5시간의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가 무척 힘듭니다. 그런데 정재승의 경우는, 이런 시간을 매일매일 갖고, 이 시간을 이용하여 '창의적인 활동'을 하네요.

(책 집필, 논문 저술, 전공이나 예술, 영화에 대한 공부 등)


그래서 정재승이 이런 말을 했죠.

"많은 사람들은 회사에 가서 신문도 보고 커피도 마시며 아침 시간을 보낸다. 점심을 먹고 퍼져 있을 때 진짜 해야 할 일을 시작한다. 능률이 오를 수 없다. 하루 중 뇌의 인지적 에너지가 충만할 때를 판단해서 가장 창조적인 일을 그때 해야 한다."


즉, 정재승은 본인의 '뇌 에너지가 가장 충만할 때'를 새벽 시간으로 설정을 했고, 이것을 위하여 생활 패턴까지 바꾸게 된 것이죠.


정재승: "한 자기 생각만 하는 것도 좋다. 그러면 아이디어가 잘 나온다. 그리고 밤늦게 대전에서 서울로 올 때 운전하는 동안 생각을 정리하는데 그런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정재승: "나는 쾌락주의자인 것 같다. 시간을 재미있고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일로만 채우려고 한다. 생산적이지 않은 순간을 못 견디는 편이다. 존재가 아무런 의미를 발생시키지 못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 같다."


정재승: "병역특례를 받고 훈련소에서 한 달 동안 훈련을 받는데 돌아버리겠더라. (훈련병들이) 여럿이 앉아서 아무 일도 안 하는 순간이 있는데 그 순간을 못 견디겠더라. 존재가 아무런 의미를 발생시키지 못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 같다." (정재승 교수 군대 이야기)


즉, 정재승은 '의미 없는 시간 소비'를 못 견뎌하고,

'생산적인 일'에 쾌락을 느낍니다.

그래서 시간 사용법 역시 이 부분에 치중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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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 호주제 폐지와 난중일기에 대한 정재승과 유시민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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