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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세간에 알려진 일화들입니다.


이맹희 (이병철 회장 큰아들): "(1968년 봄 안양 골프장) 야외 테이블에서 아버지(이병철 회장)와 구(인회) 회장님, 내가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다가, 아버지가 전자산업에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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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 "‘구 사장, 앞으로 우리도 전자산업을 하려고 하네.’ (중략) 당시 구 회장님은 화를 벌컥 내면서 ‘(이익이) 남으니까 하려고 하지’라고 느닷없이 쏘아붙였다. 즉, 이익이 보이니까 사돈이 하는 사업에 끼어들려고 하지 않느냐는 뜻이었다."


이맹희: "(중략) 아버지는 구 회장이 화를 내자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저 민망해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일로 두 분 사이는 아주 멀어졌다."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하여 훗날 구인회가 남긴 술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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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회: “그쪽(삼성 이병철)에서 꼭 그리 하겠다면, 서운한 일이지만 우짜겠노? 서로 자식을 주고 있는 처진데 우짜노 말이다."


구인회: "한 가지 섭섭한 점이 있다면, 금성사가 지금 어려운 형편에 있는 점을 노려서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자고 덤비는 것 같은 기라. 그러나 나는 내 할 일만 할란다."


구인회: "나도 (삼성 이병철의) 설탕 사업 할라카면 못 할기 있나. 하지만 나는 안 한다. 사돈이 하는 사업에는 손대지 않을 기다."


당시 구인회는 사돈의 사업영역을 넘본다고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실 여기에는 좀 더 숨겨진 일화가 있습니다.

먼저, 금성사의 엔지니어 7~8명 정도가 삼성으로 스카웃이 됩니다. 당시 구인회가 전자산업을 위하여 돈을 들여서 외국으로 파견해서 기술을 익히게 했던 엘리트 엔지니어들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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